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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드라마 김수로 촬영지였던 해안이 아름다운 창원 해양드라마셋트장..

 

 

 

 

 

아름다운 해안에 위치한 드라마 김수로 촬영지였던 창원 해양드라마셋트장.. (여행일자 2015년 11월15일)

 

혼자만의 6박7일의 경상도 여행은 외롭다고 느낄때도 있었고 재미있다고 느껴질때도 있었지만

어느새 6일째가 되는날이 되었다.. 여행의 여섯째날에는 창원에서 머물렀다.. 세도시가 통합되어

대창원이라고  부르고 있었고 모처럼 맑은 하늘을 보나 했더니 또다시 흐려진다..

 바닷가의 날씨는 종잡을수가 없는게 흠이다.. 어차피 흐린날씨.. 잿빛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면서

커피한잔 마시고 싶어졌다.. 그동안 도시들마다 시간에 쫒기듯 다녀야했던 마음과 몸을

좀 달래주고도 싶었던 이유도 있었겠지만 날씨가 자꾸만 쉬게한다..

 

 

 

 

 

 

 

 

 

 

 

창원에 유명한 연륙교가 있다고 해서 무작정 찾아갔던 그곳에 아름다운 해안가 주변으로 MBC특별 기획드라마

김수로 촬영지였던 해양드라마 셋트장을 볼수 있었고 지금도 여러 드라마나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되고 있었다..

가야시대를 배경으로 했던지라 그당시의 건물이나 바닷가 모습을 그대로 재현시켜 놓았는데 입장료는 무료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바닷가로 조금 걸어가면 셋트장을 만날수 있는데 늦은시간은 아니였지만

평일이라 인적이 드물다.. 아~~ 이럴땐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든단말이지..

 

 

 

 

 

 

 

 

 

 

 

 

 

 

 

 

 

창원 명주마을에 위치해 있는 해양드라마 셋트장은 드라마촬영및 해양교류사 홍보 교육을 목적으로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0년에 조성했다고 하고 셋트장 주변으로는 아름다운 해안도로가 있어서

운치를 더한다..  드라마를 통해서만 볼수 있었던 가야시대의 목조건물과 선박들은 실체처럼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최근에 촬영이 없어서 였는지 조금은 낡고 허름한 모습인거 빼곤 대체로

관리도 잘되어 있었고 지어놓은 건물에는 주요장면들의 사진이 있어서 이해하기 더 편해 좋았다..

 

 

 

 

 

 

 

 

 

 

 

 

 

 

 

 

 

바다는 언제 어디서 보아도 좋다.. 마음이 넓어지고 답답했던 가슴이 뚫리는 기분이 들어서좋다..

바다하고 가까운 창원은 해안도로가 유독 많았는데 저도 연육교와 해양드라마 셋트장 주변으로도

아름다운 자연과 바다를 접할수 있는 구산해안도로가 있어서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그렇게 촬영지를 돌아보고 다시 차로 해안을 따라 오니 빨간색과 하얀색 다리가 조화로운 저도연륙교를 만난다..

해안경관과 어우려져 아름다운 아치형 다리는 괭이갈매기의 날개를 연상케 했으며 밤이면 야경으로도

아름답다는데 다리의 조명은 시간과 계절별로 조명색이 바뀐다.. 그리고 저도연륙교옆에 주황을 띤 다리는

콰이강의다리 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걸을수 있다.. 근처 카페에서 커피한잔을 사고선 다리 반대편까지 걸어봣다..

혼자 다니는 여행은 가끔 이렇게 여유롭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