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뒤로 하늘이 참 이뻤다
이런날에는 특별한 일 같은건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집에 일찍 들어간다는 그것만으로도 아깝다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다녀온곳 인천에서도 가까운 물왕저수지..
4년전에 한번 다녀온뒤로 첨 가는길이라
무척헤맸다.. 어두운곳에선 내차에 내비도 무용지물..ㅡㅡ
길을 잘못찾아 산길로 꼬불꼬불 무서워서 듕는줄 알았다..^^
물왕저수지..
4년전에는 대낮에 점심먹고 간단하게 차한잔 마시기위해
들렀던곳이였는데 그때보다 조용하고 화려한 조명들이 눈에 확~ 들어왔다
무작정 사진을 찍어대기 시작했다..
야경에 서툴려서 사진은 엉망이지만..^^
저수지쪽으로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고
데이트하는 남녀들의 모습도 간간이 들어왔다
머어어리 라이브카페들..
가격이 좀 쎈듯해서 그냥 안들어갔다..^^
동동주와 두부김치 그리고 모기향
몇일 우울했던 마음 이렇게 달래주고 돌아오는 길은 멀지가 않았다
난 가끔 낮보다 화려한 밤을 더 즐기는듯하다
물왕저수지 바로옆에 관곡지가 있다 관곡지는 연꽃 테마단지로
널리 알려져있는터라 이곳에서 연꽃을 보고
물왕저수지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도 좋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