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분위기 좋은 감성카페 의령 그린프로그..

 

분위기 좋은 감성카페 의령 그린프로그.. (여행일자 2021년 8월11일)

 

의령은 책을 만들고 4년만의 방문인가..  그때만해도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을 연상케 했는데 구석구석 알게 모르게 많이도 변해있는 모습을

보게되니 이제 시골도 예전에 농사만 짓던 그런 시골은 아닌듯하다.. 

 

 

 

 

 

 

관광지나 명승지마다 코로나로 인해 폐쇄가 되거나 잠시멈춤하고 있는

곳이 많기에 의령 정곡면에 위치한 호암이병철 생가도 혹시나 잠시멈춰

있지 않을까 해서 잠깐 들리던차 우연찮게 발견한 카페 그린프로그..

아니 이런 시골에 감성카페가 있었다니.. 

 

 

 

 

 

 

눈에 확 들어온 정열의 빨간색 공중전화박스는 감성돋는다..  아마도 

지금 세대들은 그저 사진찍기에 좋은 도구로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예전엔 사람들 눈치를 보면서 전화를 했던 기억으로 추억돋게 한다.. 

장작도 옆에 쌓아뒀겠다 캠핑의자옆에서 불멍이라도 해야하나..

 

 

 

 

 

 

도시에서는 왠만해선 보기 힘든 널찍함 실내가 넓어서 마음에 든다..

테이블사이도 넉넉하니 답답 하지 않아 좋고 도시하고 평당 별차이

없을텐데도 더 넓어보이는건 시골이라서 그런건가 싶기도하고.. 

 

 

 

 

 

 

집에 저렇게 책을 꽂아놓으면 어떻게 해서든지 각을 맞춰 다시 꽂을

텐데도 여기서는 그것마저도 자연스러운게 감성돋게 한다.. 오히러 

키높이로 정리를 해놓으면 답답하게 느껴질거같다.. 

 

 

 

 

 

의령과 함안 그리고 다른지역까지 포함해서 그린프로그는 5개의

지점이 있다고 한다..  본점에서 직접 로스팅한것만 사용하고 있고

메뉴도 수제로 만들어서 다른곳과 차별화를 두고있다고 한다..  

이곳에 시그니처 메뉴는.. 

 

 

 

 

 

크로플에 달콤한 메이플시럽을 뿌리고 아이스크림얹고 치즈를 뿌린

크로플과 연유아메리카노라고 한다..  너무 달거같아 아메리카노에 

크로플을 주문했고 달달한 맛은 지금도 생각나게 한다.. 

 

 

 

 

 

 

뒷마당에는 자작나무를 심었고 그 사이로 놓인 테이블은 소풍이라도 

온거같은 느낌이 들거같은데 덥지 않은날에는 좋을듯 싶다..  갈길이 

바쁜대고 게으름을 피우게 한다.. 

 

 

 

 

 

 

2017년 9월에 오픈을 했고 길건너 맞은편에는 이병철 생가도 있다..

코로나도 어느정도 사그라질때쯤 생가도 잠시멈춤을 풀테고 그때는

조금 더 여유롭고 편안한 마음으로 커피도 마실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