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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매력에 빠지다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 수국 매력에 빠지다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 (여행일자 2021년 7월2일) 다녀온지 열흘이 지났으니 지금쯤 시들었을텐데 유구읍에서 본 수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였지 싶다.. 종류도 다양한 탐스러운 수국을 올해는 어찌하다보니 자주 접할수 있어서 한편으로는 행복했다.. 공주 유구읍에 수국정원은 2018년에 조성이 되었다고 한다.. 중부권 에서는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 유구천 주변으로 피어있는 형형색색 수국은 활짝 피어 꽃길을 만들어주니 화려함에 극치를 보여준다.. 바닷가 주변으로 피어있었던 저구항 저구마을 수국하고 달리 유구읍 수국은 유구천 주변으로 피어있다.. 수국의 종류만도 22종이 넘고 20만송이가 넘는다고하는데 이곳이 수국맛집이 아닌가 싶다.. 수국꽃은 다 똑같을거라는 편견은 버리고 다양한 ..
형형색색 수국으로 아름다운 거제 저구 수국동산.. 형형색색 수국으로 아름다운 거제 저구 수국동산.. (여행일자 2021년 6월28일) 경상도여행책 개정판을 시작하기전에 수국사진을 담기위해 거제로 출발.. 꽃개화시기만 검색하다보니 저구에는 꽃이 50% 피어있었다.. 아쉽기는 했지만 거제도 바람은 모처럼 외출을 기분좋게 했다.. 저구항 근처 저구마을.. 저구마을에는 마을전체가 수국과 관련된 벽화가 이쁘게 그려져 있다.. 몇년전 경상도 여행책을 만든답시고 거제도에 왔었지만 그래서 그때도 수국을 찍긴했지만 지금처럼 거제도 하면 수국으로 알려지지 않았을때라 무심했었다.. 지금의 거제도는 해안주변으로 수국이 탐스럽게 피어 거제도 하면 수국의 도시를 생각케 한다.. 저구항으로 올때 해안도로도 수국으로 아름다웠는데 차를 세울수가 없어서 많이 아쉽긴했다.. 저구항 해안..
그 섬에 반하다 바다위 비밀정원 고흥 쑥섬.. 그 섬에 반하다 바다위의 비밀정원 고흥 쑥섬.. (여행일자 2021년 5월7일) 지금쯤이면 쑥섬에도 수국이 피어 있을텐데 어떤모습인지 상상만 으로도 몸이 들썩인다.. 다시 가볼까? 쑥섬을 옹팡지게 걸었더니 2개월이 지났는데도 계절마다 어떤모습인지 더 궁금해진다.. 5월에 다녀온 쑥섬은 양귀비가 피어있었고 꽃이름을 다 알지 못해 속상해야했던 꽃들이 피어있었다.. 쑥이 많아 쑥섬이라던데 아무래도 이름을 꽃화를 써서 화섬으로 바꿔야할 정도다.. 저렇게 작은 꽃배를 타면 5분도 걸리지 않은곳에 쑥섬이 있다.. 쑥섬하면 빨간동백꽃으로도 유명해서 방송으로도 몇번 소개가 되었다던데 여태 나만 모르고 있었던가.. 2021년부터 22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는 한국인이라면 가봐야할 곳중 한국관광100선에 선..
뷰도 맛도 좋았던 감성카페 강화도 그린홀리데이.. 뷰도 맛도 좋았던 감성카페 강화도 그린홀리데이.. (여행일자 2021년 4월24일) 강화도에 봄은 여느 지역보다 늦게 오는듯하다.. 4월말에 찾았던 강화도는 이제 봄꽃들이 피고 있었으니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한껏 부풀어 올라오는 봄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던 날이였다.. 여행패턴이 비슷한 딸과 가끔 여행을 다녀올때가 있다.. 이번에도 강화도 전등사를 들렸다가 밥을 먹기위해 찾은곳은 유럽풍 건물과 넓은정원이 있는 그린홀리데이다.. 강화에서는 꽤나 유명한 카페로 인증된 핫플중에 한곳이라고 한다.. 딸이 선택한 곳이다.. 2층에서 내려다본 정원은 봄꽃이 가득하다.. 조금 있다가 딸과 걸으며 인증샷도 찍을거다.. 딸이랑 같이 다니면 사진을 찍어 주기 바쁘지만 그래도 나이먹은 엄마랑 놀아주는 딸이 고맙다.. 딸이 월..
거제도 수국명소 썬트리팜 리조트.. 거제도 수국명소 썬트리팜 리조트.. (여행일자 2021년 6월28일) 경상도여행책 개정판을 준비하는 과정중 거제도 수국에 대한 언급이 있었기에 수국이 지기전에 담기위해 거제도를 다녀와야 했다.. 아직 꽃이 질때는 아닌데도 마음이 급해졌는지 거제도로 바로 출발했다.. 5년전 이였던가.. 경상도여행책을 만들기위해 거제도를 다녀왔었고 그때만해도 길가에 탐스럽게 피어있었던 수국을 보면서 이쁘네.. 하고 사진으로만 몇장 담아왔었는데 지금은 거제도 하면 수국을 먼저 생각 한단다.. 명소나 명승지만 찾던 여행패턴도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지금은 이름이 새롭게 변한 썬트리팜 리조트가 예전에는 유스호스텔 이였다고 한다.. 지금 이곳은 수국의 명소로 알려져 있고 입소문처럼 탐스럽고 화려한 수국이 지천에 피어있어 정신을 ..
홍성 남당항 근처 전망좋은 카페 비츠.. 홍성 남당항 근처 전망좋은 카페 비츠.. (여행일자 2021년 2월16일) 2월초 남당항을 지나면서 우연히 발견했던 카페 비츠.. 그때는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아 알려지지 않았던 곳인데 지금은 남당항 에서 핫플로 꼽히고 있단다.. 외관도 이쁘고 전망이 좋으니 어찌보면 당연하다.. 카페 비츠는 코로나가 한창인 2020년 5월에 오픈을 했다고 한다.. 2월에 찾았을때는 손님이라곤 딸랑 우리밖에 없었는데 입소문이 대단하다.. 노란색 의자에 노란색 건물.. 카페 비츠하면 노란색이 생각이 난다..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하기 쉽고 야외도 넓다.. 지금은 초록잔디가 돋았을테고 물이 채워져 있을러나 갑자기 궁금해진다.. 아님 그냥 장식일수도 있겠다.. 날이 좋으면 야외에서 커피도 한잔 했을텐데 바람이 차가웠던 겨울이라 아..
53년만에 개방된 바다 위 산 삼척 덕봉산.. 53년만에 개방된 바다위 산 삼척덕봉산.. (여행일자 2021년 5월30일)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에 새로운 관광지가 생겨나니 가고싶어 미치겠다.. 그중 한곳 삼척은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가 개장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무거운 엉덩이도 들썩이게 한다.. 무려 53년만의 개방이란다..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가 있는 위치는 강원도 삼척 맹방과 덕산해변 사이 바다위에 우뚝 서있는 산처럼 생긴 섬이다.. 동해바다의 위용답게 바닷물은 맑고 깨끗하고 그위에 솟아 있으니 건강해지는거 같다.. 세뼘정도 되는 넓이의 널판지가 놓여져있고 그다리를 건너야만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를 걸을수가 있다.. 다리가 넓은데 여전히 휘청거린다.. 덕봉산을 삼형제산이라고 불렀다 하고 산모양이 물독처럼 생겼다하여 더멍산이라는 속칭을 가지고 있다고 ..
오래된 여관의 변신 서울 익선동 카페 세느장.. 오래된 여관의 변신 서울 익선동 카페 세느장.. (여행일자 2021년 5월3일) 세느장이 맞는건지 쎄느장이 맞는건지.. 암튼 세느장은 서울 익선동의 위치한 카페로 오래된 낡은 여관이 분위기 있게 변신한 카페다.. 옛건물은 전혀 손대지 않았으니 비가오면 실내에서 우산을 써야한다는 해프닝 또한 세느장에서만 가능한일 일듯 싶다.. 오래되고 낡았지만 난 좋았다.. 쎄느장이라고 쓰고 세느장이라 읽는건가.. 분홍색 건물에 창문을 열면 비둘기가 날아갈듯한 오래된 창문이 역사를 이야기 하는듯 하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이곳은 재미있게 본 드라마 호텔델루나 촬영지란다.. 엔티크 고전풍으로 꾸며놓은 입구는 로비라는 말이 어울린다.. 옛날 고급진 집에서나 있을법한 흔들의자와 벨벳 의자는 앉아보고 싶게 한다.. 흔들리는 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곳 순천 낙안읍성.. 현재와 미래가 만나는 곳 순천 낙안읍성.. (여행일자 2021년 5월7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고 고흥여행으로 조금은 피곤했지만 오랜만에 순천 낙안읍성을 찾았다.. 조선시대 전기부터 6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니 지난 세월속에 역사를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다.. 아침이라 사람들도 없었니 읍성 성곽은 오롯이 나를 위해 길을 내주었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낙안읍성은 600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민속마을로 낙안팔경이 조화를 이루며 넓은 평야와 풍요가 넘친다는 의미로 락토민안의 땅이며 2019년 관광의별과 CNN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6위로 선정되었다.. 코로나가 있기전 순천을 왔었지만 낙안읍성은 거의 7년만에 방문이다.. 풀한포기 길가에 돌맹이 그리고 읍성성곽에 박혀있는 돌맹이도 변함이 ..
세상 모든 장미를 모아 모아 삼척 장미공원 .. 세상에 모든 장미를 모아 삼척 장미공원.. (여행일자 2021년 5월30일) 5월은 장미의 계절 이였던가.. 삼척 장미공원은 지금 세상 모든 장미를 모두 모아 놓았다.. 코로나가 장기화가 되다보니 지쳐있는 사람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전하고있다.. 그곳은 장미향으로 가득하다.. 근사한 장미터널안을 걸으니 향에 취하고 오랜만에 눈이 호사를 누린다.. 삼척 장미축제는 4년전인가 우연찮게 관람을 했었다.. 그리고 몇년 지나 오니 그동안에 많이 변했고 장미도 많아졌다.. 날로 발전 하는구나 왼쪽으로는 오십천이 흐르고 총 218종 13만 그루 천만송이의 장미가 피어 있는 장미공원은 장미만 피는 공원으로는 세계 최대의 수량을 가진 공원 이라고 한다.. 활짝 피어있는 장미는 장관을 이루고 장미향은..
손현주의 간이역에도 나왔던 간이역 연산역.. 손현주의 간이역에도 나왔던 연산역.. (여행일자 2021년 3월27일) 1박2일의 논산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갈때도 기차를 이용했다.. 일행하고 방향이 전혀 다른이유도 있었겠지만 이동하는 구간중 기차역이 있으면 일부러 라도 기차를 탈려고한다.. 일행을 보내고 작은 간이역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곳이 연산역이였다.. 연산역에서 사진찍고 철도문화체험관에서 구경도 했다.. 역 대합실에는 MBC 예능프로인 간이역 포스터를 보고 이곳도 촬영왔었나 생각했는데 얼마후 손현주의 간이역에 연산역이 방송되니 어찌나 반가운지 집나간 애인이 돌아온듯 설레이게 했다.. 손현주의 간이역은 명예역무원이 된 손현주와 김준현 그리고 임지연이 전국 257개의 간이역을 찾아다니며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간이역을 지키고 이를 통해 간이역의 소중함을..
노란색 고운모래가 특색인 고흥 발포해수욕장.. 노란색 고운모래가 특색인 고흥 발포해수욕장.. (여행일자 2021년 5월7일) 쑥섬을 가기위해 해안도로를 따라 발포해수욕장에서 잠시 머물렀다.. 이곳은 노란색 고운모래가 특색인곳으로 녹동신항부터 팔영대교까지 77번국도에 속해있는 곳으로 바다 드라이브코스로 으뜸이라고 한다.. 멀리서 바라봐도 모래가 고운지 알겠다.. 촘촘히 박혀있는 고운입자 사이로 바닷물이 스며들 틈을 주지 않는다.. 바다가 그림자를 버리고 간듯 모래위로 드리워져 있는 모습이 아름답게만 보인다.. 소나무숲은 그늘을 만들어 주고 바람도 솔솔 부니 여름철 피서객들로 붐비겠지만 지금 한적한 분위기를 마음껏 누려본다.. 발포해수욕장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지역으로 모래찜질용 노란색의 모래로 유명한대 신경통이나 부인병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수심도..
해안도로를 따라 만나는 고흥 거금도 오천항.. 해안도로를 따라 작은 항 고흥 거금도 오천항.. (여행일자 2021년 5월7일) 고산 윤선도가 반했다는 거금도는 섬 전체가 관광지라고 할 만큼 절경이다.. 거금도는 고흥에서 가장 큰 섬으로 조선시대 도양목장에 속한 방목지로 절이도라 불렀다 한다.. 코로나로 인해 연홍도를 가지 못한채 거금도일주를 하던차에 우연찮게 발견한 작은 항구 오천항에서 잠시 멈춤을 했다.. 오천항은 파도소리도 들리지 않을정도로 조용한 항구였다.. 다도해 절경이 펼쳐지고 그나마 옹망졸망 크고 작은 섬들이 있기에 덜 지루하게 느껴진다.. 가끔 고기배 들만 왔다갔다하지만 낚시철이면 이곳도 꽤나 시끄럽다 한다.. 빨간등대 뒤로 보이는 섬이 거금도 독도라고 했다.. 고흥은 다도해를 접하고 있는곳으로 유인도가 23개 무인도 207개 총 230..
가는길마다 절경을 이루는 고흥.. 가는길마다 절경을 이루는 고흥.. (여행일자 2021년 5월7일) 코로나로 인해 내 삶은 잠시 쉼.. 하지만 지금의 쉼이 얼마남지 않았고 그래서 이렇게 있다가는 땅을 치며 후회할거같아 몇일 여행을 떠났다.. 집에서 6시간 넘도록 달려 도착한곳은 고흥.. 첫 만남 고흥의 감동은 상상 그 이상이였다.. 동쪽은 순천만을 지나 여수가 있고 서쪽으로는 보성만을 건너 보성과 장흥 완도까지 어디를 가든 남해의 광활한 풍광이 펼쳐지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크고 작은 섬들은 바다를 풍요롭게 만들어 놓는듯하다.. 녹동신항을 걸쳐 소록대교와 거금대교를 지나 도착했던 거금도.. 오천항에서 바라본 거금도 독도는 동해 있는 독도를 생각나게 했고 섬 주변으로 오동도 형제도, 죽도, 소취도등 섬들이 있다.. 조선시대 도양목장에 속한 마..
걸으며 힐링하자 논산 탑정호 수변산책길.. 걸으며 힐링하자 논산 탑정호 수변산책길.. (여행일자 2021년 3월27일) 모처럼 떠난 논산 여행길에 만났던 비님은 이튿날까지도 여전히 비가 내린다.. 비온다는 소리를 듣고 애시당초 처음부터 날씨에 대해선 마음을 내려놓았지만 그래도 화창한날 이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오래남는다.. 논산으로 여행을 오고 싶었던 이유중에 하나가 탑정호 주변으로 산책길을 걷고 싶었던게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다.. 전날 하루종일 쉬지않고 내렸던 구름비는 다음날 까지도 비를 토해낼 기세로 묵직하게 깔려있지만 비가오거나 말거나다.. 봄이지만 봄이라고 하기에는 썰렁함이 고스란히 묻어있던 탑정호다.. 지금쯤이면 수많은 꽃들이 범벅으로 피어있을텐데 아마도 방문했을때도 피었는데 날씨가 좋지않았다고 날씨탓이라고 단정지어본다....
호랑이와 문수보살 이야기 영동 반야사.. 호랑이와 문수보살 이야기 영동 반야사.. (여행일자 2021년 3월13일) 영동으로 떠났던 날은 봄이라고 하기에는 이른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봄은 충분히 느껴본다.. 월류봉 둘레길을 간단히 걷고 영동에 가면 가보고 싶었던 사찰중에 한곳이 반야사다.. 반야사 뒤편 산기슭에 산사태로 인해 돌너덜이 생겼고 그 모습이 꼬리를 치켜든 호랑이를 닮았다고 한다.. 충북 영동 백화산에서 흘러 내리는 큰 물줄기가 태극모양으로 산허리를 감아 돌면서 연꽃모양의 지형을 이루는데 반야사는 연꽃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신라 문성왕 13년에 무염국시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반야사로 입구에는 석천계곡이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며 흐르니 그모습에 반하겠다.. 여행 하루는 해가 너무 짧다.. 고작 월류봉 1코스만 걷고 부랴부랴 반야사로..
가장 큰 무쇠 가마솥이 있는 논산 개태사.. 가장 큰 무쇠 가마솥이 있는 논산 개태사.. (여행일자 2021년 3월27일) 죽어 저승가면 염라대왕이 보았냐고 물어본다는 논산의 명소 세곳중 마지막 세번째로는 개태사에있는 무쇠솥단지다.. 그 크기 얼마나 큰지는 밥을 하게되면 500명은 배불리 먹었다고 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솥단지라고 한다.. 개태사 역시 관촉사처럼 논산시내 도로옆에 위치해 있었고 일주문이 없는게 특징이였다.. 자그마한 사찰이였지만 고려때 태조 왕건이 후백제를 제압하고 창건한 사찰로 통일의 대업은 부처님의 은혜와 하늘의 도움이라 여겨 황산을 천호산으로 개명하고 이름을 개태사로 했다고 전해진다.. 사찰로 들어가는 입구는 일주문대신 천왕문 양옆으로 연못이 있었다.. 개운지라 불렀고 개운교라는 작은 돌다리를 건너면 개태사로 들어갈수있다...
우리나라 최대 석불 은진미륵이 있는 논산 관촉사.. 우리나라 최대 석불 은진미륵이 있는 영동 관촉사.. (여행일자 2021년 3월27일) 죽어 저승에 가면 염라대왕이 보았냐고 물어본다는 논산의 명소 세곳 중 두번째로 관촉사에 있는 은진미륵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석불인 은진미륵은 백제의 미소로 표현 되고 있지만 예전에는 가장 못생긴 석불로 알려졌다고 한다.. 4월 벚꽃이 만개할때쯤이면 관촉사로 들어가는 입구는 빽빽하게 심어져있는 벚꽃으로 터널을 이루며 환상적이라고 한다.. 조금은 아쉽지만 봄에 촉촉히 젖은 벚꽃 터널도 걸어봤으니 다행이다.. 대부분 사찰들은 산중턱이나 산에 있기에 비오는데 우산까지 받쳐들고 산행을 해야하나 걱정했었다.. 논산은 초행길이기도 했거니와 일행들에게 반 협박으로 논산여행을 택했기에 조심스러웠던 점도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관촉사는..
달님도 머물다 간다는 영동 월류봉 둘레길.. 달도 머물다 간다는 영동 월류봉 둘레길.. (여행일자 2021년 3월13일) 영동에 위치한 월류봉은 한번쯤 가보고 싶은곳 중에 한곳이다.. 영동은 와인열차를 타고 왔거나 영동 와인축제때도 왔었는데 월류봉만 빼놓고 겉만 맴돌다 온거같다.. 기왕에 월류봉을 간김에 둘레길까지 완전정복 해야겠다.. 달도 머물러 간다는 월류봉.. 그 이름답게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고 한다.. 그래서 예로부터 강 수면에 비친 달밤의 풍경이 아름답기고 유명했고 음력 보름이면 달을 보기위해 일부러라도 찾는곳이라 한다.. 피곤하지만 무리를 해서라도 월류봉 둘레길을 걷고 싶었다.. 어차피 1구간 여울소리길만 걸을테니 넉넉잡고 1시간30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아주 천천히 걸으며 봄이 오는 영동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
선녀들도 반했다는 경치 논산 강경 옥녀봉.. 선녀들도 반했다는 경치 논산 강경 옥녀봉.. (여행일자 2021년 3월27일) 모처럼 여행을 계획하고 그 설레임도 잠깐 논산에 도착하니 비가온다.. 금방 그치기를 기다렸지만 하루종일 내린다.. 충청도여행은 많지 않았기에 논산도 이번이 처음인데 야속한 비다.. 하지만 어쩌겠어 기왕에 여행을 떠났으니 행복하게 즐길수 밖에.. 논산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강경에 위치한 옥녀봉을 올라가는 길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판소리 중고제 발상지를 보게되었다.. 중고제 판소리는 동편제와 서편제의 중음 판소리로서 충청도의 특유의 호흡과 말투 정서를 담은 옛 소리로 구수한 맛이 있다고 한다.. 시작과 끝을 짐작하기 어려울정도로 느슨하고 자유롭고 절제미와 여백미가 특징이라고 한다.. 명창 김성옥의 생가가 옥녀봉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