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처럼자유롭게

(1152)
하동저수지 옆 분위기 좋은 경주 카페 바실라.. 하동 저수지 옆 분위기 좋은 카페 경주 바실라.. (여행일자 2021년 9월2일) 경주를 왔으니 카페를 몇군데 다녀볼 요량으로 검색해보니 뷰도 좋고 해바라기도 피어있는 감성카페라 해서 찾아온 카페 바실라.. 조금 늦은걸까 해바라기는 없고 금계국으로 아쉬움을 덜어본다.. 바실라.. 생소한 이름이라 검색을 해보니 신라의 1500년전의 이름 으로 더 좋은 신라라는 뜻도 가지고 있단다.. 하동저수지가 있고 탁 트인 전망과 공간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는걸 이야기듯 하다.. 입구부터가 경주를 이야기를 하듯 한옥으로 화려하지만 단아하다.. 이 건물은 제7회 경주시건축상 수상 건축물로 동상을 받았다 한다.. 카페가 아니였다면 한옥펜션 쯤 생각 했을듯 싶다.. 양반집 사랑채에 있는 대청마루가 생각난다.. 통창으로 보여지는..
청량함에 반하다 산청 대원사계곡.. 청량함에 반해버리다.. 산청 대원사계곡.. (여행일자 2021년 8월10일) 지금이면 대원사 계곡을 따라 가을단풍으로 아름답겠지.. 8월 여름날 무더위속에서도 오싹함을 느끼게 했던 대원사계곡은 탁족으로도 유명 한곳으로 지리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숨조차 쉴수 없을정도로 더위가 모든 숨구멍을 막고 가만 서있어도 땀이 비오듯 흘리게 했던 여름도 가을한테 자리를 내주고 물러났고 아무리 더워도 가을은 예초부터 본인 자리인듯 자리잡고 가을빛을 토해낸다.. 가을빛 대원사계곡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 궁금하다.. 여름 무더위를 벗어나기위해 찾았던 대원사 계곡은 쉼이였다.. 나무들로 울창한 계곡에는 누가 처음부터 쌓았는지 알수없는 돌탑 들이 조금만 더 가면 사찰이 있다는걸 이야기한다.. 계곡을 타고 흐르는 물소리는..
어느새 가을이 찾아온 강화도 전등사.. 어느새 가을이 찾아온 강화도 전등사.. (여행일자 2021년 11월3일) 마음이 힘들거나 몸이 힘들거나 할때 항상 찾아가는 전등사.. 한달전부터 이석증으로 아파하고 힘들때 가장 생각났던곳이다.. 이래저래 바쁘고 아프다는 핑계로 미뤘는데 시간내 찾아갔더니 전등사는 어느새 가을빛으로 가득했다.. 가을을 더 느끼고 싶어서 남문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아무래도 동문 보다는 남문 단풍이 더 들었을거 같았는데 내 생각이맞았다.. 오르는 길목마다 단풍이 들어 눈속에 담아놓으러니 정신이 없다.. 전등사에서 유명한 500년된 은행나무도 어느새 노란색으로 물들고 바람이 불때마다 은행잎을 떨군다.. 낙엽비가 오는듯하다.. 전등사에 오게되면 항상 마시는 대추차는 진한 깊은맛이 느껴지고 가을 햇빛마저 따뜻해 기분좋게 한다.. ..
울릉도 3대 해양절경 중 하나 삼선암.. 울릉도 3대 비경중 하나 삼선암.. (여행일자 2021년 9월27일) 울릉도를 몇번 다녀 왔으면서도 울릉도 3대 해양절경중 하나인 삼선암을 본 기억이 없다.. 도대체 멀 보고 다녔던건지.. 차를 렌트 해서 구석구석 다녀보길 잘한거같다.. 우선 삼선암을 울릉도 3대 해안절경중 하나로 손꼽고 있다고 한다.. 3개의 암석이 울릉도 바다에 솟아 있으니 몬가 사연이 있는듯해서 표지판을 읽어보니 암석으로 변한 3명의 선녀였다고 한다.. 울릉도의 절경에 반해 하늘로 올라갈 시간을 놓친 3명의 선녀가 옥황상제 노여움으로 바위가 되었다는데 늦장을 부린 막내바위는 풀조차 자라지 않는다고 하는데 왼쪽 끝에 있는 바위인듯 싶다.. 삼선암이 생긴 전설은 그럴싸했고 삼선암은 울릉도의 일부였고 수직절리를 따라 약한 부위가 파도에 ..
힐링이 필요할때 이곳 인천 예단포 카페율.. 힐링이 필요할때 이곳 인천 예단포 카페율.. (여행일자 2021년 10월13일) 여동생이 얼마전에 차를 새로 구입했다.. 항상 제부가 타고 다녔던 차를 인수받아 탔는데 이번엔 큰마음먹고 동생명의로 구입해줬고 난 그걸 놓칠세라 시승식겸 영종도로 다녀왔다.. 십년전만해도 아무것도 없었던 예단포항쪽에는 새롭게 건물이 생겨 낯설게 느껴지지만 빈 공터에는 잡다한 대형 폐기물이며 쓰레기가 있었다.. 곧 치워지고 새롭게 건물도 올라갈듯하다.. 가을 햇살이 따뜻하다.. 여름이였다면 덥다고 했을 햇빛도 가을은 온몸을 감싸듯 포근하다.. 루프탑에 앉아 게으른 낮잠이라도 자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조용하고 한가롭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예단포는 옛날 몽고군이 고려를 침략하자 고려 왕조는 강화도로 피신해 40년이나 저항..
바다와 섬 그리고 산을 잇는 사천 바다케이블카.. 바다와 섬 그리고 산을 잇는 사천 바다케이블카.. (여행일자 2021년 9월6일) 옅은 해무가 바다를 감싸고 있어서 원하는 풍경을 찍는건 포기 하고 있었지만 해무가 운치를 더해줬던 사천 그리고 사천바다.. 동해는 해뜨는거 보기가 하늘에 별따기보다 어렵다고 하던데 남해는 해무가 괴롭혀 맑고 쨍한 바다를 보기가 힘들다.. 지난주말에 사진몇장 때문에 사천을 또 한번 가야했지만 평일에 바다케이블카를 타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이라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기다리다가 지쳤을꺼다.. 목포를 빼고 전국에 케이블카를 타봤지만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대방탑승장을 시작으로 초양도 정류장에서 다시 대방탑승장을 지나 각산까지 연결하는 바다와 섬 그리고 산을 잇는다.. 해무가 있어서 운치를 더했던 사천바다는 한려해상에 ..
멋진 해안경관의 명소 남해 설리스카이워크.. 멋진 해안경관의 명소 남해 설리스카이워크.. (여행일자 2021년 9월7일) 경상도여행책 개정판 준비를 위해 경상도를 다니다 보면 불과 몇년 사이에 새로운 관광지가 많이 생겼고 변해있는걸 볼수있다.. 남해도 그중 한곳인데 새롭게 만들어진 곳이 있다 해서 찾은곳은 멋진해안 경관을 볼수 있는 설리스카이워크다.. 요즘 생기는 스카이워크는 위까지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곳이 많다.. 얼마전에 다녀온 울릉도 관음도로 가는곳에도 엘리베이터가 있어 계단을 싫어하거나 어르신들도 편하게 갈수 있도록 설치해놓았는데 암튼 계단을 싫어하니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가봤다.. 베이커리 카페도 있고 카페옆 화장실도 있다.. 바람이 불때마다 돌아가는 오색바람개비는 날 반기는듯하고 낮게 깔린 구름은 남해바다와 어울려 아름다우니 지상낙원..
바닷가 걷기 좋은 길 인천 영흥도 십리포 해변길.. 바닷가 걷기 좋은길 영흥도 십리포 해변길.. (여행일자 2021년 7월16일) 십리포해수욕장에 해변산책길이 생긴걸 몰랐으니 오랜만에 십리포 해수욕장을 간거같다.. 산책길이 생긴지 10년이 넘었으니 주변으로 대형카페나 식당이 생긴것도 이번 방문에 볼수가 있었다.. 바닷가는 극과 극의 날씨가 있다.. 겨울에는 살을 도려내는듯한 칼바람으로 오돌오돌 떨게 하지만 여름에는 강한 햇빛으로 모래를 달궈낸다.. 그래서 6월만 되도 그 열기와 햇빛으로 눈을 뜰수가 없을정도로 일찍 더위가 찾아온 7월을 더 뜨겁게 달군다.. 바닷가 걷는건 생각조차 하기 싫었고 그나마 숲이 있어서 시원한 해변길을 걸어본다.. 십리포는 방풍림으로 심은 소사나무가 유명 한곳으로 영흥도 선착장에서 10리 떨어진곳으로 위치했다고 해서 십리포라는 이..
벅찬 감동 대한민국 섬 독도.. 벅찬 감동 대한민국 섬 독도.. (여행일자 2021년 9월27일) 해병대 입대전 아들하고 제주도여행을 다녀온 후 오랜만에 떠났던 울릉도여행 그리고 독도땅 밟기.. 가슴 한켠에 자리잡은 애국심이 끓어올랐던 그날의 벅찬감동은 아직까지도 사그라들지 않는다.. 울릉도는 모임에서 여행으로 여행사파견으로 몇일 머물러 있었는데 지금까지 3년째 방문이고 10년만에 간듯하다.. 그래서 많이 변했는데 출항하고 입항하고 배타는 항도 변해서 괸히 아는체 했다가는 망신 당했을지도 모를정도로 변했다.. 바람 불고 기상상태가 좋지않으니 배가 흔들릴수 있고.. 방송에서는 독도 접안이 힘들수도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3번째 왔는데 올때마다 독도를 못들어가는건가.. 독도에 도착하니 바람과 파도가 잠잠하니 독도 접안이 가능했다.. ..
정원이 아름다운 함안 카페 뜬.. 정원이 넓고 아름다운 함안 카페 뜬.. (여행일자 2021년 8월11일) 함안 연꽃테마파크를 갔던 날 들렀던 카페 뜬은 정원이 아름답다.. 넓은 잔디밭에 아무렇게나 놓여져있는 의자와 테이블은 자유롭게 느껴지고 카페에 심어져 있는 소나무와 각종 나무들은 여름을 더욱더 싱그럽게 한다.. 카페는 1층과 2층 루프탑으로 정원이 넓은 대형카페로 생긴지는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입소문으로 알려져 주말이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함안에 핫한 카페중 한곳이라고 한다.. 카페 뜬에서 만들어지는 빵들은 발로나 초콜릿과 프랑스 밀가루 엘리엔비르버터와 100% 동물성 생크림등 이름들은 생소하지만 최상급 재료를 사용하여 직접 구운빵들로 당일생산과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우선 실내는 널직하니 크고 넓었고 통창으로 보이..
이국적인 감성카페 인천 선재도 뻘다방.. 이국적인 감성카페 인천 선재도 뻘다방.. (여행일자 2021년 7월16일) 요즘 어딜가나 새롭게 생기고 있는 대형카페들로 인해 여행 패턴이 바뀌고 있고 그래서 젊은이들은 카페만 찾아 다닌다고 하기에는 예전에 나도 다방이나 찻집을 다녔으니 생각해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별다른건 없는거같다.. 암튼 요즘엔 뷰좋고 감성카페가 많긴하다.. 몇달전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취재를 다녀오다 잠깐 들린 뻘다방.. 이곳은 핫플로 오래전부터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선재도 관광코스 중 한곳으로 이국적인 감성과 바다뷰가 근사하기로 유명한 카페다.. 무더운 여름에도 뜨거운 커피만 마시지만 이날은 30도를 윗도는 날씨에 바닷가라 습도가 엄청났기에 아이스커피와 점심도 굶은터라 빵한개 주문해서 빈자리를 찾으니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이 많다..
강줄기 따라 Y자형 의령 구름다리.. 의령에 갈만한곳 의령 구름다리.. (여행일자 2021년 8월10일) 자굴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의령천과 벽화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남산천이 합류되는 삼각지로 그곳에 위치한 의령 구름다리가 있다.. 5년에 왔을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때도 Y자 모양이였던가 첫 방문때는 흐린날씨속에 구름다리의 색조차도 우중충 했었는데 빨간색 페인트를 칠해 더 새롭게 보인다.. 구름다리의 빨간색이 유독 잘어울리는 이유가 의령하면 홍의장군 곽재우가 생각나고 그러다보니 빨간색이 어울렀던 모양이다.. 의령의 도시색도 빨간색이라고 한다.. 구름다리는 의령 서동 생활공원과 남산 그리고 덕곡서원에서 건너도 중앙에서 만나게 되어있는 Y자 모양으로 되어있다.. 다리 바닥은 철망 으로 되어 있어서 발아래 강이 보이니 긴장감과 스릴이 ..
바다가 보이는 컵라면 맛집 남해 보리암 금산산장.. 바다가 보이는 라면맛집 남해 보리암 금산산장.. (여행일자 2021년 9월7일) 보리암에서 아침 해맞이를 싶었는데 기상시간이 늦었다.. 수없이 오른 사람들도 있겠지만 보리암은 몇번째인지 알수 없지만 그래도 올때마다 좋은이유는 한려수도가 보이는 이유일수도있다.. 보리암에서 200m 정도 산길을 올라가면 만날수 있는 금산산장은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곳으로 산장에서 보는 바다뷰는 세상어디에도 없을정도로 빼어나다고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먹는 컵라면은 거의 환상적이라고 하니 궁금해서 견딜수가 없다.. 발아래로 펼쳐진 남해 한려해상과 보리암은 환상적이다.. 우리나라 최초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거제 지심도부터 여수오동도까지 이다.. 수많은 유무인도로 이뤄졌고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더불어 천혜 자연환경을 지니고 ..
오래 머물고 싶었던 안동 만휴정.. 오래 머물고 싶었던 안동 만휴정.. (여행일자 2021년 8월27일)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던곳 안동에 위치한 만휴정이다.. 재미있게 본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의 촬영지이기도 했고 재작년 여름 어둑해질때 가셔는 천지분간을 못하고 헤맸던 곳이기도 했다.. 주차를 하고 만휴정까지 걸어가는 길목은 여느 시골길과 다름없다.. 일찍 방문한 탓에 사람도 없었고 그래서 오롯이 혼자서만 느껴본다.. 다리밑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건 기분탓일까.. 물소리가 크게 들리는것은 결코 기분탓만은 아니였다.. 만휴정으로 오르는 오른쪽 길목에는 송암계곡이 있었고 송암폭포에서 떨어지는 비단같은 물줄기는 웅장하게 들린다.. 계곡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오면 미스터션샤인 촬영지 만휴정이 보인다.. 신미양요와 일제강점기 그리고 독립군의..
바다를 한눈에 포항 이가리닻 전망대.. 바다를 한눈에 포항 이가리 닻 전망대.. (여행일자 2021년 9월2일) 경산과 경주 그리고 여행의 마지막날은 포항이다.. 눈치없게도 비는 여행길마다 따라다니더니 집으로 간다고하니 미안했던 모양이다.. 파란하늘과 몽골거리는 흰구름을 던져놓고 가버린다.. 포항 끄트머리에 위치한 이가리닻 전망대는 배에 있는 닻 모양으로 그 끝은 독도를 향하고 있다고한다.. 바다위 산책로가 있고 바다위를 걷는 느낌도 들지만 그렇게 길지는 않다.. 하지만 전망대 끝으로는 바람이 불면 휘청거리니 만만하게 봐서는 안댄다.. 이가리 해수욕장 주변으로는 여름 막바지 피서객들이 캠핑을 하고 그 주변으로 빽빽한 해송숲은 바라만 봐도 시원한 바람이 느껴진다.. 집으로 귀가길이 바쁘지만 않으면 그리고 함께한 일행이 없었다면 좀더 머물다 올수..
석양빛에 반하다 울진 구산해수욕장.. 비갠 구산해수욕장 석양빛에 반하다.. (여행일자 2021년 8월21일) 코로나로 인해 여행일정에 변수가 생겨버렸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비가온다고 했지만 경상도 여행을 멈출수가 없었다.. 내년 3월까지 사진과 함께 원고도 출판사에 모두 넘겨야해서 급해졌다.. 울진에도 비가 많이 온다고 했지만 막상 도착하니 비도 그치고 차로 이동시만 비가 내린다.. 넌 기가 쎄서 오던 비도 멈추게 한다는 말이 이럴때는 맞는거 같다.. 하긴 비가 올때도 내가 가면 그쳤으니까. 요즘 대세인 캠핑카 주차장도 따로 있고 텐트야영장도 따로 있으니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여행패턴 그래서 차박하는 여행객이 늘었다고 한다.. 지금이면 구산해수욕장도 폐장을 했겠다.. 이곳은 구산해수욕장 소나무숲에 만들어진 캠핑장이다.. 카라반 글램핑 그리..
분위기 좋은 감성카페 의령 그린프로그.. 분위기 좋은 감성카페 의령 그린프로그.. (여행일자 2021년 8월11일) 의령은 책을 만들고 4년만의 방문인가.. 그때만해도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을 연상케 했는데 구석구석 알게 모르게 많이도 변해있는 모습을 보게되니 이제 시골도 예전에 농사만 짓던 그런 시골은 아닌듯하다.. 관광지나 명승지마다 코로나로 인해 폐쇄가 되거나 잠시멈춤하고 있는 곳이 많기에 의령 정곡면에 위치한 호암이병철 생가도 혹시나 잠시멈춰 있지 않을까 해서 잠깐 들리던차 우연찮게 발견한 카페 그린프로그.. 아니 이런 시골에 감성카페가 있었다니.. 눈에 확 들어온 정열의 빨간색 공중전화박스는 감성돋는다.. 아마도 지금 세대들은 그저 사진찍기에 좋은 도구로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예전엔 사람들 눈치를 보면서 전화를 했던 기억으로 추억돋게 한다..
배롱나무 꽃으로 아름다웠던 산청 덕천서원.. 배롱나무꽃으로 아름다웠던 산청 덕천서원.. (여행일자 2021년 8월11일) 작년도 올해도 배롱나무꽃은 못보고 여름을 보내줄 알았는데 대원사 계곡으로 가기전 잠깐 들린 덕천서원에서 배롱나무꽃을 보게되었다.. 만개한 꽃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봤으니 고맙고 감사하다.. 지방마다 서원이 꼭 있는데 서원은 조선시대 사설 교육기관으로 유학의 발전에 공을 세운 학자나 나라를 위해 충절을 바친 선현들의 제사를 하는곳으로 덕천서원 또한 남명조식의 학덕을 기리기위해 돌아가신 뒤 4년뒤에 세워졌다고 한다.. 안동 병산서원과 담양 명옥헌의 배롱나무와는 다른 느낌이지만 서원 양쪽에서 있는 배롱나무가 인상적이다.. 예로부터 배롱나무를 선비로 비유했다는데 꼿꼿하고 정갈한 절개와 껍질속을 숨김없이 드러낸 줄기가 세상과 타..
바다가 보이는 전망 거제 구조라성.. 바다가 보이는 전망 거제 구조라성.. (여행일자 2021년 6월28일) 저구항에 수국을 보고 잠깐 들렸던 구조라성.. 구조라성 까지 높지는 않지만 산위에 있을거란 생각에 가지말까 하고 망설이다가 그것도 잠시뿐 가파른 언덕을 낑낑대고 올라갔다.. 그리고 올라오길 잘했구나 하고 생각이 드는건 탁트인 전망을 보고 부터다.. 구조라성으로 오르는길은 여러길이 있다고 한다.. 구조라항에 주차 하고 수정마트 옆길로 올랐더니 금새 도착한다.. 웅창한 대나무숲을 정신없이 지나니 확 트인 세상이 펼쳐진다.. 구조라성으로 올라가기전에 보이는 구조라항.. 구조라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외도를 갔던거 같은데 이제는 오래된 일이라 기억도 잘 안나고 가물가물하다.. 산길이 시작되나 싶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올라갈라 했더니 도착 했다...
연못이 아름다운 절집 산청 수선사.. 연못이 아름다운 절집 산청 수선사.. (여행일자 2021년 8월11일) 경상도여행 마지막일정에 포함된 산청 그리고 수선사.. 수선사는 책목록에 넣지 않는다해도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절집중에 한 곳 이였다.. 연못에 피어있는 연꽃도 연못위에 놓여진 목책다리도 걷고 싶었지만 사찰이 아닌듯한 그런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었다.. 사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듯해 보이는 넓은 연못이다.. 그리고 커다란 연잎들이 무성히 자라고 있는 수선사가 이런곳이였구나 연꽃의 의미를 지닌 도량처럼 청결하고 고귀한 느낌.. 함안에 연꽃테마에는 연꽃이 조금 있던데 그래서 수선사에서도 연꽃을 기대했는데 다 저버린건지 아님 안핀건지 연꽃이 없어서 조금 아쉽긴했지만 풍성한 연잎으로 만족해본다.. 사찰을 많이 다녔건만 앞마당에 잔디가 깔려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