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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강원도

5억년전 고생대로 떠나는 여행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5억년전 고생대로 떠나는 여행 태백고생대자연박물관..

 

여행일자 2011년 12월07일 흰눈내리는 겨울에 찾아갔던 태백여행..

늦은 아침밥을 따끈하고 얼큰한 신라면으로 뚝딱헤치우고 모처럼

조용하고 편안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저번주 이시간에는 모했지..

정동진에서 버스가 주차장에 들어오지 못해 이리뛰고 저리뛰어 다녔던

시간인데 지금은 아무 생각없이 너무나도 편안한 아침을 보내고 있다

사람의 마음이란게 참 간사한가보다... 이렇게 집에서 있으면 밖에있었던

일들이 새록 그리워지고 여행지에서 시간에 관광버스에 그리고 손님들한테

시달리고 있으면 편안하게 집에서 쉬는 시간이 그리우니 이래도 좋고

저래도 그리운게 나의 변덕스러운 마음인가 보다.. 오늘은 누가 모래도

아무생각없이 서점에가서 읽고싶은 책도 사고 여유롭게 보내야겠다..

 

우리나라에서 제일먼저 눈이 내리고 가을이 제일먼저 시작되고 하늘이 가장먼저 열린곳 태백..

태백은 처음이라는 말이 제일 잘맞는곳 같다.. 환웅이 터를 잡은곳도 태백이며 한강의 발원지와

낙동강의 발원지 그리고 삼수령에서 오십천으로 흐르는 물의 시작도 태백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전국의 최초의 시작이라고 할수있는 5억년전의 고생대를 한눈에 볼수있는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이 있는것도 태백이다 보니 태백에서 처음 시작하는게 또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할거같다... 인간과 자연사의 공생 그리고 고생대를 두루 볼수있게

전시를 해놓은 고생대자연사 박물관은 2층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각층마다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어른에게는 예전에 책에서만 볼수있었던 것들을 직접 눈으로 볼수있는 만족도가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생대 지층위에 건립된 고생대를 주제로 한 전문박물관이며

박물관 주변으로는 고생대 퇴적침식지형과 삼엽충.. 완족류등 다양한 화석이 산출되어

박물관 전시와 현장에서 직접 살아있는 모습을 볼수있다고 한다...

 

 

 

 

 

전시관 1층에는 선캄브리아기부터 고생대 중기까지의 환경을 영상과 체험공간으로 꾸며져 있었고

2층에는 후기고생대를 복원하는것과 중신생대의 주요 동식물을 영상과 디오라마로 볼수있다..

지하 1층에도 전시관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주로 주 전시관을 관람을 한후 관람자와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수있는 다양한 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복습효과도 높힐수있게 꾸며져 있었다..

학교 다닐때 생물시간이나 과학시간에 얼핏 들었던 고생대와 신생대 그리고 선캄브리아시대..

학교다닐때는 죽어라 하기 싫었던 공부가 어른이 다 되어서는 좀더 공부를 열심히 해둘껄..

하는 그런 마음이 드는건 예전 부모님들이 학교다닐때 많이 배워라 하는 그 말씀이였을거같다..

아마 우리 부모님들도 많이 배우지 못하고 열심히 공부를 못했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의 나처럼...

 

전시관을 돌아보면서 기억이 나는것도 있었고 듣도 보지도 못했던 신비로운 모습도

 볼수있었는데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 아빠들이 더 신기해하고 호기심을 보인다..

 

 

 

 

 

 

 

 

 

 

 

 

 

다양한 암석들과 암석과 돌맹이 그대로 말라버린 화석들의 모습을 다양하게 볼수 있는데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수있는 돌맹이들에게도 이름이 다 있듯 무심코 지나치면 안되겠다..

주로 태백에서 발견된 암석들인데 그 암석들이 태백이 최초의 고생대지역이였음을 증명해준다..

인류의 최초의 사람이 살기전 공룡들이 살았던 흔적들도 볼수있으며 사람보다 더 큰

뼈를 가진 공룡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공룡은 어디에서 봐도 신비스럽다..

공룡의 시대는 지나가고 인류의 출현은 540만년전이라고 하는데 오스트랄로피테쿠스부터

생각하는 인류 호모 사피엔스까지 다양하게 진화하는 인류의 모습도 볼수있다..

 

태백일대는 돌아볼곳이 참 많은곳이기도 하지만 눈이오거나 비가 올때는

따뜻한 박물관 여행도 권해주고 싶은데 그중 한곳이 이곳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이다..

 

 

저번주에 다녀왔던 태백도 작년처럼 눈이 많이 왔었는데 올해도 태백당골을 몇번이나

갈런지.. 올해는 가보지 못했던 태백까지 모두 보고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