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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숲에서 힐링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

 

숲에서 힐링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숲.. (여행일자 2021년 7월17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속에 외출하고 들어오면물기를 먹은 솜마냥 축축

쳐진다..  여름은 더워야 한다지만 더워도 너무 덥다.. 더군다나 마스크

까지 숨구멍을 막고있으니 더 답답하고 덥고 이럴때는 숲속 한가운데

돗자리를 깔고 숲바람이라도 맞고 싶은데 

 

 

 

 

 

 

영덕여행때 검색 후 발견한 벌영리 메타세콰이어숲속이다..  이곳은

개인이 정성스럽게 가꾼 사유지로 메타세콰이어가 숲을 이룬다..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들이 길을 만들어주고 나무들 사이로 부는

바람은 시원하다못해 상쾌하니 천국이 따로 없다.. 

 

 

 

 

 

 

메타세콰이어 숲에는 메타나무만 있는건 아니다..  측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산책로를 따라 편백나무가 자라고 있었으니 은은하게 퍼지는

편백향은 기분좋게 한다..  향으로 산림욕을 하는거같다.. 

 

 

 

 

 

 

숲이 주는 고마움 그리고 즐거움..  수령이 15년정도 되었다는데

이렇게 울창한 숲을 이루니 그간의 노고가 숲길에서 느껴진다..

의자에 앉아 바람을 느끼며 숲멍도 해본다.. 여름에는 숲속에 앉아

숲멍이 최고 초록초록한 잎들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예전에 지인이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자르면 속이 비어있다고 했다.. 

속이 비어있어야 바람이 불면 부러지지 않는다고 하던데 잘려진속을

보니 나이테가 선명하게 속이 꽉차 있다..  내가 속은건가.. 

 

 

 

 

 

 

 

 

하늘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정성스럽게 가꿔놓은 메타세콰이어 숲..

입장료를 받지않고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니 고맙다..  숲을 감상하고

돌아갈때는 함께 즐길수 있도록 주변정리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