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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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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그대로 남아 보존되고 있는 서산 해미읍성.. 원형 그대로 남아 보존되고 있는 서산 해미읍성.. (여행일자 2019년 4월28일) 개심사에 그리고 용유지와 신창저수지에도 물길따라 분홍색 왕벚꽃이 앞다퉈 필때 다녀왔던 서산.. 그길에 벚꽃만 보고 오기에는 아쉬움이 남아 예전에 한번 다녀왔던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읍성인 해미읍성을 또 찾았다.. 해미읍성은 생각보다 많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천주교의 탄압을 직접적으로 겪은 천주교와 깊은 연관이 있는 곳이다.. 해미읍성을 또다른 명칭으로 탱자성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적군이 쉽게 접근할수 없도록 성주변으로 가시가 많은 탱자 나무를 심었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고 지금도 해미읍성 주변으로 탱자나무를 볼수 있다고 한다.. 서산에 해미읍성은 순천 낙안읍성, 고창 고창읍성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읍성이다....
박연폭포로 불리는 영동 옥계폭포.. 소원을 이뤄준다는 박연폭포로 불리는 영동 옥계폭포.. (여행일자 2019년 3월9일) 작년 2019년 3월에는 친구와 둘이서 국악와인 열차를 타고 영동을 다녀온적이 있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출발을 못하고 있지만 기차안에서 국악도 배우고 기타소리에 맞춰 7080노래도 부르며 이벤트도 신나고 재미있다.. 영동에 도착 해선 와인도 마시고 와인족욕도하고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천고도 두들기는 체험도 할수 있다.. 영동하면 포도로 유명한 곳이라 포도와인축제때 몇번 다녀왔지만 자연과 더불어 멋진 관광지가 많다는걸 올때마다 느낀다.. 자연과 더불어 멋진 관광지가 많은 영동에 위치한 옥계폭포는 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20여m 높이에 이르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려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영동은 국토의 ..
느린 호수길 따라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건너기.. 느린 호수길 따라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건너기.. (여행일자 2019년 4월28일) 작년 4월 서산 개심사 왕벚꽃을 보고 올라오면서 예산 예당호에 출렁다리가 설치가 되었다고해서 잠깐 들렸던 예산은 수덕사 이후로 오랜만에 방문이였다.. 수덕사의 벚꽃도 꽤나 유명한지라 온김에 들려볼까 하다가 교통이 어찌될지 몰라 출렁다리만 보기로 했는데 수덕사는 안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당호 진입도로 부터 교통란에 시달려야 했다..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기에 빙빙돌다가 빈자리 찾아 주차하고 예당호 저수지로 연결되어 있는 목책 산책로를 걸었다.. 호수가까이 산책로가 있으며 한참 봄 물오른 나무들이 저수지에 초록가지를 내려놓고 있는 모습이 그림같다.. 4월의 예당호는 초록색 물이 오른 나뭇가지들과 엷은 안개로 시야가 ..
농다리와 하늘다리 건너기 생거진천 초평호 초롱길.. 농다리와 하늘다리 건너기 생거진천 초평호 초롱길.. (여행일자 2020년 5월26일)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랑 같이 가느냐에 따라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경우가 있다.. 같은곳을 여러번 가면 지겨울테지만 어쩔때는 처음 가는듯 새롭기만 할때가 있다.. 이번에 소개할 여행지 진천은 몇년전 충청도여행을 통해서 다녀왔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서너번은 다녀온거 같다.. 충청북도에 위치한 진천은 사방이 산으로 막혀 요새처럼 견고하고 위수가 중앙을 관통해 토지가 비옥하며 산이 많은 내륙산간지역으로 수려한 자연환경과 유서깊은 문화를 지니고 있는곳이다.. 오죽했으면 생거진천이라 했을까.. 마스크도 쓰지 않았고 외출이 자유로웠던 수국이 피어 아름다웠던 작년여름날.. 딸과 여동생이 이번여행길에 동행이 ..
감성 돋는 헌책방 내부자들 촬영지 단양 새한서점.. 감성 돋는 헌책방 영화 내부자들 촬영지 단양 새한서점.. (여행일자 2020년 6월17일) 하늘은 쨍하고 맑았지만 조금 걷기만해도 땀이 비오듯 흘렸던 습도가 높은 날이였다.. 답답함을 떨쳐 버리기위해 떠났던 단양여행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 몇번의 방문을 했었기에 관광지에 대한 궁금증은 없었고 그래도 왔으니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곳을 가고 싶었다.. 검색후 한곳을 발견했고 헌책방인 새한서점의 독특하고 개성있는 분위기에 이끌러 그곳에 도착했는데 알고보니 영화 내부자들의 촬영지로 영화를 보면서도 어디일까.. 참 독특하구나..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찾고보니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듯 목마름이 해결된 기분이다.. 네비를 찍고 찾아간 새한서점은 산 고갯길을 몇개를 넘어서 도착했는데 완전 시골이였다.. 이런 산속..
커피와 빵은 거들뿐 풍경이 맛있는 단양 카페 산.. 커피와 빵은 거들뿐 풍경이 맛있는 단양 카페 산.. (여행일자 2020년 6월17일) 처음에는 몇달동안은 일없이 쉬는것도 견딜만하고 괸찮고 코로나도 빨리 종식될줄 알았다.. 근데 지금까지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한달이 지나 두달 그리고 지금은 넉달동안 반백수 상태로 이러지도 못하고 있는 처지다.. 코로나고 뭐고 답답해서 견딜수가 없어서 뛰쳐나가 찾아간곳 단양.. 그래 그렇게 라도 찾아가서 답답한 마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면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다독거리며 위로했다.. 주변사람들 말처럼 복에겨워 투정인가 본인이 처하지 않은 이상 남들의 일이나 이야기는 다 부럽게 생각하기에 그런말따윈 신경쓰지 말기로 하자.. 무척 더운날씨 그래서 카페 앞마당에는 잠깐의 열기라도 식힐겸 물을 뿌린다.. 인공잔디를 깔아 물을..
충주 관광명소 산책하기 좋은 무지개길 중앙탑 공원.. 충주의 관광명소 산책하기 좋은 중앙탑공원.. (여행일자 2020년 5월21일) 오랜만에 찾은 충주.. 충주하고의 인연은 꽤나 깊은게 벌써 4번째 방문인거같다.. 몇년전 여행동호회에서 충주로 여행온걸 시작으로 친구들끼리 그리고 여러이유로 왔으니 충주하면 친근감있는 고장중에 한곳이다.. 해년마다 세계무술축제가 이곳에서 개최대고 축제기간에 맞춰 택견을 직접봤으니 생각해보니 인연이 깊다.. 충주는 우리나라의 가장 중심에 서 있다는 탑평리 칠층석탑 중앙탑과 중앙탑 주변으로 충북 최초의 야외 조각공원 야경이 아름다운 탄금호 무지개길 그리고 최근에는 인기리에 방영된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와 공원 옆으로는 흐르는 남한강 탄금호에는 조정선수들의 연습하는 모습을 볼수있다.. 중앙탑공원옆 충주체험관광센터에서는 충주만의 다채로..
수려한 자연경관에 반하다 괴산 화양구곡.. 수려한 자연경관에 반하다 괴산 화양구곡.. (여행일자 2020년 5월26일) 그렇게 많은 친구는 아니지만 요즘엔 마음을 나눌수 있는 친구가 가까이 있다는게 참 좋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친구들하고 술자리를 많이 하는것보다 맑은공기 마시며 가볍게 걸을수있는 여행지를 찾아 다니곤한다.. 한달에 한번이 힘들다면 두달에 한번정도는 여행을 가자고 약속을 했던지라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괴산에 화양구곡을 다녀왔다.. 집에 오는길에는 진천에 들려 농다리도 건너고 초평호를 따라 하늘다리까지도 걸었으니 이번여행은 친구들도 나도 만족스럽다.. 더욱이 때묻지 않아 공기좋고 사람들도 많지 않아 좋았던 화양구곡의 수려한 경관속들이 그동안에 갇혀서 답답했던 마음을 트이게 해줬으니 이래서 나이를 먹으면 친구가 필요하고 그 친구와 함..
여행길 피곤은 족욕으로 충주 수안보온천 족욕길.. 여행길에 피곤은 족욕으로 풀자 수안보온천 족욕길.. (여행일자 2020년 5월21일) 정말 오랜만에 떠났던 충주여행길이 생각보다 녹록치만은 않는다.. 집에만 쳐박혀 즐겨했던 폐인생활이 얼마 걷지도 않았던 여행길에서 체력이 바닥 나버린다.. 피곤하고 걷는건지 멈춰 서 있는지 비몽사몽이다.. 발바닥수술과 발톱수술로 인해 걷지 않았던게 더 많은 피로감으로 몰려온다.. 코로나가 있기전만해도 하루에 4시간만 자고 출장을 나가고 2만보를 넘게 걸어도 피곤하지 않았는데 이젠 몸이 먼저 느낀다.. 괸한 나이탓도 해보지만 오랜 폐인생활이 사람을 완전 못쓰게 만들어 버렸다.. 여행길에 피곤함을 풀기위해 수안보를 찾았을때는 이미 모든 기력을 써버려 녹초가 되어버렸으니 우선 족욕으로 피로를 풀어보자.. 잘가꿔진 산책로를 따라..
색다른 풍경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충주 비내섬.. 색다른 풍경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충주 비내섬.. (여행일자 2020년 5월21일) 출근도못하고 오랫동안 집구석에 쳐박혀 있었다.. 답답하다.. 높은빌딩도 없는 도심을 벗어나고 싶었다.. 맑은강이 주변으로 흘렸으면 좋겠고 내키보다 훨씬 큰 갈대밭이 끝도 없이 펼쳐지는 그런곳이였음 좋겠다.. 그렇게 찾아간 충주 비내섬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반 폐인이 되어가고 있던 내 숨통을 트이게 해준다.. 얼마만에 맡아보는 흙내음 물내음 그리고 공기 바람 내음인가.. 망할놈의 전염성 코로나가 여러사람의 일상을 망가뜨리고 있으니 빨리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다.. 남한강과 갈대.. 그리고 노랗게 피어있는 금계국 비내섬에서의 첫 느낌은 5월 마지막 봄에 느끼는 햇살만큼이나 강렬하다.. 광할하고 넓은 평야는 ..
대나무가 많아 죽도라 불리는 아름다운 섬 홍성 죽도.. 대나무가 많아 죽도라 불리우는 작고 아름다운 섬 홍성 죽도.. (여행일자 2019년 4월29일) 또다시 4월도 쉬라는 통보를 받고 감금아닌 감금상태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3월처럼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나름대로 의미있는 4월을 보내기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내 일상이 조금은 마비가 되었지만 그래도 나름 즐기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으니 스스로 만족하면 그걸로 된거다.. 밖으로 돌아다니는 일보다 집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더 많아져 가까운곳 산보도 다니고 운동도 하면서 뜻깊게 보내기 위해 나름 노력하고 있는중이다.. 사방천지에 꽃들은 피어 새봄을 알리고 물오른 나뭇가지에는 연두빛으로 변하고 있으니 앞으로 좋은날은 금방오겠지.. 섬전체 대나무가 자라고 있어서 죽도라 불리우는 홍성에 작은섬 죽도는 홍성..
넓은 천수만과 멀리 안면도가 보이는 홍성 속동전망대.. 넓은 천수만과 멀리 안면도가 보이는 홍성 속동전망대.. (여행일자 2019년 9월19일) 답답하다.. 넓은 바다가 보고싶다.. 번잡스럽지 않고 그렇다고 사람이 없어서 썰렁하지도 않은 그런 곳.. 저녁이면 바다끝으로부터 붉게 물드는 낙조가 아름다웠으면 좋겠고 그모습을 어깨를 감싸안고 같..
화려한 불빛 밤에가면 더 좋은곳 충주 라이트월드.. 화려한 불빛 밤에가면 더 좋은곳 충주 라이트월드.. (여행일자 2019년 8월31일) 흐르는 땀을 닦아도 금방 땀으로 범벅이 되었던 여름.. 계곡에서 삼겹살도 구워먹고 물놀이도 하고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 아래에서 사진도 찍었고 일년동안 웃을 웃음을 하루동안에 다 웃었다.. 하나밖에없..
인생샷 배경지 당신은 꽃과 같다 감성 플라워카페 리리스.. 인생샷 배경지 당신은 꽃과 같다 감성 플라워카페 리리스.. (여행일자 2019년 7월25일)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 싸늘한 느낌을 주며 어느새 이불을 찾게된다.. 이제는 조금 살거같다.. 내생각이지만 올여름은 작년보다 덜 더웠던거같다.. 그래도 낮온도는 35도를 윗도는 날이 많았..
속세를 벗어나 마음이 편안한 절집 서산 개심사에 왕벚꽃 피던날.. 속세를 벗어나 마음을 편안한 절집서산 개심사 왕벚꽃 피던날.. (여행일자 2019년 04월28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말.. 하지만 개심사의 왕벚꽃은 사람보다는 벚꽃이 더 아름답다는 말을 실감케했다.. 우연하게도 왕벚꽃이 만개 했던날 개심사를 찾아간건 아니였다.. 바빠서 고양이손이..
밤이면 더 아름다운 단양 수양개빛터널 비밀의 정원.. 밤이면 더 아름다운 단양 수양개빛터널 비밀의 정원.. (여행일자 2018년 12월22일) 혹독하고 냉정했던 겨울이라는 녀석이 큰 추위도 교통을 마비 시킬 정도의 큰눈도 없이 물러났다.. 작년 겨울이 채 되기도전에 겨울한파가 몰아치면서 예년에 비해 엄청 추운 겨울을 지낼꺼라는 설레발을 ..
만천하가 내발아래 펼쳐지는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만천하가 내발아래 펼쳐지는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여행일자 2017년 9월2일) 하루가 멀다하고 각 지역마다 새로운 여행지가 생겨난다. 그걸 따라 잡기 위해선 답사도 다녀와야하고 인터넷으로 수시로 검색하다보니 어쩔땐 네모난 상자들이 모두 인터넷 검색란처럼 보인다.. 답사를 다..
대통령별장 청남대에 찾아온 가을.. 대통령별장 청남대에 찾아온 가을.. (여행일자 2017년 11월18일) 예전 10년전에 한번 오고 참으로 오랜만에 찾은 청남대는 조금 남아있는 단풍들이 늦가을을 알린다.. 그날 일정중 포함되어 있는 산막이옛길에서 보지 못했던 단풍을 청남대에서 봤으니 가을에 대한 아쉬움을 이곳에서 대신..
남한강변 암벽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길 단양 남한강 잔도길.. 남한경변 암벽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길 단양 남한강 잔도길.. (여행일자 2017년 9월2일) 단양에 새로운 관광지가 생겨나고있다.. 남한강을 따라 암벽에 아슬 아슬하게 길을 내어 스릴을 느낄수있는 느림보 강물길 다른말로는 수양개역사문화길 이라는 길이 새로 생겼다.. 꽤 오랫동안 공..
산책도 하고 족욕도 하고 힐링이 되는곳 금산 하늘물빛정원.. 산책도 하고 족욕도 하고 힐링이 되는곳 금산 하늘물빛정원.. (여행일자 2017년 8월9일) 집에서 출발할때는 비가 내렸다. 도착할때까지 비가 내린다면 따뜻하게 찜질방에서 찜질이나 하고와야겠다.. 그래서 비가와도 출발을 했다.. 대전을 지나 금산에 들어서니 하늘이 맑게 개이더니 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