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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제주도

인간과 해양동물과의 공감대를 느낄수있었던 제주 아쿠아플라넷..

 

 

바닷속구경도하고 해양동물과도 친해지는 제주 아쿠아플라넷..

여행일자 2013년 7월6일 그섬에서 한달만 살고싶은 제주도 여행..

 

어제밤에는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자고 일어났더니 비가 내리는 촉촉한 아침이다

지금 내리고 있는 비가 그치면 가을이 성큼 다가올꺼야 하는 생각과함께 창문으로 들어오는

아침바람이 소름을 돋게 한다... 바람이 예사롭지가 않다...  아~ 벌써 가을인가..

올해는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였고 땀을 한드럼이나 흘렸지만 한풀꺽인줄 모른채 더위는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러다가 이녀석도 계절에 수긍한채로 가을에게 자리를 양보하겠지..

 

 

 

짧은 제주도의 여행이였지만 사진을 정리하고보니 이곳저곳 꽤나 많이 다녀온듯하다..

박물관이나 유명한 관광지로 여행을 하는것보다는 둘레길을 걷거나 오름을 오르는걸 더 좋아하는데

제주도 간날은 비가 쏟아지는게 오름을 오르거나 둘레길을 걷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비도 피할겸 동양에서 가장 큰다는 해양박물관인 제주 아쿠아플라넷을 다녀왔는데 그의 명성답게 규모가

상당했으며 유리관속에 들어있는 해양동물들도 듣도보지못한 모양새와 이름을 가진채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사실 살아있는동물이나 물고기를 갇아놓고 키우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은터라 몇번이고 망설이다 관람했다

그나마 핑게거리를 댄다면 우리나라와 동양권에서 가장 크다고 했기에 그 규모가 궁금하기도 했었다...

요금은 일반이 4만원에 가까운 38,000원 비싸다... 비싼만큼 값어치 있는 관람이였는지는 오션아레나쇼를

보신분은 그 생각이 달라질수도 있듯 난 그공연을 보고난뒤 흥분된 감정들을 주체할수가 없었다..

 

 

 

 

 

 

 

 

 

 

 

해양생물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이를 지키고 보존하여 인간과 자연이 자연스럽게 공생하면서 느낄수있으며

최고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 아쿠아플라넷을 지었다고한다... 그래서 인지 다양한 테마와

공연으로  아쿠아플라넷은 이뤄져있었는데 커다란 수족관에선 다양한 해양동물들이 서로 살아가는 모습과

비록 갇혀져있었지만 상어가 나타날때는 심장이 쫄깃해지는걸 느끼겠다...

 

 

 

나를 가장 흥미롭게 하고 흥분시켰던 오션아레나는 50여분동안 공연을 하는데 태평양에서 온 돌고래와

섹쉬하고 요염한 바다표범 그리고 싱크로나이즈국가대표출신의 화려한 수중공연은 눈을 뗄수가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돌고래들의 공연과 돌고래와 조련사가 함께 했던 공연은

마치 영화속 한장면을 보는듯 감동적이였다..  나도 모르게 뭉클해짐을 느끼겠다...

그리고 서로 감정을 공유하기 위해 얼마나 많이 노력했는지는 조련사와 발걸음과 목소리만 들어도

알정도로 돌고래는 그의 목소리 발걸음소리에 익숙해져 있었다...

 

 

 

 

 

 

 

화려하고 감동적인 공연은 하늘로 날아오르는 돌고래쇼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고 난 저절로 일어나

큰 박수를 보냈다... 보지 않고는 느낄수없는 그들만의 공감과 애정들... 들어가는 입장료가 비싸서

뒤로 자빠졌지만 나올때는 그만한 가치가 있었던 공연이라고 생각하게 한다... 그때 느꼈던 감동들은

지금 이순간에서 짜릿하게 남아있는듯 심장이 마구마구 뛰고 있는걸 느끼겠다..

 

 

 

 

 

비가오는날 가끔씩은 공연장이나 박물관에서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감정을 느끼는것도 나쁘지 않다는걸

제주도 아쿠아플라넷에서 오랜만에 느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