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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기도

꽃피는 봄날 다시 가보고 싶은 곳 화담숲..





꽃피는 봄날 가보고 다시 싶은 곳 경기도 화담숲.. (여행일자 2019년 4월20일)


원래 2월에 눈이 많이 왓었나... 날씨가 따뜻한곳은 봄을 알리는 꽃이 피었다고 하는데 입춘이

지나니 겨울에는 볼수 없었던 눈이 내린다.. 꽃을 피우는걸 시샘하는건 추위나 바람만 아닌거같다.. 

하지만 햇빛이 좋은날은  봄날 내리는  햇빛처럼 따뜻하니 바람이 불고 눈이 내려도 봄은 가까이

온걸 느끼겠다..  봄이면 굳이 꽃이 없는곳 이라고 해도 갈곳이 참 많다.. 그래서 봄에는 게으른

사람도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묘한 마력을 지녔다..  












꽃이 피면 꼭한번 더 가고싶은곳 화담숲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해 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을 가진 화담숲은 사실 4계절 모두 아름다운곳 이지만 유독 봄이 아름다운건

테마원마다 봄에만 볼수있는 꽃들이 가득피어 꽃을 찾아 다니느라 하루종일 꽃향기에 취해 있다..

화담숲은 LG 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 운영하는 수목원이며 2006년 4월에 조성승인을 받아

2013년에 개원했으며 5만평이나 되는 면적에 17개의 테마원과 국내 자생식물 등 4,000여종을 전시했다.

수목원을 편하게 돌아볼수있는 모노레일도 운행하고 있으며 걸어서 볼려면 족히 2시간은 넘게걸린다..


















노란색 하얀색 분홍색.. 그리고 연두색 녹색.. 봄은 많은 색을 가졌다.. 그래서 봄을 다른말로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걷는 길목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어 이름맞추기에 재미들러

다리가 아프거나 피곤한줄 모르겠다.. 화담숲은 걷는곳만 다듬었을뿐 자연그래도 유지하며

하천에는 아직도 다슬기가 살고 있고 여름이면 반딧불이가 밤하늘을 날아 다닌다고 한다..

벚꽃, 진달래, 그리고 하얀색 자작나무 가지에는 연두색 물이들고 줄기사이로 내가

 좋아하는 수선화가 피어 반긴다.. 
























처음 화담숲을 걸을때는 다리도 아프니 모노레일을 탈까 하고 생각도 했지만 걷기를 잘했다..

구석구석 다 돌아보니 여름 그리고 단풍이 이쁘게 드는 가을와도 좋을꺼같다 생각이 든다.

미세먼지가 있었지만 도심보다는 공기도 좋았고 꽃따라 물따라 걷는길 화담숲은 힐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