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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강원도

겨울이면 눈꽃으로 더 아름다운 정선 만항재..

 

겨울이면 눈꽃으로 더 아름다운 정선 만항재.. (여행일자 2024년 1월27일)

 

오늘 낮기온이 10도가 넘는다.. 전국에는 꽃이 피어나니 추운 강원도라지만

눈녹고 얼음도 조만간 녹을꺼같다..  겨울이면 눈이 오면 아름다운 강원도.. 

특히 정선 함백산의 백두대간 만항재는 겨울이면 눈꽃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 중에 한곳이다.. 

 

 

 

 

 

봄, 여름 그리고 가을이면 시기별로 야생화가 피어 아름다운 만항재는 

겨울이면 눈으로 유독 아름다운 눈꽃을 피운다..  만항재는 정선과 태백,

영월이 경계하는 고개로 함백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눈이 적당히 내려 아이들은 눈썰매를 타고 어른들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눈을 뭉쳐 눈싸움을 한다.. 온통 하얀 세상으로 하늘은 또 유독  파랗다..

여긴 흰색하고 파란색 말고는 찾아보지 못하겠다.. 조금 높은곳에 올라오면 

산고개마다 굽이치는 산능성이들이 온통 하얀 눈옷을 입고 아름다운

풍경에 한동안 넋을 잃게 한다.. 

 

 

 

 

 

 

 

 

 

백두대간 만항재는 해발고도 1330미터에 위치해 있지만 차가 만항재까지 

올라올수 있어서 굳이 산행을 하지않아도 아름다운 설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꼭대기까지 차로 올라오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정선과 태백 사이을 이동할때 이 고개를 넘어가야하는데 고려말과 조선초기

경기도 개풍군 광덕면에 위치한 광덕산 서쪽 기슭에 위치한 두문동에서 살던

주민 일부가 정선으로 옮겨와 살면서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켰던 사람들이 

고향에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며 이곳에거서 가장 높은 곳인 망항에서 소원을

빌었다고해서 망향이라 불렀다가 망항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사계절인 우리나라는 계절별로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여름에 

야생화를 보러 왔었고 이번엔 눈꽃을 봤으니 모든 생명이 태어난다는

봄에는 봄꽃들의 맞이하러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