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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여행때 만난 운무.. 그 황홀경에 잠시 빠져본다.. 모처럼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나를 거부했던 모양이다 바람의 언덕의 풍차도 못보고 널다른 고냉지 배추밭도 못보고..ㅡㅡ 하지만 바람의 언덕 올라가는길에 봣던 멋진 해무 온통 산을 휘감싸고 있었다 그 멋진 황홀경에 정신을 잠시 놓고 망원렌즈로 장착해서 찍어야하는것조차 까맣게 잊고 2..
태백 바람의 언덕에서.. 정말 가보고싶었던곳 태백... 그리고 바람의언덕 내가 바람의 언덕으로 간다는걸 녀석들이 알고있었나보다 바람이 몹시도 불어대고 짙은 안개로 인하여 한치앞을 볼수없게 만들어놔 버렸다..ㅡㅡ 이런이런..이그뜨리 바람의 언덕에 유명한 풍차도.. 고냉지배추밭도 다 보지못하고 그곳을 벗어나야만..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열심히 일한 경화.. 떠나자 이번엔 혼자만의 여행 어디로갈까.. 정말로 힘든 일주일을 보냈다 사람들에게 지치고 일에 지치고 그리고 알수없는 감정싸움에 지치고 열심히 지친 바람이 떠나라 그래.. 떠나자.. 어디로갈까... 내가 좋아하는 곳을 만나 사진을 찍을러면 아무래도 기차보단 자동차가 편하겠..
얼어버린 심장이 녹는건가.. 내 심장을 딱딱하게 굳어있거나 차가운 얼음처럼 얼어있다 거들떠 보지도않았던 내 눈이 그래도 이제는 조금씩은 곁눈질을 한다 아니면 여린 내 가슴이 오래도록 힘든일을 견디지못해 서서히 녹아드는것인지도.. 돌아오는 길은 내내 쓰라린 가슴을 손바닥으로 훑어 내리고 목구멍에 꽉..
낮보다 밤이 더 화려했던 물왕 저수지.. 비가 온뒤로 하늘이 참 이뻤다 이런날에는 특별한 일 같은건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집에 일찍 들어간다는 그것만으로도 아깝다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다녀온곳 인천에서도 가까운 물왕저수지.. 4년전에 한번 다녀온뒤로 첨 가는길이라 무척헤맸다.. 어두운곳에선 내차에 내비도 무용지물..ㅡㅡ 길..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장미를.. 다섯손가락의 노래인걸로 기억한다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그래서 비가오는 수요일에는 왠지 모르게 빨간 장미꽃을 꼭 받아야만 하는것처럼 생각이 들때가 있다 비오는 수요일에 빨간 장미를 받았다 마음 밟힌후 우울해하고 마음아파 하고있을거란 생각에 또 다른 내친구가 기분풀라고 하..
내마음 밟히다.. 단단히 밟혔다 예전에 있었던 일을 서로 오해를 풀고 다시는 그일로 인해서 우리 서로 이야기를 하지말자고 이야기했었는데.. 또 이야기를 꺼내 내마음을 밟아버렸다 요 몇일동안 엄청 힘든데 왜 또 나를 밟아서 마음을 아프게할까.. 그것도 다 풀고 넘어간 일을 또 일일이 끄집어내서 굳이 그 자리에 ..
나를 묶어버릴까.. 오늘 하루종일 일이 손이 잡히지 않는다 할일이 태산인데 말이다..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심장은 또 왜리 콩당콩당 뛰는지 커피를 많이 마셔서 그런가.. 알수없는 떨림이 나를 가만두지 않는다 가시 철조망으로 나를 차라리 묶어버릴까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심장이 뛰면 뛸수록 저 뽀족한 가시가 나를 ..
흙에 혼을 다시 담고싶었다.. 강진청자축제 흙에 혼을 담는다...? 도공의 혼과 생명과 그리고 땀방울까지 모두 담는다 하나를 얻고자 수백개를 버려야하는 청자 그래서 그런지 청자속에는 도예가들의 혼을 느낄수있다 한때는 나도 흙속에 내 혼을 담은적이있었는데..^^ 폭염으로 더웠던 여름날 강진 청자축제를 다녀왔다 올해로 37번째이니 그 횟..
배우 이준기를 좋아하는 엄마한테 딸이 가끔 해주는 일.. 왕의남자때부터 이준기씨를 좋아하게되었다 한 배우를 좋아하면서 했던 팬질이 벌써 5년이 넘었네..^^ 그동안에 콘서트도 다녀오고 준기가 나오는 행사장을 일일이 따라 다니진 않았지만 그래도 최대한 (?) 갈러고 하는데 직장인이라 그것 또한 맘대로 되지 않을때는 그냥 사진으로나마 위안을 삼곤했..
새로운걸 접할러면.. 미치도록 내달린다.. 머리속에 잠재되어있던 모든 생각들과 기억들이 한꺼번에 몸밖으로 뿜어져 나오는 기분이다.. 얼마를 달렸을까..? 달려온 곳을 다시 걸어가면서 내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생각들과 기억들을 주섬주섬 다시 담고있다.. 이렇게 또.. 생각과 기억들은 나를 지배한다 새로운걸 받아들..
완도에 나타난 UFO.. 자세히보니 완도타워였다.. 섬섬이 고운 사연이 발아래.. 완도의 모든 전경이 보이는 완도타워.. 다도해 일출공원으로도 유명한 완도타워 청산도를 갈때 멀리서 봤던 완도타워는 UFO를 닮았다 그래서 저곳이 어디인지 무척궁금도 했었다 동그란 원형의 전망대가 가까이서 보니 UFO가 내려앉은 기분이였다 완도전망대 올라가기전에..
사람까지도 푸른섬 청산도.. 청산도에선 한템포 천천히 걸어보자 바다 산 사람들까지도 푸른섬 청산도 문화체육관광부가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국제인증도시인 청산도 이곳에선 한템포 천천히 걸어보자 느리지만 멋진 삶 느리지만 행복한 섬 청산도 어느순간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에선 빨리빨리라는 말이 나왔다 그만큼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전남강진완도 팸투어 (photo by 유담) 청산도를 힘들게 돌아보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배에 올랐다 더위를 달래주는 쭈쭈바를 하나 먹으면서 등받이가없는 의자에 앉기싫어 배에 기대어앉아있었다 뒤로는 바람이 느껴지고 옆으로는 푸른색의 파도가 보인다 난.. 지금의 여유가 너무 행복하다 난 열심히 찍기를 원한다 이렇게 ..
청산도 초분을 보면서 피지도못하고 져버린 남동생을 생각합니다.. 이번 청산도 여행때 새로운 장례문화를 접했다 사실 첨에는 초분이 먼지 몰랐다 춘분이나 추분을 잘못 말을 했거나 내가 잘못들은줄알았다 그만큼 죽음을 생각 안했을터라 생각해본다 남해안과 서해안 그리고 섬에서 주로 전해져오는 초분장례문화 일종의 풀무덤이라는 뜻이다 입관후 출상한 뒤 관..
연분홍 배롱나무와 함께 나를 반겨준 천년의고찰 강진 무위사... 가만히 서있기만해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폭염이였다 시원한 그늘과 바람이 그리울때쯤 찾아간곳 강진 무위사 바람에 느낌처럼 풍경소리가 들리고 향냄새가 솔솔 느껴지는 바람마저도 오래 머물고 싶어했을꺼라 생각이 들었던 무위사였다 고려 왕건을 도운 형미국사와 500년을 지켜온 불교미술의 ..
갈증이 날때는.. 이상하게 갈증이 났다 저녁을 좀 짜게먹었나.. ㅡㅡ 집에가는길에 맥주와 쥐포하나 사서 검은봉다리속에 넣어서 흔들면서(?) 왔다..^^ 거 이상하게 기분이 좋더만...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냉장고안 넣어둔 맥주를 꺼내마셨다.. 참 편안하고 느린게으름이 피어난다 빨래도 널어야하고 이것저것 볼것도 ..
파도에 우는 모래.. 그소리가 십리까지 들린다는 완도 명사십리 한여름의 폭염속에 완도 팸투어를 다녀왔다 뜨거운 햇빛보다 나의 열정이 더 뜨거웠기에 이런 더위쯤(?) 두렵지가 않았다..^^ 우리나라에 명사십리라는 해수욕장이 여럿있다 하지만 이곳 완도의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울명(鳴) 모래사(沙)를 써서 모래가 운다는 라는 뜻이 담겨져있다 파도에 스쳐 ..
사루비아꽃만 보면 쪽쪽 빨아먹었던 예전 어렸을때 생각이 난다 바쁜 하루하루 꽃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여름을 보내나 했다 강진 완도 다녀오는길에 사루비아 꽃을 발견.. 몇장 찍어보면서 어렸을때 사루비아꽃을 따서 쪽쪽~ 거리면서 팔아먹었던 기억이 났다..^^ 내 또래 아니 나보다 좀더 어린 사람들은 아마 나처럼 같은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꽃잎을 쪼옥~ 뽑..
뜨는 블로그에 내 블로그가...^^ 뜨는 블로그에 내 블로그가 올라왔다..^^ 이런이런.. 요즘들어 사람들도 많이오고 조회수도 부쩍 늘어서 그것만으로도 기분좋았는데 이렇게 뜨는 블로그에도 내 블로그가 뜨니 더욱더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