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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전라도

보석의 황홀함을 느끼게 해줬던 익산 보석박물관...

익산은 나에게 어떤 도시일까...

 

학교다닐때 같은 미술부였던 친구가 원광대 금속공예과를 다녔다

이리(내가 학교다닐때는 이리라고 불렀슴..^^) 즉 지금의 익산으로

학교를 다녔기때문에 방학때 아니면 만나기 힘들었다

미술부였던 친구가 실습시간에 만들었다고 반지 하나를 가져다준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찾지못할정도로 세월이 그만큼 지난걸까..

그 친구는 학교를 졸업하고 쥬얼리회사를 들어가고

결혼을 하고 지금은 서로 바쁘다보니 뜨문뜨문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익산 보석박물관에 오면 그 친구가 생각날거같았다..^^

한번도 방문하지않았던 익산이지만 나한테는 정답게 느껴진건

그 친구에대한 그리움이라고 해야하나..^^

익산은 부와 친환경의 도시이기도하지만 보석의 도시라고도 할수있다

그만큼 예로부터 세공기술이 발전하고 물러받았다고 해야할까..

 

보석박물관은 화려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많은 보석들이

나를 유혹했지만 보석들을 좀더 많이 알고싶은 마음으로 전시장부터 둘러 보았다..^^

 

플로라이트...

낮은 굴절율과 낮은경도로 인해 표면이 거칠어져 굴절율 측정시 명암의 경계선이 희미할때가 많다

 

에포필라이트...

 

칼사이트...

 

스콜레사이트..

 

백운모 (알바이트)..

 

셀레스타이트..

 

어안석 (포도석)..

 

전기석...

 

 

12달의 탄생석을 전시해놓았다

 

10월의 탄생석 오팔..^^

무지개색을 보는듯한 오팔은 10월 탄생석이다

한개의 보석의 여러가지의 색을 표현하는 오팔..

진실한 마음을 갖는 신성한 보석으로 생각하며  높이 평가하기도한다

 

보석채취하여  절단과정, 선광 정광, 형태로 절단하고 그리고 보석을 연마하고

완성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공정을 보여주고있다

 

세계 각국의 온갖 희귀한 보석과 원석들..

그 종류가 엄청났기에 한번 보고는 도저히 알수가없었다..^^

호박하고 산호는 알수있었고... 그 원석이나 보석을 다듬어서

만든 장신구들이 옆에 전시되어있었다...

 

영국 왕실의 보석들 모조품이지만 진짜랑 똑같았다..

 

 

 

 

 

각 나라별로 장식구의 특징과 제작과정을 설명해놓았다

 

눈 결정체처럼 생겼다..

 

소금 결정체처럼 생겼다..

 

 

작품명은 불상..

독일작가가 만든것으로 에머랄드를 절단하지않고 통채로 만들었으며

백수정과 인디언 루비를 사용하여 밑판을 만들고 그 밑에 18케이 금으로 장식했으며

아래쪽에는 백수정과 블랙 옵시리언을 붙여 다시 18케이로 금으로 장식한 작품이다

 

오봉산일월도...

소달라이트 외 17가지의 보석이 사용되었다.

전통적으로 조선 왕조 임금의 용상 뒤쪽으로 그려졌던 오봉산 일월도는

절대적 왕권을 표시하는 가장 중요한 상징물이다

해와달의 상호 공존은 동양적인 세계관을 반영하고, 해와달은 왕과 여행을 상징하며서

항상 같은 하늘에 공존하는 거라 생각하며 그림속에 보이는 해, 달, 산, 소나무, 폭포는

민족 번영의 염원을 담으며 하늘, 땅, 자연을 표현한다

 

최고의 규모와 화려하고 진기한 보석과 원석 11만 5천여점을 전시해놓은

세계 최고 수준이 보석박물관이 이곳 익산에 있다..

그밖에도 보석광장, 칠선녀상, 화석전시관 등도 함께 관람할수있다

 

눈이즐겁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던 익산의 보석 박물관..

그곳에서는 보석의 화려함보다는 우리 민족의 섬세함과  세공기술을

더 자세히 알수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