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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강원도

해돋이로 유명한 추암 촛대바위 애국가 첫화면에 나오는 그곳..

 

해돋이로 유명한 추암 촛대바위 애국가 첫화면에 나오는 그곳..

 

여행일자 2011년 8월10일 3박4일 7번국도여행..

아직까지도 끝이 나지 않은 여름철 7번국도여행..^^ 이제 조금씩 마무리되어

가고있지만 쉽게 끝내지 못하는건 7번국도로 이어지는 동해안 일대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이유도 있겠고 이웃분들은 다소 지루하다고 생각할수있는 기나긴

여행길이였지만 어느곳하나 놓칠수없는 우리나라의 자연앞에서 한없이 작아져가는

나를 발견한채 구석구석 모든걸 담느라 더 많은 이야기가 아직도 남아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번달내로 모두 끝내고 다른여행을 떠날 준비를 해야겠지만 쉽게 잊혀지지 않은

그런 여행이였다 말하고싶다.. 7번국도 여행기가 끝나면 3박4일동안 이어진 여행기를

정리해서 하루씩 올리겠지만 지금은 3일째 되는날의 추암해수욕장과 촛대바위에 대한

여행이야기를 할러고하는데 추암해수욕장은 나에게 있어서 아주 남다른 곳임에

이곳에 가게되면 과거 나약했던 내모습들이 겹쳐 보여 나를 한층 성숙케 한다..

 

예전에 묵호라는 지명으로 알려진 아름다운 바다의 도시 동해에 위치해 있는 추암해수욕장과

촛대바위는 우리나라 해돋이 장소로도 유명한곳이며 일출을 찍기위해 새벽부터 붐비는곳이기도하다

동해안에는 해수욕장도 많기에 해뜨는곳도 많겠지만 추암에서 떠올라오르는 해는 유독 더 동그랗고

크고 선명하다고 했는데 해안가에 바위들도 한몫하는듯 했다...

애국가가 울려퍼지면서 일출장면이 나올때 등장하는 촛대바위와 추암해수욕장..

그 장엄한 모습을 보고있으면 평소에는 생기지도 않은 애국심이 용솟음 친다고 해야할까..^^

그만큼 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임에 틀림없다는걸 느끼겠다..

새년을 맞는 1월1일이면 어김없이 해를 보기위해 찾아가는곳 추암 해수욕장과 촛대바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그리고 새해소망을 가득담은 복주머니처럼 해는 올해도 떠올랐을거고

그 해를 보면서 소원을 빌는 사람들로 가득했을거라 생각해본다..

 

 

 

 

 

 

 

 

추암해수욕장에서는 열차관광객들 및 전국 사진 애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변이라고 했다..

백사장이 깨끗하고 아름답다고 했는데 이날은 파도에 해초들이 밀려와 바다냄새가 더 풍기는듯했다

바다에 이는듯 아직도 잊혀지지 않은 바다냄새 나를 또 그곳으로 이끈다..

그리고 나만이 또다른 사연이 있는 곳 추암해수욕장..^^  나를 살게끔 이끌어줬던 곳이기도하다

그래서 난 추암해수욕장에만 오면 예전의 일들이 생각나 만감이 교차되는듯 복잡해지곤한다

 

 

 

 

 

얼켜있는 철조망이 전망을 망쳐놓고있지만 왜 저렇게 흉한것이 있는지 이해를 해본다..

그리고 이곳 촛대바위에도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는데... 예전 추암해변에 결혼한 남자가 소실을 얻게

되었는데 본처와 소실간에 투기와 싸움이 잦아지기 시작했다고한다... 사실 그런일이 없으면 이상한거지..^^

이 두여자의 질투가 심해서 하늘이 노하게 되었는데 벼락을 떨어지게해 남자만 남겨놓았다고했다..

그 혼자남는 바위게 촛대바위로 변했다고 하고 촛대바위옆에 두개의 바위가 더 서있었는데 어느날 벼락이

두바위위로 떨어져 두개는 부러지고 없어져버리고 한개만 남아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고한다

일부다처는 버리고 현모양처를 지향하는 방식... 일침을 요하는 그런 전설인거같다..

 

 

 

맑은물사이로 기암절벽들이 멋졌던 추암해수욕장과 촛대바위.. 찌는듯한 무더위속에서도 더위를

잊은채 이곳을 걸었던거같다... 그때......... 또 그때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