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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충청도

금강상류의 수변경관을 한눈에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금강상류의 수변경관을 한눈에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여행일자 2022년 9월17일)

 

9월 중순인데도 30도를 윗도는 온도에 햇빛도 기세등등이다..  답답한

마음 떨쳐버리고 싶었고 5일동안 사무실에만 박혀있어서 시원한 공기도

필요했던지라 황금같은 토요일 휴일에 금산 월영산출렁다리를 찾았다..

 

 

 

 

 

2022년 4월28일 개통을 했으니 개통된지 불과 5개월밖에 되지않았다..

그래서 인지 아직까지는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새롭게 생긴관광지라 

사람들은 많았다..  출렁다리 공통점은 한가지 산중턱에 위치해있다..

월영산출렁다리도 계단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언제 올라가지..

 

 

 

 

 

 

밑으로 맑은금강이 흐르는 월령산출렁다리는 월령산과 부엉산 잇는다..

높이 45미터, 길이 275미터와 폭 1.5미터로 무주탑 형태로 출렁거림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출렁다리 밑으로 금강물줄기가 흘러 상과

강이 조화된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다리위에 느낄수 있다.. 

 

 

 

 

 

월영산은 달을 맞이한다는 뜻을 가진 산으로 528미터다..  금산과 영동

경계에 위치해있다.. 금강에 접해있고 주변산으로는 부영산과 갈기산

비봉산 그리고 구라리산이 있어 주변산들이 경관을 이룬다.. 월영산은

정월대보름에 산위에 떠오른 달을 맞이하며 풍년을 비는 달맞이 행사를

했으며 달 그림자가 금강에 밝게 비치면 그해에 풍년이 들었다한다..

 

 

 

 

 

계단을 오르면서 300개 까지는 센거같은데 그후로는 힘이들어 숫자

세는걸 잊었다..  들리는 말에 계단의 갯수는 450개가 넘는다고하는데

많긴하다..  중간쯤 올라오면 월영산출렁다리가 보이고 수변경관이

한눈에 보인다.. 소문처럼 아름답다.. 

 

 

 

 

 

 

 

때이른 가을바람이 시원하다.. 산에서 부는 바람 강에서 부는 바람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준다는 노래가 생각난다..  빨간색인 여느 다리와

달리 금산에 출렁다리는 노란색이다.. 그 이유는 금산의 특산품인

인삼을 나타낸것이라고 한다.. 

 

 

 

 

 

 

강물이 보일정도로 구멍이 뚫린곳에선 바람이 송송 들어온다.. 그걸로

인해 더 출렁거림이 느껴진다.. 바람이 불때마다 앞서가는 어르신처럼

난간을 붙들고 걸어야할 정도로 스릴감을 느껴진다..  

 

 

 

 

 

부엉산입구에서 끝이난 출렁다리는 밑으로는 황코스모스가 반긴다.. 

월영산에서 시작한 출렁다리는 부엉이산에서 끝나고 부엉이가 많이 

살았다고 한다..  산밑으로 펼쳐진 절경에 넋을 잃고 여기도 조선땅

이냐고 놀랬다는 전설이 전해질정도로 수려한 경관에 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