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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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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위해 눈꽃길을 만들어 반겨준 덕유산 향적봉..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고있을때 나에게 눈꽃길을 만들어준 덕유산 향적봉.. 봄에는 철쭉이 이쁘며 여름에는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하고 가을에는 오색 단풍들로 하여금 눈을 뗄수없게 할뿐더러 겨울에는 고상대및 하얀눈꽃과 얼음꽃을 보여준다 이름만큼 덕이많고 너그럽고 많은걸 보여주는 덕유산은 ..
덕유산 향적봉과 설천봉에서 만난 자욱했던 안개... 덕유산 향적봉과 설천봉에서 날 반겨주던 안개... 혼자 떠날때면 날씨에 대한 징크스가 가끔있다..ㅡㅡ 늦여름에 다녀온 태백에 바람의언덕도 그랬고.. 새해 동해로갔을때도 구름과 안개 그리고 눈을 만났다 그래서 혼자 떠나는 여행길에서는 날씨가 쨍~할거란 기대는 버린지 오래다 다녀오면 그걸로 ..
늦가을의 고즈넉함을 느낄수있었던 성당포구의 금강.. 전북익산의 성당포구 마을에 오면 황포돛배와함께 금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수가있다 이곳은 전통적인 포구마을의 역사를 그대로 담아낸 벽화도 볼수있고 황포돛배의 풍류와 배를 타고 금강의 잔잔한 물줄기를 타고 멀리보이는 철새와 고란초군락지 그리고 날이 좋을때는 장엄한 낙조를 볼수있..
내 마음이 곧 부처.. 익산 원불교총부를 둘러보았다 익산하는 한가지 생각나는곳이있다 원불교익산성지 바로 그곳이다.. 익산은 아니였지만 어렸을때 친할머니를 따라 몇번 가본적이 있었다 그땐 종교도 모르고 특히나 원불교라는 교리조차도 모른채 마냥 따라다녔는데 그때의 쪽진머리와 검은한복입은 모습들을 떠올려보니 원불교 였던거같다 원불교..
내가 교도소를 간 이유.. 익산 교도소촬영장을 다녀왔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완벽하게 찍은 교도소 장면들 어디서 찍을까.. 익산시에서는 2005년에 폐교가된 학교에 국내유일의 교도서 촬영장을 만들어 영화관계자들이나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있었다 대부분의 교도소 촬영은 이곳 익산 교도소 촬영장에서 담아낸다고한다 앞으로도 경찰서와 법..
거울앞에선 내 누님같은 국화꽃..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서 만나다 미당 서정주시인의 국화옆에서.. 이 시는 국화꽃을 볼때마다 읖조리게 되는 시이다 이번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에서 국화를 관람하면서도 내 머리속에서 떠나지않았던 시였다.. 국화 옆에서... 미당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
백제의숨결 익산둘레길.. 그곳에서 정을 느끼다 이번 익산여행기에서는 둘레길을 걷는 일정이 잡혀있었다 천천히 걷는건 하루종일 걸어도 거뜬하지만..^^ 등산은 호흡기가 안좋은관계로 약간의 걱정이 앞서곤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걱정은 괸한 걱정이였구나 생각한다.. 산을 오르는걸 기피해온 바람이가 그곳까지 올라갔다면 산보하는 마음으..
보석의 황홀함을 느끼게 해줬던 익산 보석박물관... 익산은 나에게 어떤 도시일까... 학교다닐때 같은 미술부였던 친구가 원광대 금속공예과를 다녔다 이리(내가 학교다닐때는 이리라고 불렀슴..^^) 즉 지금의 익산으로 학교를 다녔기때문에 방학때 아니면 만나기 힘들었다 미술부였던 친구가 실습시간에 만들었다고 반지 하나를 가져다준적이 있었는데 ..
만석꾼만 살았다던 익산의 함라마을.. 만석꾼집을 엿본다 예로부터 익산의 함라마을은 큰 부를 이룰 명당지라 불렸던 곳으로 만석꾼의 웅장한 집들이 돌담길과 함께 이어져있다.. 신문이나 사진으로 봐왔던 만석꾼의 집들을 직접 눈으로 보니 그 크기가 대단했다 돌담의 높이가 커서 까치발을 해도 담장을 보기 힘들정도였지만 예전의 그모습을 유지하면서 ..
여성이 행복한 도시 익산.. 여성 전용화장실도 특별했다.. 여성이 행복한 도시 익산.. 중앙체육공원에 여성만 사용하는 특별한 화장실이 있었다 이곳 여성관계자분이 자랑삼아 남자 관계자분한테 여성화장실이 참 멋지다고구경한번 해보세요.. 하고말한 뒤 그이야기를 들은 관계자분은 구경좀 해볼러고 갔다가 남자라는이유만으로 제지당했던 곳이라고하면..
흙에 혼을 다시 담고싶었다.. 강진청자축제 흙에 혼을 담는다...? 도공의 혼과 생명과 그리고 땀방울까지 모두 담는다 하나를 얻고자 수백개를 버려야하는 청자 그래서 그런지 청자속에는 도예가들의 혼을 느낄수있다 한때는 나도 흙속에 내 혼을 담은적이있었는데..^^ 폭염으로 더웠던 여름날 강진 청자축제를 다녀왔다 올해로 37번째이니 그 횟..
완도에 나타난 UFO.. 자세히보니 완도타워였다.. 섬섬이 고운 사연이 발아래.. 완도의 모든 전경이 보이는 완도타워.. 다도해 일출공원으로도 유명한 완도타워 청산도를 갈때 멀리서 봤던 완도타워는 UFO를 닮았다 그래서 저곳이 어디인지 무척궁금도 했었다 동그란 원형의 전망대가 가까이서 보니 UFO가 내려앉은 기분이였다 완도전망대 올라가기전에..
사람까지도 푸른섬 청산도.. 청산도에선 한템포 천천히 걸어보자 바다 산 사람들까지도 푸른섬 청산도 문화체육관광부가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국제인증도시인 청산도 이곳에선 한템포 천천히 걸어보자 느리지만 멋진 삶 느리지만 행복한 섬 청산도 어느순간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에선 빨리빨리라는 말이 나왔다 그만큼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청산도 초분을 보면서 피지도못하고 져버린 남동생을 생각합니다.. 이번 청산도 여행때 새로운 장례문화를 접했다 사실 첨에는 초분이 먼지 몰랐다 춘분이나 추분을 잘못 말을 했거나 내가 잘못들은줄알았다 그만큼 죽음을 생각 안했을터라 생각해본다 남해안과 서해안 그리고 섬에서 주로 전해져오는 초분장례문화 일종의 풀무덤이라는 뜻이다 입관후 출상한 뒤 관..
연분홍 배롱나무와 함께 나를 반겨준 천년의고찰 강진 무위사... 가만히 서있기만해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폭염이였다 시원한 그늘과 바람이 그리울때쯤 찾아간곳 강진 무위사 바람에 느낌처럼 풍경소리가 들리고 향냄새가 솔솔 느껴지는 바람마저도 오래 머물고 싶어했을꺼라 생각이 들었던 무위사였다 고려 왕건을 도운 형미국사와 500년을 지켜온 불교미술의 ..
파도에 우는 모래.. 그소리가 십리까지 들린다는 완도 명사십리 한여름의 폭염속에 완도 팸투어를 다녀왔다 뜨거운 햇빛보다 나의 열정이 더 뜨거웠기에 이런 더위쯤(?) 두렵지가 않았다..^^ 우리나라에 명사십리라는 해수욕장이 여럿있다 하지만 이곳 완도의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울명(鳴) 모래사(沙)를 써서 모래가 운다는 라는 뜻이 담겨져있다 파도에 스쳐 ..
독특한 맛 뿐만아니라 우리몸에도 좋은 돌산 갓김치 갓김치는 맛이 참 독특하다 톡쏘는 맛이 있고 맨 끝맛은 갓자체만의 매콤한 맛이 풍긴다 갓은 양평, 평창, 산청등 기후와 토양에 따라 각기 다른품종으로 재배가 되고 각각 다른쓰임새로 쓰이고있지만 돌산갓은 김치용으로 단연으뜸이다 돌산갓이 명성을 얻게된것은 톡 쏘는 매운맛이 적고 엽채 섬유..
내 엄마품처럼 따뜻했던 여수.. 그 품에 안겨 보낸 1박2일 여수.. 이곳을 다녀간지 얼마나 되었을까.. 손꼽아 헤아려 보진않았지만 10년이 훨씬 넘어버린 세월동안 무심하게도 난 여수를 찾지 않았다 그렇다고 날 원망은 하지말아죠..^^ 항상 내 마음속에 여수라는 곳은 내 엄마품처럼 따뜻하게 남아있으니간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하던데 10년이 넘어서 찾아..
여심화라고도 불리우는 동백꽃이 유명한 여수 오동도.. 여수하면 오동도가 생각나고 오동도하면 동백꽃이 생각난다 섬전체를 자세히 둘러볼러면 반나절이 걸릴정도로 볼거리도 많고 섬자체도 참크다 항상 찾게되면 수박겉핥기 식으로 돌아보곤했었는데..^^ 가장 유명한동백꽃과 194종의 희귀수목.. 용굴과 코끼리 바위등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고있는곳 ..
해를 머금고있는 사찰 향일암.. 그 해를 품에 안아본다 항상 말로만 접했던 향일암.. 여수를 가면서도 항상 놓치고 돌아와야했던 향일암 이곳을 찾기전에 남동생한테서 향일암에 대해 전해들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전국 최고의 명소라는 것까지.. 향일암이란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으로 향일암은 한국 4대 관음기도처 중 하나로 동백나무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