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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전라도

매화꽃이 활짝 핀 광양 매화마을..

 

 

 

 

매화꽃이 활짝 핀 광양 매화마을.. (여행일자 2016년 3월19일)

 

 매화꽃이 피는 봄이 찾아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매화마을을 다녀왔고 갈때마다 느끼지만

사람도 많고 차들도 많아서 꽃보다는 사람구경을 하러 간다는게 맞는말이 되어버렸다..

밀려드는 차량으로 차라리 걸어가는게 더 빠르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올해는 더 유난스럽다..

축제장 진입하기 6키로를 남겨두고 차가 밀리지 시작한게 10분에 1키로도 움직이기 힘들지경이다

2.5키로를 남기고 차에서 내려 축제장까지 걷기로 했다.. 차라리 그게 더 빠르겠다..

양옆으로 활짝 피어있는 매화는 진한향을 풍겨 상한 마음을 달래주지만 차가 다니니 위험스럽다..

그렇게 40분남짓 걸으니 축제장으로 진입...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북새통을 이룬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광양매화축제는 3월 27일까지 열흘동안 진행되고 꽃은 벌써 만개다..

다압면은 매화꽃을 피어 봄에 눈이온듯 새하얀 풍경을 연출한다.. 차도 밀리고 사람들도 많아

고생을 하지만 올때마다 활짝피어있는 매화는 기분을 좋게한다..

 

 

 

 

 

 

 

 

 

 

 

 

 

 

 

 

 

작년까지 무료로 개방한 주차장은 주말이면 주차요금을 받는단다.. 주차장에서 들어오는 차만

회차할수 있다고하고 나머지 차들은 축제장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섬진교까지 가서 차를 돌려와야 했기에

버스보다 사람들이 먼저와서 30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했다.. 그 덕분에 기사는 점심도 못먹고

쫄쫄 굶어가면서 버스를 돌려와야 하니 이래저래 고생이다..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하더니 버스는 안보이고

텅텅 비어있는 주차장은 누굴위한 주차장인지.. 더군다나 주차요금을 낸다고해도 주차장을 내주지 않으니

들어가는 차량은 금이라도 칠했나 싶다..  회를 거듭할수록 좀더 나아지는 축제모습을 보고 싶은데

이건 점점 도태해져가는 느낌이 드는건 나뿐만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