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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석양빛에 반하다 울진 구산해수욕장..

 

비갠 구산해수욕장 석양빛에 반하다.. (여행일자 2021년 8월21일)

 

코로나로 인해 여행일정에 변수가 생겨버렸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비가온다고 했지만 경상도 여행을 멈출수가 없었다..  내년 3월까지

사진과 함께 원고도 출판사에 모두 넘겨야해서 급해졌다.. 

 

 

 

 

 

울진에도 비가 많이 온다고 했지만 막상 도착하니 비도 그치고 차로

이동시만 비가 내린다..  넌 기가 쎄서 오던 비도 멈추게 한다는 말이

 이럴때는 맞는거 같다..  하긴 비가 올때도 내가 가면 그쳤으니까.

 

 

 

 

 

 

 

요즘 대세인 캠핑카 주차장도 따로 있고 텐트야영장도 따로 있으니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여행패턴 그래서 차박하는 여행객이 늘었다고

한다..  지금이면 구산해수욕장도 폐장을 했겠다.. 

 

 

 

 

 

 

 

이곳은 구산해수욕장 소나무숲에 만들어진 캠핑장이다.. 카라반

글램핑 그리고 오토캠핑장으로 이뤄져 있고 버스와 유람선도 있어

이색적인 풍경이다..  4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관동팔경의 절정인

월송정에 위치해 있으니 백사장과 소나무숲은 걸어도 좋을듯하다.. 

 

 

 

 

 

 

비가 온후 하늘은 먹구름이 가득하지만 운치가 있다..  서해에서

 볼수 없는 성난하늘과 파도..  조금 무섭게 보이지만 이래서 다들

 동해안을 찾는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이리보는 바다 좋구나.. 

 

 

 

 

 

 

 

예전 7번국도 여행때는 그냥 지나쳤던 구산해수욕장이 운치가 있고 

멋졌나 싶을정도다..  해수욕장 뒤편으로는 울창한 소나무숲이 있고

백사장 길이만해도 500미터가 넘는다고 한다..  모래도 부드럽고

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얕아 조개도 캘수 있다고 한다.. 

 

 

 

 

 

 

 

구산해수욕장 근처 울진의 명물인 은어다리로 가기전 붉게 물든

하늘이다..  이런 하늘은 놓칠수 없기에 정신없이 사진을 찍고보니

아직도 살아있는 열정..  이런 모습에 혼자 웃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