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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여유롭게/가끔사진도찍어

금방이라도 꽃이 필거 같아요..

 

 

 

금방이라도 꽃이 필거같은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

 

여행일자 2013년 3월1일 성큼 다가온 봄을 느꼈던 경북여행 1박2일

오늘날씨는 영상10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

이렇게 봄은 코끝까지 온걸 느끼겠고 이제는 화려한 봄날을 맘껏 즐길

일만 남았다... 겨울이 시작하고부터 봄타령을 했었던거 같다..

봄이라는 계절도 따지고보면 별거 없는데 왜그리 기다리고 있었는지..

아마도 새롭게 시작되는 내 삶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 때문이였는지 모르겠다

봄이 시작되면 다른일을 시작하게되고 다른일을 시작하게되면 봄이

온것도 잊은채 바쁘게 돌아다닐꺼면서 난 그래도 봄이 기다려진다

봄날 화려하고 이쁘게 꽃이피듯 나도 그렇게 피어날꺼라 기대해본다..

 

 

겨울내내 꽁꽁 얼었을 불영사계곡은 어느새 얼음이 녹고 불영사 목련은 이렇게 오동통한

꽃망울을 품고 있었다... 날씨가 계속 따뜻하다면 이번주안에는 화려한 하얀 자태를

드려낼꺼라 내심 기대를 해보면서 목련이 필때쯤 다시 불영사를 찾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하얀 솜털을 만져보니 뽀송뽀송 느낌이 부드럽다..

 

 

 

청송 주왕산을 걸으면서도 만난 강아지풀을 닮은 나무들.. 확실한 이름을 모르겠다

곧있으면 주왕산 계곡을 따라 수달래(산철쭉)가 가득 피어있을테고 조금은 조금 초라한

산책길을 아름답게 장식해줄꺼라 믿어보며 이곳 주왕산에도 계곡이 얼음이 녹아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 해준다..  겨울내내 칼바람에 많은 눈에 시달렸을텐데도

계절은 어김없이 또 이렇게 우리곁을 찾아와 머물다 간다..

 

그러보고 보니 내일 5일이 개구리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