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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살고있는인천

곡물창고가 카페로 변신 동인천역 카페 앤드아워..

 

곡물창고가 카페로 변신 동인천역 근처 카페 앤드아워.. (방문일자 2023년 10월2일)

 

딸이 결혼하기전에는 카페나 식당을 자주 다녔다..  그랬던 딸이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겼고 이제는 손녀하고 딸하고 자주 외출을 하고있다.. 차는

있지만 주차도 쉽지 않아 요즘에는 손녀를 유모차에 태우고 전철을

이용해 외출을 자주 하는데 동인천역쪽에 카페가 생겼다해서 다녀왔다..

 

 

 

 

동인천역이지만 사람들은 동인천뒷역이라고 한다..  동인천 뒷역 북광장

으로 걸어나와 큰길 건너 5분정도 걸으면 빵이 맛있는 대형베이커리 카페

앤드아워가 있다..  앤드아워는 수문통쪽에 위치해 있고 1990년 도로가

복개되기전까지 쪽배가 오가던곳으로 인천사람이 아니라도 아는곳이다..

일명 배다리라고 불렀던 일대까지 작은배들이 다녔고 해산물과 물건을

실어날랐던 곳으로 본적은 없지만 배다리라고만 알고있는곳이다.. 

 

 

 

 

앤드아워의 빵들은 직접 구운것으로 소금빵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다..

그래서 커피에 소금빵을 먹을러고했지만 벌써 동이 났다고한다.. 그만큼

맛이 있고 인기가 많다는 거겠지..  빵 종류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다양하고

직접 구우니 신선하게 먹을수 있다.. 

 

 

 

 

 

 

방문했을때는 10월이였고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했지만 햇빛은

뜨거워 그늘을 찾곤 하지만 그래도 답답한 실내보다는 야외가 나을듯

싶어 자리를 잡고 보니 정원이 아담한게 운치가 있다.. 

 

 

 

 

 

앤드아워 카페가 있는 이곳이 옛날에는 곡물창고였다고한다.. 건물을 

허물지않고 옛모습 그대로 복원해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고 옆에 앉아 

커피를 마시던 아저씨들이 이야기를 해준다..  요즘 도시재생 사업으로 

양조장이나 창고.. 교회들이 카페로 바뀌는곳이 많이 생겨난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고 2층은 노키존으로 조용히 담소를 나누고

생일이나 이벤트공간으로 주로 사용된다고한다..  그래서 그런지 2층은

 앉아있는 사람들이 없어서 조용하고 분위기도 더 좋다.. 

 

 

 

 

양쪽 창문으로 보이는 가로수와 페인트가 벗겨져 시멘트가 꺼멓게 

보이고 빨간벽돌이 보이는 벽면 그리고 그사이로 놓여져 있는 화분..

마치 액자속 사진을 보는듯 감성적이다..  비가오거나 눈이 오는날

혼자서 커피 마시기에 딱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