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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강원도

바다가 보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해휴게소..

 

 

동해바다가 보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해휴게소..

여행일자 2013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날에 떠났던 강원도 당일 여행..

 

여행을 하다보면 지루한 도로에서 가장 반가운게 휴게소 라는걸 새삼 느낄때가 있다...

 졸음 운전을 커피한잔으로 날려버릴수가 있고 먹거리도 다양해서 한끼 간단하게 해결할수 있으니

일부러 휴게소가 좋은곳을 찾아 여행계획을 잡아보고 싶을때가 있듯 요즘 휴게소는 근사한 공원이나

식물원을 들어온것처럼 화려하고 쉴수있는 공간을 배려해서 꾸며놓은곳이 많이 생겨났다..

휴게소마다 그 지역에 맞게 개성적으로 꾸며놓은곳이 있는데 동해안을 여행할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게소를 만날수가 있는데 사방이 뻥뚫린 동해바다를 볼수있는곳 동해휴게소이다..

동해안 수많은 관광지를 다녀온 사람이 제일 멋있는 관광지로 동해휴게소를 손꼽았듯

우리나라에 또 이렇게 멋진 휴게소가 있을까.. 

 

 

 

 

삼척 용화역에 있는 해양레일바이크를 타러가기위해 버스로 이동하던중 잠깐 들렀던 동해휴게소..

산중턱에 위치해 있어서 멀리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전망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에 가장 멋진

휴게소라고  이야기를 과언이 아닐정도로 멋진곳이다.. 예전 추암해수욕장으로 일출을 보러가던중

금방이라도 올라올꺼같은 해를 놓치기 싫어서 이곳에서 일출을 감상했던때가 있었다.... 

뻥뚫린 수면으로 빨갛에 솟아 올라오는 해를 보면서 다들 감탄을 해버렸던 잊지못할 추억이 있는곳이다

이곳 동해휴게소는 다른 휴게소처럼 먹거리가 다양하거나 잠깐 쉴수있는 휴식공간이 그렇게

많지도 않지만 동해바다를 보는것만으로 충분한 휴식이 될수 있는곳이다...

 

 

 

 

 

 

 

시원스럽게 뚫린 도로와 바다.. 휴게소에서 보이는건 딱 두가지 밖에 없다... 

누가 걸어놓고 갔는지 사랑의열쇠도 보이고 쉴수있는 의자도 몇개 구비해 놓았을뿐

동해휴게소는 다른 휴게소에 비해 편의시설면에서는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건 바다를

가까이서 볼수있는 큰 장점이 있는곳이다..  시간이 더 허락됬다면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봄날처럼 유독 따뜻했던 오후의 햇살을 가득 안고 싶었는데 꽉 짜여져 있었던 일정이 원망스러웠다..

7번국도 여행때는 이곳을 들리지않고 바로 강릉으로 넘어갔던거 같은데 다시 7번국도를 따라

여행을 해보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느라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

 

 

 

하얀거품을 내뿜는 파도는 그동안 잠잠하던 동해안 여행을 다시 꿈꾸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