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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곳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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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여관의 변신 서울 익선동 카페 세느장.. 오래된 여관의 변신 서울 익선동 카페 세느장.. (여행일자 2021년 5월3일) 세느장이 맞는건지 쎄느장이 맞는건지.. 암튼 세느장은 서울 익선동의 위치한 카페로 오래된 낡은 여관이 분위기 있게 변신한 카페다.. 옛건물은 전혀 손대지 않았으니 비가오면 실내에서 우산을 써야한다는 해프닝 또한 세느장에서만 가능한일 일듯 싶다.. 오래되고 낡았지만 난 좋았다.. 쎄느장이라고 쓰고 세느장이라 읽는건가.. 분홍색 건물에 창문을 열면 비둘기가 날아갈듯한 오래된 창문이 역사를 이야기 하는듯 하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이곳은 재미있게 본 드라마 호텔델루나 촬영지란다.. 엔티크 고전풍으로 꾸며놓은 입구는 로비라는 말이 어울린다.. 옛날 고급진 집에서나 있을법한 흔들의자와 벨벳 의자는 앉아보고 싶게 한다.. 흔들리는 의..
가볍게 걸어볼까 서울 아차산 둘레길.. 가볍게 걸어볼까 서울 아차산둘레길.. (여행일자 2021년 3월5일) 소소한 취미가 같은 이유만으로 한달에 몇번씩 만났던 우리들.. 코로나가 창궐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다보니 자주 보지못했다.. 그래서 더 보고팠던 사람들을 오랜만에 만났다.. 봄이라고 말하기에는 성급했던 3월 점심을 무겁게 먹은 우리는 광진구에 위치한 아차산과 광진둘레길을 가볍게 걸었다.. 아차산둘레길은 서울에 있는 둘레길중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며 남녀노소 편하게 걸을수 있다고 한다.. 가볍게 걷자해서 기원정사길로 올라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다시 턴해서 광진둘레길에 속해있는 휴게데크부터 평강교까지 걸었다.. 어떤나무인지 구분할수 없었던 나무들도 봄햇살을 가득머금고 있던데 지금은 싹이 올라 꽃도 피우고 초록색을 띠고 있겠다.. 진달..
북한산 삼각산에 자리잡은 고찰 서울 도선사.. 북한산 삼각산에 자리잡은 고찰 서울 도선사.. (여행일자 2021년 1월11일) 한달만에 서울나들이는 마음까지도 설레이게 한다.. 날이 조금 흐렸지만 모처럼의 외출을 막을수는 없다.. 겨울 찬공기는 콧속으로 들어가 몸속을 깨끗하게 씻겨주는듯하다.. 콧속에 바람넣는다는게 이런거였나보다.. 국가지정 문화재 제10호이며 서울의 진산인 북한산은 한산 그리고 삼각산으로 불려 왔으며 북한산이라는 명칭은 북한산성이 축조 한뒤에 사용된것 이라고 했다.. 그곳 삼각산 중턱에 고찰 도선사가 자리잡고 있다.. 도선사 주차장에 주차를 했더니 북한산국립공원이다.. 최고봉인 백운대와 동쪽에 인수봉 그리고 남쪽의 만경대 이렇게 세 봉우리로 이루어졌기에 삼각산이라고 부르며 도선사는 북한산의 백운대가 바로 보인다.. 평일이라 주차장에..
한번은 가봐야 할 곳 서울 국립 4.19민주묘지.. 한번은 가봐야 할 곳 서울 국립 4.19민주묘지.. (여행일자 2021년 1월11일) 집콕만 하다가 한달만에 모처럼 외출인데도 하늘은 기분이 안좋은 모양이다.. 따뜻한 햇빛을 기대를 했건만 하루종일 불편한 안색이다.. 서울에 사는 지인들과 점심을 먹고 갈만한곳이 있다고 안내해준곳이 바로 국립 4.19민주묘지다.. 이곳은 오래전 북한산둘레길 2코스를 걸으면서 전망대에서 봐온곳으로 한번은 가봐야 했던곳중에 한곳이였다.. 4.19민주묘지 뒤편으로 보이는게 삼각산 북한산이라고 했고 주변으로는 북한산둘레길 2코스의 둘레길이 보인다.. 몇년전이지만 땀을 흘리며 걸었던 북한산둘레길을 3코스부터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4.19민주묘지는 1960년 4월19일 전후로 일어났던 4.19혁명에 참가해 희생장들..
가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를 걷다.. 가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를 걷다.. (여행일자 2020년 11월11일) 오래전에 우리나라 5대궁궐을 걷고 종묘도 한번 가보자 했건만 시간이 여의치않아 미루다가 올가을에 다녀오게 되었다.. 종묘는 한창 가을 단풍으로 아름다웠고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사당이다 보니 장엄하면서도 절제된 모습에 감탄했다..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가 한창이다보니 종묘를 걷는것도 조심스러웠지만 같은 시간대 관람객들도 조심하는 모습이다.. 종묘를 에워싼 담으로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다.. 담장을 끼로 한바퀴 돌면서 걸어도 가을이 물씬 느껴진다.. 종묘앞은 공사를 하고 있었고 무엇을 새롭게 꾸며놓을까 궁금증이 생긴다.. 관람시간이 조금 남아 종묘앞 의자에 앉아 기다린다.. 종묘앞 쉼터 의자마다 어르신들이 많이 보이던데 방송..
걸으면서 힐링이 되는 길 서울 안산자락길.. 걸으면서 힐링이 되는 길 서울 안산자락길.. (여행일자 2020년 10월8일) 하늘은 맑고 깨끗하고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한게 걷기 좋은 날씨다.. 코로나블루로 인해 깨져버린 일상생활속에 심장이 뛸수 있도록 긴장감을 주고 싶었다.. 지치지 않을정도로 적당히 걷고 싶었고 따갑지 않은 따뜻한 햇빛도 느끼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가 걸었던 서울 안산자락길은 지쳐있는 삶속에 활력을 넣어주고 심장을 뛰게 해준다. 살아 있는게 느껴진다 잠깐 동안이였지만 잠시 마스크를 벗고 시원한 가을바람을 크게 마셔보기도 했다. 가을냄새가 코속 깊숙이 파고 들었다. 안산자락길을 걷는다고 했더니 대부분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자락길인줄 알았단다. 안산은 서울에 있지만 서울에 사는 사람들도 안산이라는 산이 있는줄 몰랐다고한다. 그만큼 안산..
도심 한복판 걷기 좋은 산책길 서울 남산둘레길.. 도심 한복판 걷기 좋은 산책길 서울 남산둘레길.. (여행일자 2020년 4월28일) 일없이 하루 하루 보내는게 처음에는 따분하고 하루가 지루하더니 지금은 나름 즐길만하다.. 다만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가 낮인지 밤인지 날짜가는줄 모른채 게으른 생활만 계속되다 보니 나중에 출근하게되면 새벽에 일어나 출근하고 퇴근시간에 맞춰 집에오는길이 힘들어질까바 그게 두려울뿐이다.. 지금은 자의든 타의든 나에게 주어진 황금같은 시간들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위해 운동을 하거나 가까운 산책길을 걸으며 시간을 보내고있으니 여유롭고 행복하다.. 서울 산책길 걷기 중 북악스카이웨이를 걸었고 이번에는 도심속 걷기 좋은 남산둘레길을 걷기위해 직장동료를 동국대입구에서 만났다... 회사 출근할때는 새벽 5시에 일어나 출근준비를 했으면서 늦..
걷다가 쉬다가 봄을 느끼다 북악 스카이웨이 산책길.. 걷다가 쉬다가 봄을 느끼다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산책길..(여행일자 2020년 3월31일) 말로만 듣던 북악스카이웨이를 걷자고 한다.. 서울이라 전철을 몇번씩 갈아타고 가야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그래도 한번은 꼭 걷고 싶었던 길이라 반가운 마음에 같이 걷자고 이야기를 했다.. 코로나로 인해 집근처만 걷자.. 이렇게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또 출근하게되면 지금처럼 자유롭지 못할테고 답답하게 막혀있던 숨통에 가끔씩은 찬바람도 넣어줘야 하지않을까 하는 마음에 가볍게 집을 나선다.. 배가 고플수도있으니 김밥과 빵도 준비했다.. 한성대역에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성북구민여성회관앞에서 하차.. 본격적으로 북악스카이웨이를 걷기시작했다.. 개나리가 지천에 피어 마을전체가 노랗게 물들었다.. 둘다 초행길이라보다보니 지나가는..
살아생전 꼭 가봐야할 곳 서울 서대문형무소.. 살아생전 꼭 가봐야할 곳 서울 서대문형무소..(여행일자 2019년 7월23일) 작년 항거 유관순이야기 라는 영화가 이맘때 개봉이 되었는데 딸이 그 영화를 보고난후 서대문형무소를 한번 가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봄시즌이 시작되고 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다가 7월에 다녀왔었다.. 영..
눈 내리던날 법정스님을 생각하며 도심속 사찰 길상사를 걷다.. 눈 내리던날 법정스님을 생각하며 도심속 사찰 길상사를 걷다.. 여행일자 2013년 12월12일 함박눈 소담스럽게 내리던날 서울여행.. 세상이 다 꽁꽁 얼어버린거 같다... 몇일전에 내렸던 눈으로 골목마다 눈들이 얼어붙어 빙판길이고 행여나 미끄러질까바 조심스럽게 걷는 모습이 뒤뚱거리..
옛 선조들의 애국심을 느낄수있는 북한산둘레길 2구간 순례길.. 옛 선조들의 애국심을 느낄수있는 북한산둘레길 2구간 순례길.. 여행일자 2013년 08월11일 35도를 윗도는 여름무더위를 뚫고 다녀온 북한산둘레길.. 오후에 햇살은 뜨겁다 못해 따갑지만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은 금방이라도 서리가 내릴듯 써늘하게만 느껴지는게 이제는 가을인거같..
소나무숲길 따라 산책하기 좋은 북한산둘레길 1구간 소나무숲길.. 빼곡한 소나무숲길따라 산책하기 딱좋은 북한산둘레길 1구간 소나무숲길.. 여행일자 2013년 08월11일 35도를 윗도는 여름무더위를 뚫고 다녀온 북한산둘레길.. 밤인데도 기온은 떨어지지 않고 낮보다 더 덥다..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가 사람을 지치게한다.. 절기상 입추가 소리없이 지났고 ..
흰눈 소복이 내렸던날 창덕궁 비원을 걷다.. 흰눈이 소복이 내렸던날 창덕궁 비원을 걷다.. 여행일자 2012년 12월8일 매섭게 강추위가 몰아치던날 서울여행.. 오늘 오후부터는 추위가 조금 풀린다고하니 다행스럽다.. 어제 출근길에는 하얗게 피어있는 상고대를 발견하고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은걸 후회 했었는데 오늘도 상고대를 봤..
어느 한곳 흠 잡을곳 없는 우리나라 최고의 궁궐 경복궁.. 어느한곳 흠잡을곳 없는 우리나라 최고의 궁궐 경복궁.. 여행일자 2012년 10월1일 추석연휴 미뤄뒀던 궁여행중 경복궁.. 어제 당일로 경북영양을 다녀왔더니 그 피곤이 오전내내 계속이다 얼마전에 다녀온 가까운 서산도 다녀와선 몇일동안 여독이 풀리지않아 정신을 못차리고 헤맸는데 ..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 창덕궁..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 창덕궁.. 여행일자 2012년 10월2일 추석연휴 미뤄뒀던 궁궐여행중 창덕궁.. 어제는 오랫만에 마음이 따뜻한 친구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가는줄 모른채 그렇게 보냈다... 그친구랑 있을때는 시계를 자주 보게 되는데 지루하거나 같이 ..
오랜역사 만큼 많은 사연을 간직한 궁궐 창경궁.. 자연미와 왕실생활이 조화를 이룬 궁궐 창경궁.. 여행일자 2012년 10월2일 추석연휴 미뤄뒀던 궁궐여행중 창경궁.. 오랫동안 미뤄뒀던 서산여행을 다녀오고 어제까지 여독이 풀리지않아 잠과 한바탕 전쟁을 치뤄야만했다... 몸이 예전 같지가 않음을 실감하겠다 몇날 몇일을 잠을 안자고 ..
향기가 멀리 퍼지는 향원정 경복궁의 작은정원.. 향기가 멀리 퍼지는 향원정 경복궁의 작은 정원.. 여행일자 2012년 10월1일 추석연휴 미뤄뒀던 궁여행중 경복궁.. 따갑게 내리쬐던 햇빛도 한풀 꺾인듯 이젠 완전히 가을을 실감하겠다.. 어제는 모처럼 강원도 철원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곳은 더 빨리 가을이 온듯 가끔 불어오는 바람이..
추석연휴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던 전통연희축제모습.. 추석연휴동안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던 전통연희축제 모습들.. 여행일자 2012년 10월 1일 추석연휴동안 큰맘먹고 나섰던 궁나들이.. 이제 연휴도 막바지 아침부터 집안청소에 밀린 빨래에 분주히 움직여본다 어느정도 집안일이 끝나고 나니 방치해두었던 블로그도 검색해보기위해 컴퓨터앞..
다양한 레져를 즐길수있는 휴식공간 한강시민공원.. 다양하게 즐길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공간 한강시민공원.. 여행일자 2011년 8월 26일 여름의 끝자락에서 돌아본 한강.. 여름...? 지금은 봄 하지만 날씨는 마치 초복을 지내고 중복을 기다리고 있는 폭폭한 여름 날씨인듯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오듯 하다... 봄은 즐길 겨를도없이 사라져버..
내참 인사동에서 호떡하나 먹을려고 줄을 서다니.. 내참 인사동에서 호떡하나 먹을려고 줄을 서다니.. 여행일자 2012년 3월18일 봄바람 살랑살랑 불어대던 일요일.. 무언가에 이끌려 새벽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봄이 다가오고 있다는걸 알리는듯 소리도없이 내리는 모습이 고맙다. 세상 참 신기하지... 계절이 바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