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동해바다와 등대가 있는 울진 후포항 등기산공원..

 

 

동해바다와 등대가 있는 울진 후포항 등기산공원..(여행일자 2019년 6월 어느날)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도 7번국도에 속해있는 울진은 바다와 계곡과 산 그리고 물좋기로 유명한 백암온천과

덕구온천이 불영계곡과 불영사 성류굴 금강송 소나무숲길은 예약을 해야만 갈수있는 때묻지 않은 청정한곳으로

생태도시라고 불리우는 울진을 힐링의 도시라고 부르고 싶다.. 그리고 새로운 관광지가 울진에도 많이 생기고 있는데

남서방으로 유명한 백년손님 촬영지인 후포항에 탁 트인 동해바다와 세계 각국의 등대를 볼수있는 등기산공원이다..

이곳은 생긴지 얼마안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스카이워크가 있어서 두곳을 한번에 볼수있다..  

 

 

 

 

 

 

 

 

 

 

바다가 보이는 등기산공원은 이국적인 풍경이다.. 조형물과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곳마다 포토존이다..

공원 맨위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는 푸른색이 무색할정도로 시퍼렇다 .. 날씨가 좋은날에는 더 푸르게 보이니

요즘같이 미세먼지 없는날이면 바다는 더 반짝반짝 푸른색을 띨거같다..  계절별로 가는 여행지는 따로 있지만

동해바다 7번국도는 4계절 아무때나 가도 좋으니 이곳에 사는 사람은 축복받는 사람이다.. 부럽다..

 

 

 

 

 

 

 

 

 

 

등기산위에 보면 신석기유적관이 있다.. 한반도 내에서 유일하게 192개의 간돌석기가 한곳에서 출토된 국내 최대

신석기시대 유적으로 1983년 경북 울진군 후포항 동쪽에 접혀있는 지금의 등기산꼭대기에서 발견된 집단 매장

유적이다.. 확인된 유구는 지름 4m 안팎의 불규칙하게 생긴 자연적인 구덩이였는데 그 안에서 최소한 40인 이상의

사람 뼈가 출토 되었다고 한다.. 그 가운데 돌도끼가 180여 점이나 출토 되었는데 장례시 사람 뼈를 덮었던 것으로

여겨지며 임금이나 귀족이죽었을때 같이 묻어주는 물품이 발견되지 않은것이 이곳의 특징이라 했다..

월요일에는 휴관이라 출입을 할수없으며 아침 09:00부터 18:00까지 관람할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후포항 끝 나즈막한 능선을 하고 있는 등기산은 예전부터 낮에는 흰깃발을 꽂고 밤에는 봉화를 피워 부근을

지나는 선박의 지표역할을 하던곳 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등기산 또는 등대산으로 불리우고 있고 지금은

등기산 꼭대기에 있는 후포등대가 알림역할을 하고 있다.. 1968년에 처음 불을 밝혔던 하얀색의 후포등대는

일반인 출입금지라 못들어가지만 모형으로 만들어놓아 가까이서 볼수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인

인천 팔미도 등대..  온통 대리석을 만들어진 이집트 파로스등대.. 프랑스 등대.. 독일 브레머하펜 등대 등.. 

세계 다양한 모양의 등대를 설치해놓아 바다와 함께 등대감상도 재미를 준다..

 

 

 

 

 

 

 

 

등기산 위에서는 멀리 후포항 스카이워크가 보이고 사람이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요즘 전국적으로 생겨나고있는

스카이워크라 별감흥은 없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번쯤 걸어볼만하다.. 푸른바다와 어우려져 이국적인 풍경은

7번국도의 촌스러운 모습과 겹쳐보이지만 바닷길따라 가다보면 이런모습이 한국의 모습이구나.. 정겹다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