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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충청도

대나무가 많아 죽도라 불리는 아름다운 섬 홍성 죽도..

 

 

 

 

 

대나무가 많아 죽도라 불리우는 작고 아름다운 섬 홍성 죽도.. (여행일자 2019년 4월29일)

 

또다시 4월도 쉬라는 통보를 받고 감금아닌 감금상태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3월처럼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나름대로 의미있는 4월을 보내기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내 일상이 조금은 마비가 되었지만 그래도 나름 즐기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으니 스스로 만족하면 그걸로 된거다..  밖으로 돌아다니는 일보다 집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더 많아져 가까운곳 산보도 다니고 운동도 하면서 뜻깊게 보내기 위해 나름 노력하고 있는중이다..  사방천지에 꽃들은

피어 새봄을 알리고 물오른 나뭇가지에는 연두빛으로 변하고 있으니 앞으로 좋은날은 금방오겠지..

 

 

 

 

 

 

 

 

 

 

 

 

 

 

섬전체 대나무가 자라고 있어서 죽도라 불리우는 홍성에 작은섬 죽도는 홍성군의 유일한 유인도이다..

24가구 70여명이 이섬에 살고있으며 주로 물고기를 잡아 생활하고 있다..  천수만의 작고 아름다운 섬 죽도는

낭만과 자연을 그대로 보존된 천혜의 섬으로 알려지지않아 아직은 관광객이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홍성군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곳중에 한곳이다.. 섬주변으로 둘레길을 형성하여 걷는길을 만들어 놓았고

 섬전체를 한바퀴 도는데 약 2시간정도 소요되며 전망대마다 김좌진장군 만해 한용운등 홍성에서 태어난

인물들을 조형물로 설치해 놓아 천수만을 배경으로 사진찍기가 좋다..

 

 

 

 

 

 

 

 

 

 

 

 

 

 

 

 

 

 

 

 

 

 

 

 

 

 

 

 

 

 

 

 

 

 

 

 

 

 

 

 

요즘들어 죽도가 많이 알려져 섬 전체를 걷기위해 많이들 오고 있지만 섬은 대체로 조용한 편이다.. 지금은 선착장에 내리면

화장실도 새로 생겼다.. 예전엔 화장실도 없어서 섬중앙에 위치한 매점에 와야만 화장실을 사용할수 있었고 물이나 간식거리도

간식거리도 겨우 살수가 있었다.. 그만큼 섬 자체가 외부인이 오지않아 마을사람들끼리 오손도손 살고 있는 때묻지 않았던

청정지역이였다는걸 이야기한다.. 오래전부터 벽화는 그려져있었던거같다.. 밋밋한 벽에 그림을 그려 볼거리가 있고 물이

빠져나가면 섬에서 섬으로 걷거나 조개잡이 갯벌체험도 할수 있으니 서해안에서만 할수있는 재밋거리다..

 

 

 

 

 

 

 

 

 

 

 

 

 

 

 

 

 

 

 

 

 

 

 

 

 

 

 

 

 

 

죽도는 홍성 남당항에서 15분정도 배를 타야만 올수있지만 해질무렵 낙조와 해돋이를 동시에 볼수있는곳이다..

지금은 식당과 민박집 그리고 야영장도 새로 개장했다고하니 반가운 일이다..  갓잡은 생선회에 매운탕 그리고

바지락 칼구수를 맛볼수 있으니 낭만과 추억 걸으면서 저절로 힐링이 된다..  나중에 방문할 기회가 또 생긴다면

그때는 꼭 하룻밤을 묵으며 해넘이와 해돋이를 함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