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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던 부산 송도해수욕장

 아침에 졸린눈 비비면서 이모랑 엄마랑 아버지랑 다녀온 송도해수욕장

마치 외국 (한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의 해변을 가져놓은듯한 느낌이였다

해수욕장 주변으로 우뚝선 빌딩이 보통 해수욕장하곤 달라보였다

가까운 인천만 보더라도 해수욕장에는 가게집이나 음식점들로만 즐비한데

이곳 송도 해수욕장은 참 특이했었고 밤에오면 더 근사할꺼같다는 생각을했다

인천에서 부산까지 6시간 넘게 걸러 가다보니

도저히 밤에는운전도 하기 싫고 카메라 챙길 기운도 없었다

어차피 22일에 또한번 부산을 다녀와야했기에 눈으로 열심히 보고 나중에 들릴때는

근사한 부산의 야경을 담아가고싶어서밤에 찍은 사진은 없다..^^ 

부산에 야경은 정말 기가막혔다..

그리고 이곳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던 송도해수욕장..

조용하고 물도 깨끗한게 역시나 바다의 도시 부산다웠다..

 

인공폭포가 있어서 밤에는 그 조명이 한몫한다고했다

우뚝솟은 저 빌딩이 모냐구 이모한테 여쭤봤더니 온지가 오래되서 잘모르겠다고..ㅡㅡ

에공~~~~ 나중에 언니랑 오게되면 다시 물어봐야겠다..

참..부산에 사시는 분들이 많으니 알려주실러나..?  ^^

 

 

 

 

 

물속에 잠겨서 머리와 꼬리만 내놓은 고래..^^

가까이서 보면 엄청 클거같은데...

 

 

고운 모래와 물이 정말 깨끗했었다

파도도 잔잔하고 분위기도 좋았던거같다..^^

물론 밤에오면 풍기는 분위기가 더 근사할거같다는 생각을해본다

 

부산 송도해수욕장은...

양남반도와 앞바다의 거북섬에서 침식된 물질이 만곡부에쌓여 형성된 사빈 해안이다..

1913년 부산에서 가장 먼저 개장된 해수욕장이고 동남쪽으로 바다를 안고

천마산, 장군산, 진정산등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활처럼 휘어져 아늑하고 모래가 흰모래이다..

요즘에는 송정과 다대포 해운대해수욕장에 밀러 인적이 뜸해져있지만

그만큼 물이 깨끗하다는 이유중에 하나일지도 모르겠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던 부산 송도해수욕장...

또 한번 다녀와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