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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강원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돌아본 6.25전쟁체험전시관

 

전쟁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돌아본 6.25전쟁체험전시관..

 

여행일자 2011년 8월10일 3박4일 7번국도여행..

지금 생각해보면 7번국도를 여행하면서 그냥 관광만 한건 아니였다

고성에 도착했을때는 허리가 잘려나간 38선 넘어 북한땅을 보면서 아쉬워

하고 속상해 했었고 언젠간 꼭 밟아볼거라 그리고 통일이 빨리 되기를

기원도 했던 그런 의미있는 여행이기도 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갈수없지만 통일이되면 고성에서 멈춰버린 7번국도 여행기도

마무리 짓고 싶다고 멀리 보이는 북한땅을 바라보면서 생각도 했었다

그렇게 고성에서는  통일전망대에서는 평소에 생기지도 않았던

애국심이 불끈 솟아 났기에 나도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뜨거운 피를

가지고 있는 사람임을 새삼느끼기도 했었다..

이곳 고성 통일전망대에 가면 누구나 애국자가 되는 모양이다..^^

 

통일전망대 넘어 북한땅을 보면서 통일을 기원해보고 이곳 6.25전쟁체험전시관을 돌아보았다

군인들이 사용했던 물건들이 전시되어있고 병영체험실이라고 예전 내부반과 현재 내무반을

비교 체험할수있도록 꾸며져 있었다.. 북한하고 남한에서의 물건들은 각기 다른 제품으로

포장되어 전시되어있었지만 예전에 흘러흘러 본거같았는데 같은 민족이라 그렇게 느꼈을지도..

1950년 6월25일 6.25 한국전쟁이 터지고 3년동안 전쟁이 우리나라에 끼친 영향을

이곳 전시관을 돌면서 생각을 해봤던거같다... 그때 전쟁이 일어났던 3년이라는 기간 동안 나라

발전을 생각했다면 아마도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더 부강하고 국민들이 잘사는 나라가

되어있지는 않았을까... 3년이라는 전쟁기간이 30년이나 된듯 길게만 느껴졌던거같다..

 

 

 

 

 

보기에는 좀 허접해보이고 비닐속에 넣어진거라 맛도 없어보이지만 정말 맛있다고했다..

군복무가 끝나고 제대를 했을때 다시 군대는 가기 싫지만 군시절때 먹었던 음식들은 가끔

생각난다고 하는거보면 아이러니 하기도하고..^^  가끔 친구들끼리 술한잔 하면서도 군생활 이야기를

하는것보면 힘들었겠지만 추억이 가득한곳이였음에 틀림없다..  비닐속에 음식 어떤 맛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전시되어있는 물건을 보는동안 전쟁세대가 아니였음을 감사(?)해 보고 또한 나라를 위해

귀한목숨 버리고 지켜준 애국심에 고마움을 느껴본다... 그리고 다시는 우리나라에 전쟁..

이라는 두 단어가 없기를 바래본다.... 어제 그러니간 2011년 12월19일 점심시간에 밥을 먹고있는데

뉴스 속보와 함께 김정일 사망 소식을 접했다... 백살넘게 살거처럼 한시대를 군립하더니

세상을 떠날때는 허망하게 가는듯 했으며 김일성으로 인해 우리나라 한반도의 허리가

잘려있고 그의 아들 김정일때는 통일은 되지 않아 안타깝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본다..

그 다음때는 통일이 될러나....

 

 

 

 

 

 

 

전시관을 나오면서 다른맛일거같은 건빵을 하나 구입해서 먹어보니 고소한게 맛있다..

말로만 듣던 하얀색 별사탕은 건빵속에 없어선 안되는 부록과도 같은 것..ㅎㅎ

오도독 소리를 내면서 몇개 먹었더니 배가 든든해지는걸 느끼겠다...

군대에서는 건빵이 비상식량이라고 했었는데 그말을 이해할거같다..

 

고성 통일전망대에서는 나라에 대해 많은걸 생각하게했다.... 그리고 빨리 통일이 되어서

북한까지 이어져있는 7번국도 여행을 완성하고 싶다고 들리게 소리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