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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기도

요즘 나들이 하기 딱 좋은곳 마장호수 출렁다리..

 

요즘 나들이 하고 딱 좋은곳 마장호수 출렁다리.. (여행일자 2018년 9월25일)

 

적당히 부는 바람과 적당히 내리쐬는 햇살이 좋은게 가을인가..  딱 놀러가기 좋은 계절에 걸림돌이 되어버린 코로나..

사람이 많은곳은 피해 다니고 있지만 작년 가을이 그리운건 기분탓인가.. 누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화도 나지만 이또한 

지나갈꺼라 믿어본다..  올해 여름은 가장 더울꺼라고 하던데 긴 장마와 두번의 태풍으로 더위도 모른채 여름을 보냈고 

코로나로 시국이 혼란스럽지만 회사 다닐때는 시즌별로 바빠서 누리지 못했던 가을을 이젠 회사도 그만뒀으니 제대로

누리고 싶다..  얼마전 코로나로 인해 폐쇄 되었던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18년 9월 이맘때 다녀왔었는데 사진을 정리

하면서 잊혀졌던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생각해본다..  다녀왔던 그때도 날씨가 좋았었는데... 

 

 

 

 

 

 

경기도 파주 마장호수에 위치해 있는 출렁다리는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로 길이만도 220m이다..  돌풍과 지진에도

안전하게 설계가 되었다고하니 출렁다리가 생길때마다 안전성도 업그레이드 되는거같다..  출렁다리가 놓여져있는 

마장호수는 60,000평이나 되는 중형급 저수지로 주변 경관이 화려하며 댐주변으로는 산책로를 놓아서 걷기좋은곳이다

서울과 경기도에서도 1시간 정도 걸리니 접근성도 좋아서 가족 나들이로도 적당한곳으로  이맘때 가고 싶은곳이다.. 

 

 

 

 

 

 

 

수많은 출렁다리를 건너봤지만 마장호수 출렁다리처럼 아찔한곳은 없었던거같다..  가운데쯤 왔을때는 가만 있는데도

다리가 심하게 흔들거려 난간을 잡은 손에 저절로 힘이 들어갔다..  다른곳 출렁다리 건널때는 잡지도 않았었는데..

다리 중간에는 방탄유리가 깔려져있고 구멍이 뚫린 철망이 깔려져있어서 스릴감을 더해준다..  방탄유리를 밟지 못해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로 인해 비명소리만 듣다 온거같다..  출렁다리 중간쯤에 왔을때는 마장호수가 한눈에 들어온다..

마장호수도 좋고 산능성이따라 고운곡선을 가지고 있는 산들도 포근하고 아늑함을 느끼게 해준다.. 

 

 

 

 

 

 

 

 

 

마장호수 주변으로는 산책로를 만들어 놓아 호수와 산을 끼고 트레킹코스와 둘레길도 걸으며 하늘계단에서는 철마다 

피는 야생화도 감상할수 있다..  해질무렵이면 산과 호수사이로 떨어지는 해는 낙조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마장호수를

보면서 차한잔의 여유를 즐길수 있는 휴식공간도 있으니 답답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을 느낄수 있는 공간이다..

무엇보다 호수를 끼고 걷는 호수둘레길은 산과 강이 어우려진 낭만적인 곳으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이길을 직원들하고 걸으며 여행지에 대해 상품으로 만들지 상품구상 이야기했던 다시 못올 그때가 생각난다.. 

 

 

 

 

 

 

예전 벽초지 수목원을 다녀왔었고 용미리마애이불입상이 있는 용암사도 다녀왔었는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이

필요할때 파주를 한번 더 다녀와야겠다..  그때는 감악산과 감악산에 설치되어있는 출렁다리도 다녀와야겠다.. 

단풍도 들테고 가을이 점점 깊어가면 바람에 실어오는 가을공기를 코로 맡아보고 싶다.. 그때가 곧 돌아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