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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자유롭게/그리운충청도

겨울에도 걷기 좋았던 대전 상소동산림욕장..

 

겨울에도 걷기 좋았던 곳 대전 상소동산림욕장.. (여행일자 2023년 12월9일)

 

정신없이 바쁜 가을시즌을 끝내고 하루쯤은 시끌벅적한 도심을 떠나 

조용하고 드문곳으로 여행을 다녀오고싶었다.. 그래서 다녀온곳 대전에

위치한 상소동산림욕장으로 겨울인데도 걷기 좋았다. 

 

 

 

 

 

 

입구에 들어오면 길게 뻗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 꽤나 운치있다..

이길은 친구와 걸어도 좋고 연인과 걸어도 좋겠지만 이날 만큼은 오롯이

나를 위한 날.. 혼자서 걸어도 멋지다는걸 느끼겠다.. 

 

 

 

 

 

 

 

 

여름이면 무성했을 나뭇잎들은 가을이면 화려했을텐데 바닥에 떨어진

무수히 많은 나뭇잎들이 여러가지는 생각하게한다..  혼자 떠난 여행은

생각이 깊어지고 나를 돌아보게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거같다.. 

 

 

 

 

 

 

상소동산림욕장의 또다른 볼거리.. 한국의 앙코르와트로 불리울정도로

많은 돌탑들이다..  돌탑 한가운데서 사진을 찍으면 앙코르와트를 다녀왔다

해도 믿을정도라고한다.. 모두 다른모습을 하고 있는 돌탑들이 신비롭다.. 

 

 

 

 

 

 

여기 돌탑들은 충남부여에 사는 이덕상님이 시민의 건강을 기원하며

손으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쌓은 돌탑들이라고한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을 혼자서 쌓았다고하니 대단하다.. 

 

 

 

 

 

 

만인산과 식장산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4계절 내내 여러가지 색으로

봄이면 야생화를 여름에는 야외물놀이장을 개방해서 온 가족이 즐길수있고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나무 숲길을 걸을수 있다.. 또한

겨울이면 얼음동산으로 꾸며져 겨울에도 즐길거리가 풍부하다고 한다..

 

 

 

 

 

 

사부작거리는 나무잎을 밟는 소리도 좋지만 나무테크길을 따라 잔잔한

물소리도 듣기 좋았다..  곳곳에 쌓아놓은 돌탑들은 모든이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마음이 가득할꺼같고 햇빛도 따뜻하니 그동안 힘들었던

몸과 마음이 저절로 건강해지는걸 느끼겠다.. 역시 오길 잘했다.. 

 

 

 

 

 

혼자 떠나왔지만 혼자가 아닌거같은 풍요롭고 값진 하루.. 오롯이 나를

위해 즐겼던 하루..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살수 있는 이런공간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날이다..