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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행복하게/내생각이궁금해

사랑했지만..

 

 

 

예전에 아주 젊었을때 김광석이라는 가수를 참 좋아했었다..

그리고 그를 좋아하고 그의 노래를 좋아했던 팬들을 뒤로한채 세상을

 등져버린 그가 미워서 한동안 그의 음악을 듣지 않았었다

 

얼마전 몇일째 계속되는 흐린날에 문득 듣고 싶었던 그의노래

흐린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그리고 사랑했지만...

그동안 잊혀졌던 가사들이 날씨와 함께 제법 어울린다

그가 세상을 떠났을때만해도 깊은 상념에 빠져들기싫어서

노래도 잊은채 그렇게 생활했는데 그동안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은듯 노래를 듣는 순간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다시 생각해본다..

김광석 그가 있는 그곳은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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