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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제주도

국내 유일 선인장 야생군락지 제주 월령 선인장마을..

 

국내 유일 선인장 야생군락지 제주 월령 선인장마을.. (여행일자 2023년 1월30일)

 

올초 1월 마지막주에 회사 워크샵으로 갔었던 제주도 여행때 방문한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선인장 야생 군락지다..

야생 선인장은 바닷가 주변으로 넓게 본포되어 검은색 현무암속에서

잘자라고 있는 모습은 꾸밈없는 제주도의 모습이였다.. 

 

 

 

 

 

 

선인장에도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힌다는걸 제주도에 오고 알게 되었다.. 

선인장 마다 달려있는 진보라색 열매는 일명 백년초라 불리우며 제주도

다녀온 사람들마다 백년초 초코렛을 사오던데 초코렛의 재료라고한다..

 

 

 

 

 

백년초라 불리우는 열매는 소화기나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어 건강

식품으로 인기가 있으며 마을의 소득원이 되고 있다..  선인장 모양이 

손바닥과 닮았다고해서 손바닥 선인장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제주도 올레길 14코스에 속해있는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는 선인장 자생

상태를 잘 부여주는 국내 유일의 야생 군락지라고 한다..  선인장이 이곳에 

분포된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데 선인장 씨앗의 원산지로 알려진 멕시코에서

해류를 타고 밀려와 모래땅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면서 군락을 생겼고.. 뱀이나

쥐가 집으로  들어오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돌담옆에 선인장을 심게 되어

군락을 이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온다.. 

 

 

 

 

 

 

월령리 선인장은 건조한 날씨와 척박한 토양에 강하며 오랜가뭄에도

죽는일이 없다고한다..  6~7월이면 노란색 꽃이 피고 11월에 열매가 

보라색으로 익는다고한다..  

 

 

 

 

 

 

 

바다를 옆으로 산책길이 잘다듬어져 있다..  현무암사이로 자라는 

다양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 선인장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중

노란색 선인장 꽃이 필때도 한번 더 오고 싶었고 무엇보다 조용하고

한적해서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