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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행복하게/내생각이궁금해

지쳐버렸니..

 

벌써 지쳐버렸니..?  아닐꺼야 그치..?

 

몰 열심히 한게 있어야  지쳤다고 당당하게 말할수있듯..

난 아무것도 해놓은게 없기때문에 지쳐있다고 말하고싶지않다..

하지만 조금은 지쳐있는듯 힘이들고 자꾸 눕고만 싶은건

인간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끈이였던 오해와 이해가

아주 좁게 다가와 가느다란 실로 변해 내목을 조르고 있고

조바심을 내면서 그 끈을 끊어 버릴러고 해서

지쳐버렸는지도 모르겠다...

발버둥치면 칠수록 끈은 끊어지거나 풀리지 않은채

내목을 더 강하게 조여오고있으니

낡거나 삭을때까지 오랜시간동안 세월동안

기다릴수밖에 그때쯤이면 묶여있던 오해도 풀리겠지

그래.. 억지로 풀려고 끊을려고 하지말고 기다리자..

 

 

일이 없거나 쉬는날이면 가끔 창밖을 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길때가 더 많아 진거같다.. 요즘들어 더 많이

그럴때는 누가 옆에서 내 어깨를 살며시 건들어 나를

깨어줬으면 좋겠다...

 

 

 

 

수요일과 목요일 그리고 금요일 2박3일동안

초등학교6학년과 함께 거제도와 통영 그리고 외도까지

현장학습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경주로 현장학습을 다녀온뒤로 다시는

초등학생이랑 가지않을꺼야.. 하고 다짐했는데..^^

경주가 아니고 테마가 있는 현장학습이라 또 함께한다고

흔쾌히 승낙을 해버렸지만 이상하게 후회가 되지않고

오히러 더 힘이 불끈~ 생깁니다....^^

찬바람 불고 갑자기 추워져버린 날씨라서 주인도 없는

집이 썰렁할까바 조금 걱정도 되지만..

일정을 끝내고 돌아오면 따뜻한 온기가 느껴질꺼같아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금요일 밤에 찾에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