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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도자기로 꾸며진 이색카페 성주 커피인포터리

 

도자기로 꾸며진 이색카페 성주 커피인포터리.. (여행일자 2021년 10월7일)

 

33도를 위도는 더위가 계속 이어지다보니 매사에 의욕도 떨어지는듯하고

몰 해도 속도가 나지 않지만 더위 또한 지나갈꺼라 믿어보며 성주여행때

도자기로 꾸며놓은 인상깊었던 카페를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좁은 골목을 곡예하듯 헤집고 들어오면 밭과 논뷰를 배경으로 카페가

있다.. 주차장도 넓고 도자기 소품들로 아기자기 꾸며져있지만  이곳은

노키즈 카페이니 아이와 함께 오고 싶을때는 13살이 지나서 와야겠다..

 

 

 

 

 

 

 

들어가는 입구에 마련된 포토존은 근사한 도자기로 차장해 놓았다.. 한때

도자기를 빗었던터라 이런곳에 오면 심장이 어찌나 뛰는지 주체할수가 

없을정도다..  도자기를 빗었던 그때 뜨거운 열정이 아직 남은 모양이다..

 

 

 

 

 

 

 

 

 

커피인포터리..  포터리는 도자기라는 뜻으로 도자기에 담긴 커피라는

뜻인지 아님 커피가 있는 도자기라는 뜻인지 알수는 없지만 도자기를

굽고 체험하고 직접 판매도 할수있는 공간  인건 알겠다..  그리고 

 

 

 

 

 

 

넓은 마당과 도자기 체험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직접 도자기체험을 하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왜 노키즈 존인지 알수 있었다.. 깨지는 물건이 

많다보니 아이들이 잘못 만지거나 돌아 다니다 건들다가 깨져 다칠수 

주인장의 작은배려라고 해야하나..  얌전한 아이들도 물론 많지만 아이는

어딜가든 가만 앉아 있지는 않으니 말이다.. 

 

 

 

 

 

 

 

 

토룡기에서 뽑아낸 흙과 물레 그리고 초벌을 해놓은 소품들은 정갈하게

꾸며놓아 시간이 된다면 커피잔 한개 만들어 보고 싶을정도다..  가을로

접어드는 날씨에 간간이 부는 바람은 전청에 메달아 놓은 도자기모빌을

움직여 소리를 내게 한다.. 좋다.. 

 

 

 

 

 

 

 

 

나이 60이 넘으면 시골 변두리에 공방을 차려 햇빛이 좋은날에는 사진을

찍고 비 올때는 그림을 그리고 바람이 솔솔 불때는 그릇을 만들고싶다고..

난 예전부터 그런생각을 했었다.. 꿈처럼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도 속상해

하지는 않을꺼다 꿈을 꾸고 있는동안에는 행복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