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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칭찬은고래도 춤추게한다..장생포고래박물관..

동해안중에서 울산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고래다

노래중에서도 송창식의 노래중에서 고래사냥과

바비킴의 고래의꿈.. (이건 거리가 좀멀긴해도..^^)

고래잡으로 동해로 떠나자는 노랫말..

이노래를 흥얼거리면서 고래박물관을 돌아봤다..

송창식의 노래가 기억나는거보니 나도 나이가..ㅡㅡ  ^^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에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을 건립하여

1986년 포경이 금지된 이래 사라져가는 포경유물을 수집, 보전, 전시하고

고래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양생태계및 교육연구 체험기회를

마련할수있도록 세워진 장세포 고래박물관..

이곳은 고래에 대한 모든것이 전시되어있을뿐 아니라

전시장 밖에는 직접 고래를 잡았던 포경선까지 전시가되어있어서

직접 만져도 보고 볼수도있게 꾸며져있었다

 

고래박물관에 들어가기전에

고래탑과 직접 고래를 잡았던 진양호가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다

 

고래박물관 천정에는 고래그림이그려져있고..

 

브라이드고래 골격과 수염고래

브라이드 고래는 수염고래류 일종이다

전시된 고래뼈 표본은 길이만 12.4m 머리크기 3m 무게가 850kg 이나 되는대형고래이다

 

귀신고래의 소리관으로 들어가면 귀신고래의 여러가지

울음 소리를 듣을수가있고 실제 귀신고래의 머리골격을 원형 그대로 제작, 회전전시대에

전시하여 회전함으로써 전면을 볼수가있다

그리고 귀신고래의 실물을 만들어서 몸체에 있는 따개비등

고착생물을 붙여 실물모습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했다

 

고래뼈와 이빨류등이 전시되어있고

 

고래 뱃속에서 나온 새끼 고래들도

표본으로 전시되어있다..

 

고래해체장 복원관에는 고래를 직접 잡는(?) 모습을 사진으로

전시를 해놨으며 고래기름 착유장도 원형 그대로 복원시켜놨다

사진으로 보는 고래는 성인어른이 수십명 올라가도 그크기를 채우지 못할정도로

엄청 컸다

 

야외 전시물에는 제6 진양호가 그래도 전시되어있다

배 위로 올라가면 실제 규모로 전시되어있어서 포경장비까지

장착되어있으며 직접 올라가서 체험할수있다

 

 

 

파도가 높지 않았으면 이배를 타고 먼바다까지 나가서

고래를 직접 볼수있었을텐데

바람이 불고 비마저 내리는 최악의 기상조건으로는 어림도없었다..ㅡㅡ

 

배 위에서 찍어본 울산의 바다가 주변모습..

공장이 보이지만 나름 운치있는 항구의 모습이였다

 

공업의도시 산업의 도시인 울산

울산의 자랑거리 12경에는 고래박물관이 포함되지않았지만

고래에 대해 모든것이 알고싶거나 궁금할때는

이곳 장생포 고래박물관으로..^^

근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했는데..

고래를 만나면 칭찬해줄러고 말까지 생각해뒀는데

고래를 못만났으니 칭찬말도 못하고 춤추는것도 확인을 못해서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