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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두번째 여행책 52주여행 마침내 완벽한 경상도 489..

 

경상도여행의 필수책 52주여행 마침내 완벽한 경상도 489와 함께..

 

무슨일을 끝내놓으면 항상 아쉬움이 생기기 마련이다.. 2018년 출간한

52주여행 마침내 완벽한 경상도 228은 노력에 비해 아쉬움이 많았던

책이였다.. 그래서 개정판을 준비하게된다면 좀더 신중하게 계획을 세워

더 잘써 보리라 생각했지만 막상 개정판을 논의할때는 많은 고민을

했었고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2023년 11월에 개정판을 출간했다.. 

 

 

 

 

 

머리말을 쓸때는 책을 쓰면서 힘들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이석증으로 인해 글쓰기를 몇번이나 접을까도 생각했었고 지역마다 기록했던

카페나 식당이 폐업을 했을때는 같은 지역을 두세번 다녀와야 했던..  이렇게

마지막 남은 내 모든 열정을 책안에 쏟아 부었다.. 

 

 

 

 

 

1편 처럼 개정판도 테마별로 추천여행지를 넣어서 취향에 맞게 찾아가는

여행지를 선택할수 있도록 구분해놓았다..  다만 다른점이 있다면 개정판은

카페를 많이 넣어 요즘 여행 트렌드에 맞췄다고 할까.. 

 

 

 

 

 

 

 

1월 해돋이를 시작으로 52주여행은 12월 하늘을 걷는 듯한 스페이스워크로

끝이 나며 이번에는 화사한 사진이 많아 마음에 든다.. 1년을 52주로 나누어 

각 주마다 주제별로 나뉘었고 맛집 그리고 추천여행지까지 넣었더니 경상도 

관광지가 489개로 시기적절하게 꾸며놓으니 만족스럽다.. 

 

 

 

 

 

 

 

차한대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고 고불한 사과 과수원길을 힘들게 운전해서

찾아갔던 카페와 탁 트인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은 이곳이 우리나라인가

싶을정도로 멋진곳이 많았다..  책을 보는 사람들도 사진으로 통해 감성을

같이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다.. 

 

 

 

 

 

꽃을 찾아갔을때는 꽃이 피지않아 두어번 가야했던 거제도를 비롯해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마음에 안들때는 같은 지역을 서너번 방문했고

빼놓고 왔던 관광지가 있을때도 몇번씩 가야했지만 힘든지도 몰랐다.. 

 

 

 

 

 

 

요즘 여행의 트랜드가 카페에서 힐링하는 여행으로 바뀌고 있다.. 그래서 

이번 개정판에는 카페가 많이 있다.. 많게는 하루에 서너잔씩 커피를 마셔야

해서 함께 해준 아들이 힘들었을테지만 그래도 내색하지않아 고마웠다..

카페가 많아 협찬을 받았냐고 물어보던데 내돈내산으로 협찬받은곳 한곳

없이 커피값으로 많은 돈을 지출해야했지만 그정도는 괸찮다.. 

 

 

 

 

 

 

서너번 울릉도를 방문했지만 독도를 한번도 가지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엔

입도까지 했으니 경상도 개정판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며

머물러 지나왔던 모든 곳이 소중함으로 가득하며 고단한 삶속에 달달한

꿀물과도 같은 여행을 다시 시작할수 있도록 기회를 준 출판사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더불어 이 책이 여행을 통해 사람들의 삶에 희망을 주며 

52주여행 마침내 완벽한 경상도 489..  영원히 사랑받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