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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전라도

섬 전체를 노랗게 물들인 신안 선도 수선화 축제..

 

섬전체를 노랗게 물들인 신안 선도 수선화축제.. (여행일자 2024년 4월6일)

 

요즘들어 우연찮게 신안에 있는 섬 투어를 많이 하게된다.. 겨울에 다녀왔던

보라색 퍼플섬과 섬 전체를 노랗게 물들었던 선도 수선화축제까지 신안에 

분포되어있는 수많은 섬 들중에 섬을 상징하는 색이 있어서 테마여행을 해도

지루하지 않을듯 싶다..  

 

 

 

 

 

신안 압해도 가룡항에는 수선화를 보러가기 위해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축제기간동안 234명이 사는 선도 인구수 보다 72배에 

달하는 17000여명이 다녀갔으니 섬 전체가 떠들썩 했을거 같다.. 

 

 

 

 

 

 

 

입장료는 있지만 노란색 옷을 입거나 노란색 소품을 지니고 있으면 입장료

50%할인해주며 입장료를 일부를 상품권으로 내주어 섬안에서 상품권으로

특산품 구입에 사용해도 된다..   입장료를 내고 조금 들어온거 뿐인데 입구

부터 온통 노란색이다.. 

 

 

 

 

 

 

아클, 핌퍼넬을 포함한 17여종의 수선화를 심어 곳곳에 만개한 모습이다..

수선화 종류가 다양하고 노란색을 비롯해 하얀색까지 200만송이가 넘는

수선화가 작은 능성이를 따라 피어 반기니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3월 선도 수선화를 시작으로 4월에는 임자도 튤립축제와 홍매화축제..

그리고 팔금도 유채꽃 축제가 열리니 육지로 모두 나가 삭막해진 섬마다

다양한 꽃을 심어 축제를 열고 사계절 꽃피는 바다 위 꽃 정원.. 1섬 1꽃

정원조성해 신안군의 섬들을 꽃천국으로 만들어 가고있다..  

 

 

 

 

 

 

 

 

 

 

30년전 시댁인 선도에 정착한 후 집 주변으로 수선화를 심어 섬을 노랗게

물들이기 시작하였고 주민들도 함께 심었다고 한다..  현복순 할머니가 살던

집은 수선화집으로 집앞 벽화로 그려진 할머니의 모습이 인상깊다.. 

 

 

 

 

 

 

 

파란바다와 노란수선화.. 제법어울린다..  양파와 마늘이 심어졌던 밭에는

노란수선화가 피어있고 매년 3월말부터 4월초까지 수선화축제를 열리니

 선도를 찾은 사람들이 꽃을 보면서 행복함을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