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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여유롭게/가끔문화생활해

어린시절을 생각나게 했던 추억가득 장난감들..

어린시절을 생각나게 했던 추억가득 장난감들..

 

난 집안에서 장녀이고 바로 밑으로는 남동생 그리고 여동생이 있다

엄마가 시장을 가시거나 볼일을 보러 잠깐 외출을 하게되면 난 동생들을

데리고 책꽂이에 꽂혀져있는 책을 모조리꺼내 각자의 집을 만들어서

집짓기 놀이를 했으며 난 엄마가 된듯 동생들에게 밥을 해서 먹었던

손꼽놀이와 병원놀이를 했었고 밖에 나가서는 남동생이랑 어두워지는줄도

모르고 구슬치기를 했던 노는거 꽤나 좋아했었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엄마는 지금까지도 자라면서 한번을 크게 말다툼하지않았던 우리 삼남매의

우애를 자랑삼아 이야기를 하시곤하는데 동생들하고 사이좋게 지내는건

당연한거지 모 그리 대단치도않은데 자랑거리냐고.. 이야기를 하곤한다.

떠오르는 기억중에  유치원때나 학교다닐때나 가방은 저만치 집어던지곤

남동생이랑 밖에 나가 구슬치기 했었던 일들이 어렴풋이 생각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지금처럼 훌륭한 장난감은 없었던거같다..

 

 

회사를 그만두고 딱히 할일도 없고해서 경복궁을 가기로 마음먹고 전철로 이동중

전철안에서 홍보를 했던 더 토이쇼.. 장남감세계여행이라는 광고를 보게되었는데

점심약속한 강남하고 가까운 예술의 전당이라 점심먹고 시간이 나면 한번 돌아보기루했다

강남에서 아주 맛있는 점심을 얻어먹고..^^  오빠는 일해야한다고 사무실로 들어가고

커피도 한잔 얻어마시고.. 예술의 전당으로 가기위해 남부터미날에서 내렸다

서울만가면 눈뜬장님이 되어버리는 바라미.. 예술의전당을 찾지못해서 또 헤맸다..

벌써 몇번째 가는길인데도 난 역시 길치임에 틀림없다..ㅡㅡ

 

더 토이쇼 장남감 세계여행이라는 테마로 전시되고있는데  만화에 나오는

케릭터 그리고 영화속에서 나오는 주인공피규어들과 예전 어렸을때 가지고 놀았던

추억의 장난감들이 가득한 이번 전시는 2월 27일까지 한다고하니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딱 좋을듯하다.. 난 아이들보다 인형을 좋아하다보니 이런곳을 넘 좋아한다..^^

예전에 인형전시회를 가거나 팬시점에 가면 아이들이 빨리 집에 가자고 할정도이니

아직도 인형을 너무 좋아하는 철딱서니 없는 엄마때문에 아이들이 가끔 고생이다..ㅎㅎ

 

 

 

 

 

지금까지도 인기가 많은 만화속 케릭터들을 보고있으면 그때 봐왔던 만화들이 생각난다

영원한 인기 미키마우스와 아기곰 푸우.. 그리고 영화속에 나오는 주인공 피규어들..

실제를 보는것처럼 정교해서 영화를 보고있는 느낌이랄까..

만화케릭터와 영화속 주인공 피규어는 몇일있다가 사진으로 ... ㅎㅎ

 

 

 

유리진열장안에 들어있는 자동차와 로보트를보고있자니 큰 조카가 생각이 났다

이곳에 오면 눈이 휘둥그래지고 신나서 난리를 칠텐데..^^  나중에 시간되면 여동생을

데리고 한번 더 와야할듯하다... 자세히 살펴보니 어렸을때 남동생이 가지고 놀았던

로보트들도 보인다 건전지를 넣으면 혼자서도 걸어다녔던 그때만해도 쇼킹한 장난감이였는데..

 

 

가격은 정확하게 생각 나지 않지만 로보트  만든다고 남동생이랑 둘이서 뜯었다가 붙혔다가

 했던 모형로보트들을 보니 반갑기도하고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만 간절했다..

누구나 어린시절 장난감 한개정도는 가지고 있었고 그리고 그걸 사기위해서 용돈을 아끼고

엄마한테 떼 써가면서 구입했던 장난감들.. 하지만 얼마 가지고 놀지않았는데도

부서지거나 실증이 나서 천덕꾸러기가 됐던 장난감들.. 원하면 사주는 요즘 아이들도

지금의 내 나이처럼 자라 그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해진다..

 

 

 

 

70~80년대 문방구에서 만날수있었던 추억이 잔뜩 묻어있는 장난감들을 보고 있으니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다시 돌아갈수는 없겠지...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