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도 다녀간 아름다운 숲 양평 서후리숲.. (여행일자 2024년 7월6일)
어쩜 너무 빠른 방문이였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서후리숲에 도착해서
알았다.. 가을에 왔으면 더 아름다웠을 서후리숲은 여름의 열기를 뿜어
더 달궈놓았고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도 열을 식히지 못했다..
몇십년만에 처음이라는 여름 무더위는 연일 30도 이상을 윗돌고 여름은
좀 더워야지 했던 말들도 더워도 너무 더운거 아니냐고 말할정도다..
숲속에 들어가면 좀 시원할까 했던 생각도 뜨거운 열기를 밀어내지 못해
1시간남짓 걷는 시간에도 땀을 비오듯 쏟아냈지만 그래도 습하지 않아
바다 보다는 숲이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다..
서후리숲은 개인소유 30만평 사유림으로 자연을 그대로 보전해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숲속을 걸으며 힐링하도록 꾸며 놓았는데 자연을 그대로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중부지방에 서식하는 동 식물들과 숲속 옆으로는
계곡물이 흐르고 숲 안에는 카페도 있어서 커피 마시기에도 좋다..
BTS가 2019시즌 그리팅 달력화보 촬영지로 알려진 서후리숲은 BTS
멤버들이 화보촬영 했던 곳은 액자가 있어서 촬영장소인지 알수있겠다..
그래서 BTS팬들의 성지순례로 팬들이 찾고 있다고한다.. 서후리 숲은
화보촬영지로도 유명하지만 사부작 걷는길이 아름다웠다..
야트막한 작은능성이 같은 산을 걷는 느낌이랄까.. 서후리숲은 총 2코스로
나뉘고 A코스는 1시간거리로 서후리숲이 추천하는 힐링산책코스로 숲이
심하게 경사진곳이 없고 가파르지 않아서 걷기 좋고 B코스는 30분거리로
걷기 불편한 사람을 위한 침엽수 중심의 코스로 조성되어있다..
모든 나무들은 숲을 이루고 있었고 그중 아름다운 숲 나무 군락지는
자작나무 숲은 빼꼼히 자란 자작나무들은 초록색 잎들과 조화를 이루니
인제까지 굳이 가지 않아도 자작나무를 볼수 있는것만으로도 좋았다..
가을이면 단풍군락지를 비롯해 잣나무숲, 은행나무숲, 비밀의숲 그리고
봄이면 고운 꽃이 핀다는 철쭉나무 군락지 등.. 자연을 그대로 담았다..
숲속에서 힐링하는게 좋아진다.. 이것도 나이를 먹어 가고 있다는건가..
가을이면 좋아하는 사람들과 단풍나무길을 걸어야 겠다 생각이 들정도로
걸으며 힐링되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