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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뛰어난 비경 거창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뛰어난 비경 거창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여행일자 2021년 3월25일)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출렁다리 중 거창 우두산에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Y자형 출렁다리가 생겼다..  해발 600m 지점 협곡을 따라 암봉과 암반을

Y자로 연결했고 국내 최초의 무주탑 다리로 항노화 힐링랜드안에 있다.. 

 

 

 

 

 

우두산 중간지점쯤에  조성된 항노화힐링랜드는 숙박시설과 산림휴양관..

산림치유센터와 숲 체험장으로 있어 숲속에서 느낄수있는 힐링과 치유를

주제로 하고있다..  평일에는 힐링랜드안에 주차를 할수 있지만 주말에는

용당소마을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한후 셔틀버스를 이용해야한다.. 

 

 

 

 

 

 

산 중턱에 있으니 계단을 올라가야하나 생각했는데 역시나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한다..  계단의 갯수만도 576개다.. 아들도 계단을 싫어하는지라

천천히 봄을 느끼며 올라가지만 둘다 힘들긴 마찬가지다.. 3월의 중순

거창은 봄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좋은일들아 소나기처럼 한바탕 쏟아져내려라..  576계단을 다 올라오니

적힌 문구처럼 좋은일만 쏟아져 코로나로 잃었던 직장을 새롭게 구했다..

Y자형 출렁다리도 신기하게 느껴졌는데 막상 올라오니 특이하긴하다.. 

출렁다리가 설치된 우두산은 산의 형세가 소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세갈래로 나뉘어져 있어서인지 더 출렁거리고 스릴감은 배가 되는거같다..

출렁다리 총길이는 109m로 동쪽으로 24m 남쪽으로는 45m 그리고 북쪽

으로 40m로 중간에서 만난다.. 다른지역 출렁다리 보다는 길이가 짧지만

가운데 서 있으면 공중에 떠 있는 기분이 든다.. 

 

 

 

 

 

 

작년 3월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물줄기가 보이지 않은 견암폭포가 있고

가조2경에 속해있다.. 우두산안에는 폭포도 사찰도 많이 있는곳으로 

유명하며 미인 양씨가 순절했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거창과 합천 가야면의 경계에 위치한 우두산의 의상봉은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참선했다고 전해지며 의상봉의 기운이 모인다는 고견사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전생에 한번 와 본곳이라는걸 깨달았다

해서 이름을 고견사로 지었다고 한다.. 

 

 

 

 

 

 

편안히 걸을수 있는 무장애 데크길도 있듯 누구나 즐길수 있도록 다양

하다..  초록이 무성할때 걸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충분히 누릴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