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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충청도

홍성 남당항 전망좋은 카페 씨엔커피..

 

홍성 남당항에 있는 전망좋은 카페 씨엔커피.. (여행일자 2021년 2월1일)

 

답답함에서 벗어나기위해 모처럼 친구 두명과 떠났던 여행.. 보령 천북굴단지에서

굴먹고 근처 바다가 보이는 펜션에서 소나무와 파도소리를 벗삼아 1박하고 뒷날

늦은 아침을 먹기위해 오랜만에 찾았던 남당항 그리고 전망좋은 카페에서 커피한잔

그동안 코로나블루로 다소 우울했던 기분이 조금은 풀리는듯 하다.. 

 

 

 

 

 

당일여행 중에 홍성여행이 있었다.. 남당항에서 점심을 먹고 다른 관광지로 이동하는데

항상 밥을 먹고나면 생선의 비릿한 냄새와 느끼한 맛을 없애고 싶어 커피마실곳이 있냐고

물어보곤했던 손님들한테  조금 참았다가 다른곳에서 마셔야 합니다.. 하고 말했었다..

이제는 전망좋고 근사한 카페가 생겼으니 안내해주고 싶은데 여행을 떠나야 말이지..  

 

 

 

 

 

 

겨울 햇살이 고스란히 비추는 따뜻하고 창넓은 자리.. 이곳에 있으면 게으른 하품과 함께

졸기 딱 좋겠다.. 멀리 풍차 돌아가는곳이 어제 굴을 먹었던 천북단지인데 바로 보인다..

창가자리에 자리잡고 커피를 마시며 해바라기를 잠시 해본다..

 

 

 

 

 

 

그동안에 없었던 카페인데 언제 생겼냐고 물어보니 2020년 8월에 개업했다한다..

못온 사이에 남당항은 그대로 인듯 변해 있었고 알게모르게 새우를 먹거나 새조개를

먹기위해 개인들이 찾아오고 있다던데 나만 집에서 그러고 있었던 모양이다..

 

 

 

 

 

 

횟집들이 보이는 남당항은 홍성에서 25km 떨어진 서쪽에 있는곳으로 봄이면 새조개와

가을이면 대하로 유명한곳이다..  일몰때면 해넘이가 아름다우며 남당항에서 배를 타고 

10분거리에 죽도도 요즘에 섬한바퀴를 돌기위해 많이들 찾고 있다..  날이 좋은날이면

바다건너 천수만일대와 안면도가 보인다.. 

 

 

 

 

 

 

우리 함께한 오늘 참 행복한 날이야..  넌 바다를 좋아하고 난 그런 널 좋아하고..

바다는 푸르고 넌 눈부셔..  어디서 따온 문구인지 이쁘다.. 

 

 

 

 

 

 

그렇게 애타게 찾던 카페도 생겼고 커피맛도 나쁘지않고 무엇보다 전망이 좋으니

당당하게 이야기해줄수 있는데 남당항으로 여행만 가면 되는데 언제쯤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