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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여유롭게/가끔사진도찍어

강아지도 혼내면 삐져..

 

혼내면 강아지도 삐져..^^

 

목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지독한 목감기..

열감기가 아니라 머리가 아프거나 하지 않아서좋긴한데

목이 간질간질..ㅡㅡ 아주 죽을맛이다..

그래서 오늘도 하루 글올리는걸 쉬어볼까..했는데 그동안

여행가이드 다닌답시고  블로그 관리도 소홀하게 했기에

너무 오래 비워두면 온기를 잃은 방처럼 써늘하게 느껴질까바..^^

다녀온 사진도 정리하고 이야기도 정리해야하는

조금 복잡한 여행기는 낼로 미루고 오늘은 내가좋아하는

강아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쓸러고하는데 얼마전에

강화도에 있는 펜션에서 본 곰현빈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녀석

어찌나 귀엽고 앙증스러운지 이녀석 보러 펜션에

다시 가고싶을 정도로 귀여움에 종결자이다..

 

 사실 개풀뜯어먹고 있는 곰현빈을 찍을러고했던건 아니였다..

펜션이 아기자기 이쁘게 꾸며져있길래 구석구석 카메라에 담기위해

헤매고 있을때.. 끙끙~~ 대면서 코와 입을 풀에 갖다 대는 곰현빈을 발견..

가끔 말이 안될때는 개 풀뜯어먹는 소리하지맛~!!!  하던게 생각나서

이녀석을 보면서 사진을 찍다말고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내가쳐다보는게 느껴지면 아닌척 다른곳을 보다가 다른곳을 찍고있으면

또 어느새 입을 풀에 갖다 대는 모습에 장난이라도 쳐볼러고..

그거 먹는거 아냣~!!  개 풀뜯어먹지맛~!!  했더니 눈치를 본다..ㅡㅡ

 

 

 

다소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는다..ㅡㅡ

첨에 사진찍을때는 내가 곰현빈~~ 하고 부르면 바로 따라오더니

아무리 불러도 듣는척도 안하고 따라 오지도 않는다..

이녀석.. 단단히 삐친 모양이다..ㅡㅡ  ㅎㅎㅎ

언제한번 찾아가게되면 이녀석이 좋아할만한 육포를 사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