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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충청도

박연폭포로 불리는 영동 옥계폭포..

 

소원을 이뤄준다는 박연폭포로 불리는 영동 옥계폭포.. (여행일자 2019년 3월9일)

 

작년 2019년 3월에는 친구와 둘이서 국악와인 열차를 타고 영동을 다녀온적이 있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출발을

못하고 있지만 기차안에서 국악도 배우고 기타소리에 맞춰 7080노래도 부르며 이벤트도 신나고 재미있다.. 영동에 도착

해선 와인도 마시고 와인족욕도하고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천고도 두들기는 체험도 할수 있다.. 영동하면 포도로 유명한

곳이라 포도와인축제때 몇번 다녀왔지만 자연과 더불어 멋진 관광지가 많다는걸 올때마다 느낀다..  

 

 

 

 

 

자연과 더불어 멋진 관광지가 많은 영동에 위치한 옥계폭포는 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20여m 높이에 이르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려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영동은 국토의 중심에 있으며 충북 맨끝자락 전라도와 경상도를 

접하고 있는 포도가 유명하며 국악의 고장이다.. 난계 박연선생의 혼이 살아 쉼쉬는 곳으로 옥계폭포를 박연폭포라고도 

불리우고 있으며 시인과 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옥계폭포의 아름다움을 감탄하는 글을 많이 남겼다한다..

 

 

 

 

 

 

달이 떠오르는 산이라는 뜻을 가진 달이산 월이산으로 불리오는 주붕과 서붕에 옥계폭포가 있으며 옥계의 옥은 여자를

뜻한다고한다.. 폭포를 바라보면 여자가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고 폭포수가 많을때는 20미터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비단자락을 떨어뜨린듯 곱고 부드럽다고 하던데 겨울의 끝자락에서 본 옥계폭포는 갸냘프다..  

 

 

 

 

 

옥계폭포는 여자폭포로 폭포 안에 커다란 양바위가 생겼났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폭포 한가운데 놓여있는 양바위가

경관을 해친다하여 다른곳으로 옮겨 버렸다..  그후 동네에 남자들이 모두 객사를 하거나 사고로 죽기 시작했고 양바위를

옮겨놓아 벌어진 일이라 생각하고 다시 양바위를 제자리로 옮겨놓았더니 더이상 죽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온다..

 

 

 

 

 

옥계폭포에 전해오는 이야기중에 옛날에 용이 폭포에 살았고 아기를 갖고 싶은 사람이 이곳에와서 옥계폭포의 음기를

받으면 아기가 생긴다는 전설도 전해져오고 있다..  주위풍광도 뛰어나고 울창한 숲이 있어서 여름에도 시원하단다..

 

 

 

 

 

옛날 난계 박연선생이 옥계폭포를 찾았던날 오색영롱한 폭포수 밑에서 피리를 연주할때 바위틈에서 피어난 난초에 매료

되어 난초의 난에 흐르는 시내 계를 써서 호를 난계라고 했다고 한다..  그후 박연선생은 옥계폭포를 즐겨 찾았다한다..

폭포건너 아치형 구름다리가 있고 정자도 있어서 쉴공간이 있으니 벚꽃피는 봄날 저곳에 머물러 있고 싶은 생각뿐이다.. 

 

 

 

 

 

 

 

 

폭포에서 떨어진 물줄기는 천모산 계곡을 따라 흐르다가 잠시 머문다는 산속 저수지는 작은 오솔길옆에 그림처럼있다..

옥계폭포까지 이어지는 숲속산책길을 경치를 감상하면서 천천히 걸어보자..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날아갈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