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강원도

토마토 밟기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즐거워해..

 

 

 

 

토마토 밟기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신나했던 화천 토마토 축제..

 

2010년 8월6일부터 8월8일까지 화천에서 2010년 토마토 축제가 열렸다

매번 매스컴을 통해서만 봐온 토마토 축제를 이번에는 몸소 느끼기위해 그리고

화천블로그 기자의 자격으로 참석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대체로운 행사로

지루하거나 따분하지 않았으며 주최측에서 참석하는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과

그곳사람들의 인심까지도 고스란히 느끼고왔다..

토마토 행사에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 다시 글을 쓰기로하며...^^

오늘은 맛보기로..^^ 주요행사중에 한가지인 토마토 밟기가있는데

톡톡 터지는 토마토와 빨갛게 물들어가는 하얀티셔츠가 그곳을 온통을 붉게

만들어버렸고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신나서 밟아댔던 모습들이 즐거워보였다..

 

 

4.5톤 덤프트럭에 가득 싣고온 토마토를 토마토 축구장에 쏟아내는데

토마토 숫자만으로도 어마어마했었는데 사진으로 담기에도 그양이 넘넘 많았다..

빨갛고 탐스럽고 탱글탱글한 토마토들이 트럭에서 떨어지면서 굴러다니는데

바닥이 온통 빨간색이였다...

 

 

 

 

 

 

처음에 아이들만 가득했던 토마토 밟기 안에는 어느새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한두명씩 늘어나면서 아이들보다 더 신나게 토마토를 밟거나 함께온 아이들과 장난하는

모습들이 즐거워보인다... 한번정도는 이렇게 예전이 동심의 세계로

잠시잠깐 빠져드는것도 옛생각을 할수있어서 더 신나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스트레스를 푸는듯한..^^ 밟아대는 다리에 힘이 가득 들어가보인다..

그동안에 아이들 키우고 살림하느라 힘들었을 엄마들 이곳에서 확실하게

스트레스 풀고가는것 같다....

 

 

 

 

 

 

 

온통 빨갛게 물들어버린 세상 다소 아깝다고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가끔씩은 어린시절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할수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을까..

 

  ********************************************

 

다들 궁금해 하시기도하고 또 아까워하시길래

으깨져버린 토마토는  어디에 쓰는지 알려드릴께요....^^

토마토가 상품으로 나가기전에 미리서 선별하는 곳이있는데요

그곳에서 좋은것은 상품으로 판매하고 너무 익었거나

상품가치가 없는건 따로 모아서 음식재료 만들어진다고합니다

물론 썩거나 상한건 버리구요...

화천 토마토 축제때 쓰여지는 토마토는 상품의 가치가 없는것

어차피 농가에서 퇴비나 거름으로 쓰여지는데요

토마토를 가지고 축제도 즐기고 다시 거름이 되기위해

흙으로 돌아가는거라 합니다

그러니 아까워하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