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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강원도

정상에 서면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태기산 몽블랑..

 

 

산 정상에 서면 발아래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태기산 몽블랑 정상...

 

여행일자 2013년 10월 21~22일 가을을 찾아 떠났던 강원도 여행 1박2일..

하루 24시간이 나에게는 부족하다.. 어제는 모처럼 행사도없고 쉬는날 그래서 시간을 내서

만나기 힘든사람들도 만나서 점심을 먹고 저녁을 먹었는데 왜그리도 시간들이 짧은지..

하루를 그렇게 보냈더니 무언가 값진 선물을 받은듯 뿌듯하고 부자가 된거같다.....

 

남쪽지방으로 내려간 단풍은 내장산과 백양사를 붉게 노랗게 물들여놓고 있었는데 덕분에

심한 교통체증을 겪어야만했었다....  그리고 가을이 지나 겨울이 오면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또 한차례 홍역을 치루겠지만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이래서 난 우리나라가 좋다..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휘닉스파크는 스키장으로 잘 알려져있는곳이다.. 하지만

스키나 보드를 타는 겨울에 가지 않아도 봄에서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볼거리나 놀거리를 있었다

구름한점 없이 맑은 가을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몽블랑정상에선 그림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5~6명정도 타면 딱 맞을 케이블카를 타고 조금 올라가면 발 아래서 산들이 놀고있는 멋진 광경을 볼수있는

태기산정상 몽블랑을 만날수가 있다.. 그 높이는 자그마치 해발 1050미터인데 케이블카에서 내리자마자

압력에 의해 귀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걸 느끼겠다.... 한발두발  걸을때마다 돋아나있는 잔디들은 알프스의

대초원을 밟는듯 푸신거렸고 이곳이 정말 우리나라 인가 싶을정도로 이국적인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곳에 왔으면 다들 알프스의 하이디가 되어야하는걸까.... 바로 옆에는 털이 탐스러운 양들도 뛰어논다...

 

구름한점 없는 맑은 가을하늘.. 그날은 날씨까지도 한몫 거뜬히 행세를 하고 있었는데

몽블랑 정상 끄트머리에 서서 멀리 바라보니 굽이굽이 이름모를 산들이 발아래 펼쳐져 있었다...

세상을 다 가진기분... 이곳에 있으면 나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들도 생각할거같다..

 

 

 

 

 

 

 

 

 

 

 

 

 

이제 막 가을로 접어드는 시월에 다녀온곳이라 단풍은 보기 힘들었지만 푸른잔디밭위에 펼쳐져있는

넓은 초원은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이곳보다 더 좋은곳은 아직 못본거같다... 그리고 겨울이면 이곳에 제일먼저

흰눈이 내려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겠지만 지금 이상태 이계절에 찾아온 태기산은 또 새롭다..

 

 

 

 

 

멀리 보이는 산이름을 몰라도 좋아.. 다만 그곳을 바라보고 있으니 언젠가는 산이름도 알게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