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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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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여행때 만난 운무.. 그 황홀경에 잠시 빠져본다.. 모처럼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나를 거부했던 모양이다 바람의 언덕의 풍차도 못보고 널다른 고냉지 배추밭도 못보고..ㅡㅡ 하지만 바람의 언덕 올라가는길에 봣던 멋진 해무 온통 산을 휘감싸고 있었다 그 멋진 황홀경에 정신을 잠시 놓고 망원렌즈로 장착해서 찍어야하는것조차 까맣게 잊고 2..
낮보다 밤이 더 화려했던 물왕 저수지.. 비가 온뒤로 하늘이 참 이뻤다 이런날에는 특별한 일 같은건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집에 일찍 들어간다는 그것만으로도 아깝다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다녀온곳 인천에서도 가까운 물왕저수지.. 4년전에 한번 다녀온뒤로 첨 가는길이라 무척헤맸다.. 어두운곳에선 내차에 내비도 무용지물..ㅡㅡ 길..
흙에 혼을 다시 담고싶었다.. 강진청자축제 흙에 혼을 담는다...? 도공의 혼과 생명과 그리고 땀방울까지 모두 담는다 하나를 얻고자 수백개를 버려야하는 청자 그래서 그런지 청자속에는 도예가들의 혼을 느낄수있다 한때는 나도 흙속에 내 혼을 담은적이있었는데..^^ 폭염으로 더웠던 여름날 강진 청자축제를 다녀왔다 올해로 37번째이니 그 횟..
완도에 나타난 UFO.. 자세히보니 완도타워였다.. 섬섬이 고운 사연이 발아래.. 완도의 모든 전경이 보이는 완도타워.. 다도해 일출공원으로도 유명한 완도타워 청산도를 갈때 멀리서 봤던 완도타워는 UFO를 닮았다 그래서 저곳이 어디인지 무척궁금도 했었다 동그란 원형의 전망대가 가까이서 보니 UFO가 내려앉은 기분이였다 완도전망대 올라가기전에..
사람까지도 푸른섬 청산도.. 청산도에선 한템포 천천히 걸어보자 바다 산 사람들까지도 푸른섬 청산도 문화체육관광부가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국제인증도시인 청산도 이곳에선 한템포 천천히 걸어보자 느리지만 멋진 삶 느리지만 행복한 섬 청산도 어느순간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에선 빨리빨리라는 말이 나왔다 그만큼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청산도 초분을 보면서 피지도못하고 져버린 남동생을 생각합니다.. 이번 청산도 여행때 새로운 장례문화를 접했다 사실 첨에는 초분이 먼지 몰랐다 춘분이나 추분을 잘못 말을 했거나 내가 잘못들은줄알았다 그만큼 죽음을 생각 안했을터라 생각해본다 남해안과 서해안 그리고 섬에서 주로 전해져오는 초분장례문화 일종의 풀무덤이라는 뜻이다 입관후 출상한 뒤 관..
연분홍 배롱나무와 함께 나를 반겨준 천년의고찰 강진 무위사... 가만히 서있기만해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폭염이였다 시원한 그늘과 바람이 그리울때쯤 찾아간곳 강진 무위사 바람에 느낌처럼 풍경소리가 들리고 향냄새가 솔솔 느껴지는 바람마저도 오래 머물고 싶어했을꺼라 생각이 들었던 무위사였다 고려 왕건을 도운 형미국사와 500년을 지켜온 불교미술의 ..
파도에 우는 모래.. 그소리가 십리까지 들린다는 완도 명사십리 한여름의 폭염속에 완도 팸투어를 다녀왔다 뜨거운 햇빛보다 나의 열정이 더 뜨거웠기에 이런 더위쯤(?) 두렵지가 않았다..^^ 우리나라에 명사십리라는 해수욕장이 여럿있다 하지만 이곳 완도의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울명(鳴) 모래사(沙)를 써서 모래가 운다는 라는 뜻이 담겨져있다 파도에 스쳐 ..
폭염따윈 두렵지가 않아... 생각보다 물깨끗했던 장흥계곡 직장생활로 바쁘고 팸투어 다니기에 바빠서 여름휴가도 제대로 보내지 못한채 이번여름을 보내나.. 하고 생각했다 친구몇명과 어렵게 시간을 잡고 아이들이랑 함께 다녀온 장흥계곡 늦여름의 무더위를 이곳에서 싹~ 씻고왔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했지만 우리가 찾아갈때는 폭염주의로 전국..
독특한 맛 뿐만아니라 우리몸에도 좋은 돌산 갓김치 갓김치는 맛이 참 독특하다 톡쏘는 맛이 있고 맨 끝맛은 갓자체만의 매콤한 맛이 풍긴다 갓은 양평, 평창, 산청등 기후와 토양에 따라 각기 다른품종으로 재배가 되고 각각 다른쓰임새로 쓰이고있지만 돌산갓은 김치용으로 단연으뜸이다 돌산갓이 명성을 얻게된것은 톡 쏘는 매운맛이 적고 엽채 섬유..
내 엄마품처럼 따뜻했던 여수.. 그 품에 안겨 보낸 1박2일 여수.. 이곳을 다녀간지 얼마나 되었을까.. 손꼽아 헤아려 보진않았지만 10년이 훨씬 넘어버린 세월동안 무심하게도 난 여수를 찾지 않았다 그렇다고 날 원망은 하지말아죠..^^ 항상 내 마음속에 여수라는 곳은 내 엄마품처럼 따뜻하게 남아있으니간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하던데 10년이 넘어서 찾아..
여심화라고도 불리우는 동백꽃이 유명한 여수 오동도.. 여수하면 오동도가 생각나고 오동도하면 동백꽃이 생각난다 섬전체를 자세히 둘러볼러면 반나절이 걸릴정도로 볼거리도 많고 섬자체도 참크다 항상 찾게되면 수박겉핥기 식으로 돌아보곤했었는데..^^ 가장 유명한동백꽃과 194종의 희귀수목.. 용굴과 코끼리 바위등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고있는곳 ..
해를 머금고있는 사찰 향일암.. 그 해를 품에 안아본다 항상 말로만 접했던 향일암.. 여수를 가면서도 항상 놓치고 돌아와야했던 향일암 이곳을 찾기전에 남동생한테서 향일암에 대해 전해들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전국 최고의 명소라는 것까지.. 향일암이란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으로 향일암은 한국 4대 관음기도처 중 하나로 동백나무 숲..
아주옛날에는 공룡이 살았다는 신비의 섬 사도 그곳으로떠나는여행 여수 정말 오랜만에 들어본 이름이다 이곳을 제집 드나들듯이 수도없이 다녔던곳이였는데 시간이 없어서 였을까.. 아니면 무엇때문이였을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여수를 12여년만에 다녀왔다 그동안 무심했던 나를 용서해줘 여수야..^^ 여수에서 배를 타고 10여분정도 가면 사도라는 섬에 갈수있..
가까운 월미도에서 찍어본 일몰 집이 인천이라 바다하고 가까워서 언제든지 일몰을 볼수있고 바다를 볼수있다고하지만 오히러 가까운곳에 사는사람들이 더 멀리 일몰을 보러간다고들한다.. 나도 그중에 한명이지만..^^ 어찌하다보니 일요일에 월미도까지 가게되고 그곳에서 멋진 일몰을 감상하게되었다 아직 서툰 솜씨로 일몰을 담..
부처의마음과도 같은 연꽃.. 관곡지에서 그 마음을 배우다 아침 일찍 서둘렀다 연꽃은 오전중에 그 자태가 고귀하다해서 게으른 늦잠을 자고싶은 마음을 뒤로한채 7시30분 쯤에 집을 나섰다 집에서 거리상 30분도 채 안걸리는 거리지만 여름하늘이 너무 이뻐서 하늘을 바라보면서 운전하는거라 속도를 내지를 못했다..^^ 연최초 재배지이기도한 이곳 시흥의 관..
바쁜 내발목잡았던 울산 대왕암의 잊지못할 몽환적인 해무 몽환적인 해무에 잠시잠깐 정신을 잃어버린 울산의 대왕암 대왕암은 간절곶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뜨는곳인데 이곳 대왕암까지 가는 산책길에는 벚꽃, 동백, 개나리, 목련이 어우러져있고 이곳을 걸을때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머리속도 맑아지는 기분이랄까.. 신라문무왕대왕비가 죽어..
칭찬은고래도 춤추게한다..장생포고래박물관.. 동해안중에서 울산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고래다 노래중에서도 송창식의 노래중에서 고래사냥과 바비킴의 고래의꿈.. (이건 거리가 좀멀긴해도..^^) 고래잡으로 동해로 떠나자는 노랫말.. 이노래를 흥얼거리면서 고래박물관을 돌아봤다.. 송창식의 노래가 기억나는거보니 나도 나이가..ㅡㅡ ^^ 옛 ..
몽환적해무에 정신을 잃었던 울산에서의 숨겨진 보물찾기 같은 동해안이지만 왜 울산은 그렇게 쉽게 오지 못했는지 울산하면 관광의 도시가 아닌 공업과산업 도시라는 생각때문에서였을까.. 그래서 아마도 망설이고있었는지 모르겠다 이번에 다녀온 울산 팸투어... 울산 팸투어에서의 울산은 더이상 공업의도시 산업의 도시가 아니였다 친환경의도시 인데다..
보배의섬 진도.. 그곳에서 신명나는 1박2일 남쪽 맨끝 보배의섬 진도.. 여전히 진도아리랑을 사랑하고 뜨거운 열정과 함께 우리나라의 정신력과 우리의 문화를 사랑함을 느끼고왔다 진도를 갈려면 우선 ktx를 타고 목포역에 도착 버스로 1시간정도 가면 정말 가고싶었던 진도의 땅을 밟게된다 여행을 참 많이 다녔지만 전라도 쪽의 여행은 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