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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기도

밤이면 불빛으로 화려하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밤이면 불빛으로 아름다운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여행일자 2019년 12월12일)

 

우리들의 밤은 낮보다 더 화려하다.. 이맘때쯤이면 아침고요수목원은 밤이면 불빛으로 아름답다.. 꽃도 없고 그렇다고 

단풍도 없는 수목원은 겨울이면 삭막하고 초라해보인다.. 그래서 겨울에는 대부분 수목원은 봄까지 동절기휴장을한다..

나무들마다 길목마다 조명을 장식해 낮보다 밤에 사람들이 몰리는 진풍경을 보게되는곳 그곳은 아침고요수목원이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같은곳이지만 계절별로 색다른 분위기.. 겨울이면 유독 더 아름다워 화려한밤을 즐기러온다..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가평 여행때마다 왔던곳으로 여느 수목원처럼 별다른건 없지만

봄이면 야생화를 심거나 무궁화와 장미 들국화까지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심어 지겹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작년 2019년에 방문을 했으니 그때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관람을 할수 있었다.. 올해도 겨울빛 오색별빛정원이라는

주제로 시작해 2021년 3월14일까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개최한다고 한다..  2007년 겨울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이하고 있으니 꽤나 오랫동안 불빛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겨울정원을 보여준셈이다.. 

 

 

 

 

 

 

 

원래 이곳은 화전민이 정착하며 염소를 돌보던 작은 마을이였다고 한다.. 주변이 모두 돌밭이여서 돌을 골라내고 땅을

고르는 작업을 통해 수목원을 꾸몄다고 한다..  고향집정원, 허브정원, 분재정원 등 10개가 넘는 정원을 조성해놓았고

아침고요산책길등 다양한 산책길을 만들어 계절별 꽃을심었고 꽃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수 있다.. 

 

 

 

 

 

 

98년에는 한국정원, 아이리스정원..  99년에는 손길이 닿지않았던 언덕에 250여 품종의 무궁화를 심고 무궁화 동산을

만들었고 2000년에는 능수정원, 2001년에는 약속의 정원과 야생화전시장등 아침고요수목원은 매년마다 새로운곳을

만들어 기존 만들어놓은 정원과 조화를 이룰수 있도록 노력했고 드라마와 영화촬영지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한다..

 

 

 

 

 

 

 

화려한 조명들로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를지경이다..  인공으로 꾸며놓은 불빛의 화려함이지만 내년에는 수만은 전구

에서 빛나는 불빛처럼 힘듦은 잊고 찬란하게 빛났으면 좋겠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으니 내년엔

꼭~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래본다.. 코로나로 인해 백수가 되어버린 나에게도 희망과 화이팅을.. 

 

 

 

 

 

 

 

벌써 1년전 추억이 되어버린 곳..  가는곳마다 웃음소리를 들을수 있었기에 화려한 불빛만큼이나 행복했던 그때 그시절..

그리고 지금처럼 올해 겨울을 기억하며 이것도 추억이랍시고 이야기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