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제주도

바람불때마다 출렁이는 노란물결 해바라기정원을 가다..

 

 

 

바람이 불때마다 출렁이는 노란색 물결 해바라기 피어있는 정원을 가다..

여행일자 2013년 7월6일 그섬에서 한달만 살고싶은 제주도 여행..

 

밤이 되었는데도 그눔의 온도는 내려가지 않고 선풍기바람때문에 더운공기만뿜어낸다

이러다가 찬바람이 불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더우니 대낮에 나가면 저절로 헥헥거리게 된다

지난 주말에는 더위도 아랑곳하지않고 여행행사를 다녀왓으니 현장에서 느끼는 뜨거움이란

이루 말로는 표현이 되지않을정도였는데 화상입기에 딱좋은 날씨 였다...그래도 모처럼

콧속에 바람을 넣을수 있었으니 그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거웠다...

 

 

 

무덥던 여름철 휴가도없이 일을 하다보니 이제 슬슬 바깥공기가 그리울때가 된거같다..

틈만나고 시간만 나면 밖으로 밖으로 나가고싶은 욕망이 꿈틀 거리는데 지금까지 잘 참아온거같다

속세를 벗어나 세상밖으로 나올때 제일먼저 생각나고 가고싶은곳은 제주도.. 그래 제주도가 가장 생각난다

그리고 얼마전 제주도 여행때 봤던 해바라기 가득 피어있었던 제주도 농장에 해바라기는 내가 제주도에

도착했을때는 해바라기씨만 남은 앙상한 꽃을 볼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갈수있다는 기대감으로 흥분해본다..

바람이 솔솔 불어올때마다 바닷가 노란파도를 보는듯 해바라기 가득 피어 있었던 농장은 꽃중에서

해바라기 꽃을 좋아하는 나를 적잖이 흥분시키고도 남을만했다..

 

해바라기씨를 받기 위해 넓은 땅에 해바라기를 심었다고 했다.. 노랗게 피어있는 해바라기는

그곳을 지나는 사람들마다 발목을 붙잡고 한참동안을 머물게하는데 나또한 그 무리들속에

속해있는 사람이 되어 활짝 피어있는 해바라기를 사진속에 담느라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다..

 

 

 

 

 

 

 

 

주먹만하게 자라고 있었던 수박은 지금쯤 제법 커서 빨갛게 익어있거나 주인아저씨 뱃속에 들어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자연속에서 저절로 익어가고있는 수박은 제주도의 공기처럼 맑고 달콤할거같았다..

 그리고 약속이나 한듯 다들 다른 한곳만 바라보고 있는 해바라기모습들이 재미 있다...

텀벙텀벙.. 해바라기 속을 헤집고 다녀보고 싶어졌다.. 마치 소피아로렌이 나왔던 영화속 장면처럼..

여름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꽃이며 내가 좋아하는 해바라기.. 그래서 뜨거운 여름이 그렇게 싫지만은 않다

 

 

 

 

 

 

 

해바라기농장안으로 들어오면 의자도 놓여져있고 이 공간에서는 차를 마시거나 이야기를 나눌수있다.

아무렇게나 꽂아놓은 해바라기는 비록 소주병에 꽂혀있다고해도 그병마저도 화려한 꽃병으로 만들어놓는다

이렇게 꽂아놓으니 불멸의 화가였던 고호가 그렸던 해바라기라는 작품이 생각이 난다..

그때 고호도 나처럼 이런마음 이였을지도 모르겠다..

 

 

 

 

 

 

 

 

쉬는날이 계속되면 제주도로 향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갈때까지  해바라기들도 노란색 꽃을

간직하면서 이쁘게 피어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