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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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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금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도대교와 울돌목.. 망금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도대교와 울돌목.. 진도아리랑의 신명나는 소리와 진돗개가 유명한곳 진도.. 작년 봄에 이곳을 찾은뒤로 딱 일년만에 또 이곳을 방문했는데 진도라는 곳은 나에게 있어서 작년에 보았던 씻김굿의 애절함이 아직도 마음속에 남아있는곳 이기도 하거니와 배를 타고 바라본 ..
최초 다도를 정립한 다성 초의선사를 만나다.. 최초 다도를 정립한 다성 초의선사 탄생지를 방문하다.. 한국 다성 초의선사가 탄생한 이곳은 입구에서부터 넓게 펼쳐져있는 초록차밭으로 가득했었고 싱그러운 차잎에선 여유로움과 은은한 차향이 베어나오듯 그 분위기 만으로도 나를 사로잡기에 충분했으니 이런곳만 찾아가면 오래도록 머물고 ..
가고싶었던 여수 하지만 바로 여수를 떠나야만 했었다.. 가고싶었던 여수였지만 바로 떠나와야만 했던 이유...ㅡㅡ 난 여수가 참 좋다... 그냥 아무이유없이 좋다.. 방학때만 되면 이모가 사는 부산으로 큰엄마와 숙모가 사는 여수로 그때부터 혼자만의 여행이 시작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유독 여수는 거부할수없는 묘한 매력으로 여행갈때마다 나를 붙잡곤 했..
이제는 명소가 되어버린 군산 내항의 뜬다리.. 이제는 명소가 되어버린 군산 내항의 뜬다리.. 하룻동안에 군산을 다 돌아보기에는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전혀 몰랐던지 아니면 어렴풋이 알게되고있었던 부분들을 하나씩 알아간다는 재미가 솔솔했었던 군산이였다 푹푹찌는 더위와 강한 태양만큼이나 나한테 강한 인상을 주었던 군산 내항의 뜬다..
옛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채원병가옥.. 옛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상류층 가옥 채원병가옥.. 군산여행을 하면서 느낀점이 참 많았는데 그중에서 오랫동안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해온 곳이 참 많았고 그곳을 최대한 보존하기위해 여러방면으로 힘을 쓰고 있었던거같다... 역사적인 아픔이 있는곳이지만 그 흔적까지도 ..
걷기좋았던 군산의 또다른 명소 옥구향교.. 바람 솔솔 걷기좋았던 군산의 또다른 명소 옥구향교.. 뜨거운 여름햇살과 일제강점기시대의 군산과 우리나라의 역사에대해 많이 속상하고 화가 많이 났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찬란한 역사이기에 그런일은없어야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조용하면서 전통깊은사찰을 돌아보기위해 군산지역 지도를 펼..
옛 군산세관에서 나를 화나게 했던 일본관광객.. 군산 세관에서 나를 화나게 했던 일본 관광객들.. 솔직히 군산 여행을 할때까지는 군산에대한 지식은 아주 짧았다고해야할까.. 사진으로만 봐왔던 기찻길옆 경암마을과 일본인들의 손때가 묻어있는 월명동 그리고 일제말기 식민지시대를 배경으로 한 채만식의 소설 탁류의 배경이였다는거 말고는 그..
국내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본식 사찰 동국사.. 국내 유일한 일본식 사찰 동국사.. 까마득하게 먼곳에서 아지랭이가 피어오르고 땅이 익어버릴거 같았다 예전에 들었던 말이 떠올랐는데 날이 너무 뜨거워서 차위 본네트에 계란후라이를 해먹을 정도로 그렇게 뜨거운날 이라고 표현했던 날씨가 바로 이날이 아니였을까.. 월명동을 지도하나만 들고 ..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렸던 이영춘가옥을 돌아보다.. 일본의 구마모토가 지은 이영춘박사의 가옥을 돌아보다.. 군산을 여행하면서 일본인의 만행은 한두가지가 아니였는데 그중 높이 살만한것도 있었다 건물을 짓는다거나 아니면 비록 쌀을 수탈해가기위해 조수간만차를 이용해 설계한 내항의 뜬다리를 보더라도 그들의 잔머리는 높이 살만하다고 해야..
일제시대 아픈과거와 함께 공존하는 군산 월명동거리.. 일제강점기 시대의 아픈 현실을 안고 살아야했던 군산 월명동.. 살인적인 더위라고 할정도로 머리위로 쏟아지는 햇빛은 모자를 미쳐 준비하지도않고 무방비 상태인 내 머리위로 마구마구 쏟아지고 난 그걸 조금이라도 피해보기위해 지도책으로 가리거나 손으로 가려보지만 역부족이였다... 그래 피할..
진흙속에서 피어나는 백련의 자비로움 무안 백련지.. 탐스럽고 예쁜 연꽃안에서 심청이가 금방이라도나올거같았던 무안 백련지.. 예전에 읽었던 이야기책중에 장님인 아버지 눈을 뜨게하기위해 공양미 삼백석에 몸을 팔아 인당수에 풍덩~ 하고 빠진 심청이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효도는 이런것이구나.. 하고 깨닫고 느끼며 자랐던거같다.. 물에빠진 심청..
빛바랜 추억속의 기찻길 경암마을.. 빛바랜 추억속의 기찻길 경암마을.. 뜨거운 햇빛에 머리가 아파올정도로 아주 무더운 날씨였다 얼음 주머니를 하나 만들어 머리에 올리고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을 군산 경암마을에 도착하고나서 생각이 드니 이날의 더위는 살인적이였다 유독 뜨거웠던 군산의 오후 햇살은 여행을 좋아하지만 이상하..
서산 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앞에 나섰더니 서산 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열감기로 고생할때 찾아간곳 익산 가람이병기 선생의 생가.. 언제였더라..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않지만 가람 이병기선생의 별이라는 시를 노래로 불렀던 때가 있었고 지금도 불러보면 모두 기억이 날정도로 생생하다 예전..
금강이 흐르는 웅포마을 아침안개에 갇히다.. 아침안개에 갇혀버린 금강이 흐르는 웅포마을.. 10분만 더자고싶어....10분만더...!! 새벽잠이 많은 바람이에겐 꿀같은 10분의 유혹을 뿌리치기 정말 힘들다.. 이렇게 10분정도 더 자고 게으름을 피우게되면 아침풍경을 놓치곤 항상 후회를 한다.. 좀더 일찍 일어나서 환상적인 안개를 담아볼껄..ㅡㅡ 그래..
선채로 그대로 나무가 되고 싶었다.. 선채로 그대로 나무가 되고싶었던곳... 늘푸른수목원 여행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모든것이 눈에 확들어오거나 느낌이 좋은곳이 종종있다 그래서 그런곳을 만나면 여행시간을 변경을 하더라도 하루종일 그곳에 머물러 있거나 아니면 조금 더 그곳에 머물게 되는데 익산에서 그런곳을 만났다 오랜친구..
이젠 기차도 서지않은 춘포역과 사라져가는것의 아쉬움 이젠 기차도 서지않는 간이역 춘포역과 사라져가는 모든것들의 아쉬움.. 언제였었지.. 기억도 가물가물해져가는 내 학창시절 휴일이면 화구통을 챙겨서 교외선을 타고 경치가 좋은 조그마한 간이역에 내려 이젤을 세워두고 그림을 완성할때까지 꼼짝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다가 저녁무렵 주섬주섬 화..
구룡마을대나무숲 바람에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어볼까.. 익산 구룡마을 대나무숲속에서면 바람에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을수있을까.. 주변에 아무것도 보이지않게 빽빽하게 들어선 대나무숲길을 걸어본적이있다 바람에 대나무잎들이 스치듯 사각사각 거리는 소리만 들려올뿐 인기척이 느껴지지않고 조용한곳을 혼자서 걷거나 그곳을 지나쳐올때는 간혹 무..
매화꽃잎 눈처럼 바람에 날릴때 매화마을에 꼭 가고싶다.. 매화꽃잎 바람결따라 눈처럼 흩날릴때 그곳에 꼭 가보고싶다.. 지금광양은 13일부터 21일까지 매화축제중....^^ 광양매화마을에서는 매화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좀 이른시간인데도 마을입구부터 차가 밀리기 시작했다 차가 밀려 다소 지루해지거나 짜증이 밀려올때쯤 바깥으로 펼쳐지는 그림같은 풍경..
과거로 다녀온 따뜻한 시간여행.. 낙안읍성 옛고을의 소담스럽고 정겨운 모습을 보여주며 옛모습 그대로 아직도 보존되어있는곳 낙안읍성.. 서울에서 출발한 버스가 새벽공기를 가르며 순천에 도착한 시간이 얼마나 되었을까.. 김서리 창문을 닦고보니 깜깜한게 동이 틀려면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들어 시간을 보니 4시30분이 조금 넘은듯하다 ..
영화속 장면이 생각났던 덕유산 상제루.. 인상깊게 봤던 영화 봄여름가을그리고 겨울이 생각났던 눈덮힌 덕유산 상제루... 여행을 갈때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도 가끔 귀담아 들어야할때가있다.. 이번 덕유산도 그래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도착하면 곤도라타기위해서 기다리는 동안 시간을 다 까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새벽에 조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