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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거제도 수국명소 썬트리팜 리조트..

 

거제도 수국명소 썬트리팜 리조트.. (여행일자 2021년 6월28일)

 

경상도여행책 개정판을 준비하는 과정중 거제도 수국에 대한 언급이

있었기에 수국이 지기전에 담기위해 거제도를 다녀와야 했다..  아직

꽃이 질때는 아닌데도 마음이 급해졌는지 거제도로 바로 출발했다.. 

 

 

 

 

 

5년전 이였던가.. 경상도여행책을 만들기위해 거제도를 다녀왔었고 

그때만해도 길가에 탐스럽게 피어있었던 수국을 보면서 이쁘네.. 하고

사진으로만 몇장 담아왔었는데 지금은 거제도 하면 수국을 먼저 생각

한단다..  명소나 명승지만 찾던 여행패턴도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지금은 이름이 새롭게 변한 썬트리팜 리조트가 예전에는 유스호스텔

이였다고 한다..  지금 이곳은 수국의 명소로 알려져 있고 입소문처럼

탐스럽고 화려한 수국이 지천에 피어있어 정신을 못차릴정도다.. 

 

 

 

 

 

 

봄날 꽃길만 걷자고 했는데 올해는 계절별로 꽃길을 걷게 한다.. 

수국이 다칠세라 조심조심..  수국향기가 코끝을 자극하고 꽃향이

이렇게 좋았었나..  청보라색의 영롱함이 바다처럼 청량하다.. 

 

 

 

 

 

 

 

수국의 한자이름은 수구화로 비단으로 수를 놓은것 같은 둥근꽃이란

의미가 있다고 한다..  작은꽃이 하나둘씩 모여 꽃을 완성한 수국은

그 이름처럼 물을 좋아한다고 한다..  꽃이 피어 있는동안 물이 부족

하면 꽃이 금방 시들거나 말라죽는다고 한다.. 

 

 

 

 

 

 

 

내가 수국을 이렇게 좋아했던가..  화려함도 있지만 탐스런 모습이

편안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누가 언제 이렇게 수국을 심어놓았는지

덕분에 꽃을 볼수 있으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월요일 아침부터 일찍 서둘러 오길 잘했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한두명

모여들더니 수국꽃 사이로 사람들 머리가 보여 사진을 찍을수 없게한다..

아니 월요일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많은데 주말이면 또 얼마나 많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