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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강원도

탱글탱글 맛있는 토마토와 친해지는 화천 토마토축제..

 

 

 

탱글탱글 맛있는 토마토와 저절로 친해지는 화천 토마토 축제..

 

어렸을때부터 자극적인 음식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그런지 달거나 쓰거나

맵거나 했던 음식이나 과일에 익숙해져버려서인지 밍밍하고 아무맛도 없었던

토마토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채소라 있으면 먹고 없으면 찾지 않게되는

나한테 있어서 토마토는 그저그런 야채가 되어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어렸을때 즐겨먹었던 음식이나 과일들이 지금까지도 좋고 싫음을 판가름하듯

좋은 식습관은 어렸을때부터 길러지는 모양이다..

요즘 아이들도 토마토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몇명이나 있을까..

조카들만 보더라도 그걸 알수있듯이 아이들한테는 친숙하지 못한 야채중에

하나인데 이번 화천에서 열렸던 토마토 축제때 모인 아이들은 평소에 먹지않았던

토마토를 입에 달고다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올해로 8회째인 화천 토마토 축제는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와 함께 좀더 친숙해지지 않았을까..

8월6일 화려한 전야제와 함께 시작된 토마토 축제는 마지막날에는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고

그곳 관계자들이 말할정도로 그 열기는 대단했었다

직장을 다니기때문에 평일에는 갈수가없었지만 이번 일요일에는 화천기자단자격으로

그곳에 참석해서 나름대로 이것저것 많은것을 보고 즐겼고 관계자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는 이자리를 빌어서 전해드리고 싶다..

 

 

 

차가 밀릴까바 새벽부터 출발했는데 차는 밀리지않고 미쳐 준비도 안된상태에서

행사장을 돌아봐야만했는데 가장 재미있었을 시간에는 차가 밀릴까바 그곳을 빠져나와야해서

멀리서 사는 지방인(?)에 대한 아쉬움이 무척이나 크게 다가왔다...

토마토 축제중 주요 이벤트 중에 토마토 마법사가 되기위한 다양한 놀이가 있었다

빗자루타기, 토마토 마법활쏘기,마술배우기, 퍼즐 맞추기, 마법의 공간이동, 토마토마법축구,

그리고 최대의 즐거움이 있었던 황금반지 찾기... 이 모든 게임을 하게되면

마법인증서를 주는데 이것까지는 미쳐 보지 못했으니 아쉽다..ㅡㅡ

 

화천군 이기자 부대원들의 깜짝 이벤트....군악대 연주로 시작을 알렸는데

화천군에 있는 이기자 부대는 다양한 재주와 함께 끼많은 사람들로 뭉쳐있는

막강최강의 부대라고 자랑을 해대는데 내가 생각해도 그런거같다..

최신곡부터 지난 노래들까지 거침없이 연주하는 하는데 흥이 절로났다..

알고있는 사람들중에 끼많고 실력좋은 사람들은 이기자부대에서 군복무를 한거같다..^^

내 블로그에 자주오는 사람도 이기자 부대를 나왔다지.......ㅎㅎㅎ

 

 

 

 

4.5톤 트럭 가득 토마토를 싣고나와서 행사장안쪽 축구장에 쏟아부으면

그곳에선 아이와 손을 잡고 토마토 밟기를 할수있는데 먼저 올린 토마토밟기 글속에는

먹기도 힘든 토마토를 저렇게 밟아대니 아깝다는 말씀들을 많이들 하셨는데

토마토밟기에 이용되는 토마토는 상품의 가치가 없어서 농가에 쓰여지거나

퇴비나 거름으로 사용되는 것들만 모아서 행사때 쓰여진다고하니

너무 아까워하지 않아도 될듯하다...^^  이렇게 모아놓고 들어가 토마토밟기를 하면서

평소에 친하지 않았던 토마토와 친해지기도하고 토마토의 향을 맡으면서

토마토의 탱글한 느낌까지도 고스란히 느끼고 토마토를 자주 찾게된다면 ...^^

농가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토마토를 밟고있으면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릴거같기두하다..

 

 

토마토 마법사들의 아주 깜찍한(?)한 공연과함께 행사장내에서 이들을 종종 볼수가있다..

 

 

 

행사중에 한가지였던 토마토 높이 쌓기... 신청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

중간에서 짜를정도로 인기있는 행사였는데 1등한 사람한테는 상품도 있단다..

 

 

아......죄송합니다... 분명 개그맨인데요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ㅡㅡ

연예인이라 사진 이쁘게 찍어주세요.. 했었는데 누구 아는사람 없나요..?? 

더운날씨였는데 행사장을 누비면서 화려한 입담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는데 고생 많이 하셨답니다......^^

 누구신지 알았답니다...^^ 이날 하루종일 메인무대를 이끌어주시고 한층더 흥겹게

만들어주신 꽤나 유명한 개그맨이신데 제가 아름을 기억을 잘못했는데요..

개그맨 조영빈님 입니다.. 이날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이번에는 토마토속에 감춰진 황금반지를 찾기위한 행사인데..

그곳에 쓰일 토마토들이 또 한가득 행사장으로 쏟아진다...

이날 체험삶의현장.. 이라는 프로에서 촬영을했는데 토마토행사장의 일일 근무자로

이분도 개그맨인데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김홍식님이라고

한동안 개그프로에 김쌤으로 이름을 날리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생긴 반지를 토마토속에 숨겨서 찾으면 되는데 하루에 15명에게

행운이 돌아간다고했는데 안타깝게도 난 찾지 못했다...ㅡㅡ

토마토속 황금반지 찾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정도로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 전원 참여할수있으며 황금반지를 찾은 사람들에게는 행운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은 토마토 전쟁이라는  토마토축제를 맘껏 즐기게했다

이밖에 행사로는 토마토를 좀더 잘알수있는 토마토골든벨, 오뚜기 타임에서는

참가가자 직접 요리를 자랑할수있는 천인의스파게티와 비빕밥.. 서로 토마토 먹여주기

이기자부대원들의 놀라운대회 군화킹이라고 부대원들의 끼를 가늠해볼수있으며

화려한 불꽃놀이와 마술쇼와 댄스댄스 퍼레이드까지...

내년에는 이곳에 방을 얻어 밤새도록 즐겨봐야겠다..^^

 

 

토마토 축제가 새겨진 하얀면티에 토마토가 묻는다고해서 물이 들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옆에는 샤워장이 있고 수도시설이 되어있으니 바로

샤워를 끝내고 새옷으로 갈아입으면 되니 토마토가 묻어도 걱정하는 사람없이

황금반지의 주인공이 되기위해 열심히찾는다

하늘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면서 뜨거운 더위를 씻어준다..

 

 

어른 아이 할것없이 마음놓고 즐길수있는 화천의 토마토 축제 였으며

화천의 모든 축제는 입장료를 받으면  나중에는 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고하니

그것 또한 그 고장을 홍보할수있는 아주 중요한 홍보효과가 아닐까..

 

 

화천에 이렇게 멋진 축제가 있다는걸 화천블로그 기자가 되고 나서야 알았다

화천은 산천어로 워낙에 유명한곳이기에 다른 축제는 미쳐 생각지도 못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기회로 화천에 좀더 더 가까이 다가갈수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화천은 자주 갈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