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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경상도

부산을 한눈에 내려다볼수있는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부산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있는 용두산공원 전망대..

 

부산하면 나에게 있어서 아주 특별한 곳이라고 이야기한다..

아직도 경성대쪽에 살고있는 이모와 지금은 구미로 이사를 했지만

당감동에서 신발공장을 하고있었던 삼촌이 부산에 살고 있었기에 방학

때만 되면 인천에서 부산까지 꽤나 먼거리인데도 동생들과 함께

매번 부산을 찾아가 짧게는 3일 길게는 일주일동안을 이모하고 삼촌을

못살게 했던.. ^^ 지금 생각해보면 부산의 특별한곳을 여행을 했던건

아니였는데 그냥 사촌들이랑 놀았던게 더 좋아서 방학때만 되면 갔던거같다

얼마전에는 많이 편찮으셨던 이모가 엄마가 보고싶다고 인천까지

오셨는데 바쁘다는 이유만으로 인천구경을 제대로 시켜주지 못해서

죄스러운 마음만 한쪽에 자리잡고 말았다... 언제한번 직접 모시고와서

부산에서도 실컷 먹을수 있겠지만 영종도로 모시고가 바닷가 근처서

조개구이도 대접해드려야겠다.. 더 늦기전에....

 

이처럼 부산은 나에게 있어서 인천만큼이나 정겹고 편안한곳이지만 이제는 쉽게 갈수있는

기차가 있는데도 시간이 없으니 갈수가 없음을 더 아쉬워 해본다...

그리고 얼마전 부산 중구로 다녀온 여행... 예전보다는 많이 변했지만 여전히 바다내음

가득한 부산이 살갑게 느껴진다.. 활기찬 도시 살기좋은 중구.. 부산의 중구를 이렇게 말한다..

바다와 자연이 어울려지고 역사가 가득한곳 그래서 축제와 볼거리도 다양한 부산 그리고 중구..

부산에 중구는 해양도시 부산의 중심부에 위치해있으면서 전망대가 우뚝 솟아있는

용두산공원의 전망대에 올라가보면 부산시와 넓은 남해바다를 한눈에 볼수있다..

 

세계도시 부산의 랜드마크인 용두산... 그의 명성에 맞게 찾아간 날은 평일인데도

관광객들로 가득했으며 특히 다른나라 말을 쓰는 외국인들이 유난히 많았던거같다...

용두산 부산타워는 한국 고유의 전통적인 고전감각에 새로운 창조미를 가미하여 탑 아래

부분과 전망대 부분은 경주불국사의 다보탑에서나 느낄수있는 우아한 선과

항구를 상징하는 등대모양으로 해발 69미터 지상 120미터의 타워이며 1973년에 준공

되었다고 했는데 예전에 내가 초등학교때 손에 아이스크림과 솜사탕을 들고 남동생하고

엄마만 용두산공원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난 왜 안갔을까.. 하는 후회를 하곤 했었다

사실 부산을 방학때마다 다녀왔었어도 한번도 가지못했던 곳이라...ㅎㅎㅎ

 

 

 

 

 

 

 

 

부산이라는 거대한 도시가 발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전망대에는 돌면서 부산을 한눈에 볼수있어서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곳이라고했다..

그리고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이 있는 팔각정 2층과 3층.. 전망대 1층에 있는 스카이라운지...

기념품을 파는 로비1층 바로옆에는 북카페라고 전망대를 다녀와서 편안하게 앉아 쉴수있는

커피숍을 갖춰놓고 있어서 더 편안하게 쉬고 마시고 책도 볼수있도록 해놓았다..

북카페에는 부산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볼수있는 사진을 전시해 놓았는데

지금현재의 부산의 중구모습과 예전 과거의 부산의 모습을 볼수있어서 더 좋았던거같다..

빛바랜 흑백사진을 보니 예전에 남동생과 함께 부산을 오고가고 했던 그시절이 생각난다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 어르신들도 만날수있고 사생대회인듯 학생들도 보인다

햇살이 좋아서 인지 바람이 좋아서 인지 나무 그늘아래만 서있어도 졸음이 쏟아질거같다..

미래의 화가들..^^  용두산 공원을 돌아다보니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있었던 학생들 속에

나를 발견하다....ㅎㅎ 학교다닐때 미술부였던지라 각종 미술대회는 모두 참여했었는데...

얼마전 베란다에서 예전에 쓰다가 남은 유화세트를 찾았는데 차에다 실고 다니면서 풍경좋은곳에

차를 세워놓고 그림을 그릴러고했던 생각도 가을이 다 지나고 나니 문득 생각난다..

아참~~~ 차안에 그림도구가 있었지...^^

 

 

 

예전생각을 많이 하게했던 용두산공원... 용두산공원에 가면 사랑이 이루어집니다~!!

또 다른 슬러건으로 용두산공원은 모든 사람들에게 꿈과 추억과 사랑을 전해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